이번 쇼핑 목적지는 키디랜드와 점프샵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토토로샵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토로샵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どんぐり共和国, 돈구리 쿄와코쿠라고 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곳이라 큰 흥미가 없었는데 막상 가보니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된 제품들도 많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왼쪽 상단에 있는 토토로 동전지갑은 사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동전은 거의 쓰지 않아 사지 않았다

우리나라 토토로샵에서는 팔지 않는 제품인데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아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하단에는 루피시아와 콜라보한 차가 있었는데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차라서 구입은 하지 않았다

오사카 토토로샵은 우메다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옆에 네코 마트라는 곳이 있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앞에 있던 마이모처럼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네코아츠메 가챠를 발견해서 열심히 돌리고 돌렸다

전날 봤던 네코아츠메 가챠와 다른 시리즈였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마이모에서 봤던 제품들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고양이 제품들이 즐비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옆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각종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들이 있었다

꽤 오래된 만화인 것 같은데 여전히 인기가 많은 세일러문 코너였다

그림체가 살짝 바뀐 것 같다

그리고 코난 제품도 있었는데 확실히 세일러문과 취향이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카드캡쳐 체리로 알려진 카드캡쳐 사쿠라도 있었다

귀엽긴 한데 실용적이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데타마도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다

키디랜드에도 포켓몬 인형들이 있었는데 포켓몬스토어와 다른 제품이었다

호빵맨처럼 익히 알고 있는 캐릭터도 있었고 처음 보는 캐릭터도 많았다

이건 뭔지 잘 모르겠는데 팔이 길어서 묶어놓을 수 있는 인형이었다

아기들을 위한 애착인형 종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카피바라상은 우리나라보다 종류가 조금 더 다양했는데 특히 오른쪽 하단의 제품은 한정판인 것 같았다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이고 한정판이라는 말에 솔깃했다

얼굴에 붙이면 캐릭터 얼굴이 되는 마스팩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어쩐지 징그러웠다

개구리가 인기가 많은지 개구리 관련 상품만 모아둔 코너가 있었다

차를 판매하고 있어서 유심히 봤는데 차 종류가 딱히 끌리지 않아 구입은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유명한 개구리 캐릭터가 있나 싶었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이 캐릭터 나름 유명한 캐릭터였나보다

예전에 카렐차펙에서 캐릭터 콜라보 제품이라고 한정판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캐릭터가 이 캐릭터였다

이렇게 매장 한켠을 이 캐릭터로 가득 채운걸 보면 유명한 캐릭터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오사카 키디랜드는 우메다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키디랜드에서 쇼핑을 하고 이번에는 점프샵을 가기로 하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앞에 있는 점프샵을 갔지만 거기보다 요도바시 우메다에 있는 매장이 더 크다고 한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앞에 있는 점프샵보다 우메다 근처에 있는 점프샵이

훨씬 더 물건이 다양하고 물건 진열이 잘 되어 있어 구경하기 편했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가챠도 있었다

우리나라는 요즘 가챠가 거의 2000원 정도인데 일본은 대체로 3000원 정도인 것 같다

오사카 점프샵은 우메다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우메다역 부근에서 열심히 쇼핑을 한 후 숙소로 돌아가는 것으로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일정을 마친 후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바로 쇼핑을 하기로 하였다

먼저 들린 곳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구 쪽에 있던 점프샵이었다

여러가지 만화 관련 상품들이 있었는데 아는 만화는 원피스와 드래곤볼 밖에 없었다

가챠들이 많았는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고 그만큼 퀄리티도 좋아서 뽑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아마도 회당 200엔이었던 것 같은 뽑기인데 저렇게 해서 뽑을 수 있을까 싶다

메달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관심이 별로 없어서 대충 봤다

인형들의 퀄리티가 별로여서 좀 실망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파는 상품보다는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은 편이었다

아마도 안에 초콜릿이나 사탕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귀여워서 기념으로 하나쯤 사기 좋을 것 같다

아쉽게도 원피스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큰 감흥이 없긴 했지만 말이다

중간에 왜 쿠마모토가 있나 했는데 아마도 콜라보 상품인 것 같다

랜덤카드인가 싶다

그나마 알 것 같은 드래곤볼 상품이 있어 구경하였다

선정적인 내용이 많아 썩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티비 같은 데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몇번 본 기억이 있엇다

전날 수요일의 앨리스에서 샀던 것처럼 여기도 작은 병에 들은 알록달록한 음료수들이 있었다

이 만화에서도 이런 음료가 등장하는지는 모르겟지만 가볍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원피스를 잘 몰라서 뭔지 몰랐는데 프랭키라는 캐릭터와 관련된 콜라라고 한다

확실히 인형이 클수록 퀄리티가 좋은데 점프샵에서 인형은 보기 어려운 품목이었다

 

생각보다 제품들의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아 실망했는데 우리나라와 비교하니 일본 점프샵 상품이 퀄리티가 좋은 편이었다

가격을 생각했을 때도 일본 점프샵이 더 저렴한 편이니 만일 원피스나 기타 만화 팬이라면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점프샵을 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점프샵은 큰 감흥이 없었지만 마이모에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슨 가게인지 모르고 무작정 들어갔는데 고양이 상품들로 가득 채워진 곳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캣타워가 시선을 끈다

일본여행을 가기 전에 일본에 네코아츠메 가챠가 나왔다고 하여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이모에서 네코아츠메 가챠는 물론 상품들도 있어 즐겁게 구경하였다

의류는 퀄리티가 그저그랬지만 그래도 고양이가 그려져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였다

이런저런 봉제 상품들이 있는데 이렇게 완전히 캐릭터화된 것은 별로 취향이 아니었다

가격도 비쌌고 말이다

주방용품 코너에서는 한참을 만지작거리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였다

집게가 조금만 더 컸어도 실용적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해서 구입했을텐데 크기가 너무 작아서 고민 끝에 구입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여행을 간 입장이라 깨지는 그릇 종류는 고민하게 되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엄청 끌리는 상품은 없었다

이 컵이 그나마 좀 귀여웠는데 이정도 퀄리티와 디자인은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까 굳이 사지 않았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제대로 못 봤는데 이 고양이발 모양 장갑도 귀엽다

용도는 뭔지 확인하지 못했는데 청소용이려나 싶다

손수건이 정말 귀여워서 여기서도 한참 만지작거렸는데 뀨우가 선물해주었다

다른 디자인 없이 조그만 고양이 자수가 콕 들어있는데 정말 귀엽다

포스트잇이 있는데 꼼꼼브레 상품도 있어 반가웠다

매장 가운데에는 이렇게 고양이 인형이 잔뜩 있었다

에코백 종류도 많이 있었다

포장을 이렇게 해주는 모양이다

작은 피규어도 판매중이었는데 이것보다 가챠가 더 귀여웠다

우리나라에도 수입된 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차라고 해서 살까 싶어 살펴보았는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차만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매장 가장 안쪽에 있던 가챠!

여기서 꽤 많이 뽑았다

네코아츠메 가챠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여 기뻤다

이렇게 샘플이 나와있었는데 네코아츠메 캐릭터를 잘 구현해놓아서 더욱 기뻤다

이건 옆에 있던 다른 가챠인데 표정도 그렇고 컨셉도 그렇고 이상해서 뽑지 않았다

 

마이모에서 즐겁게 쇼핑을 한 후에 열차를 타고 우메다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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