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차 일기를 쓴다

그동안 이미 포스팅했던 차들을 마시기도 했고 몸이 좋지 않아 차를 마실 여유가 되지 않았다

이제야 조금 괜찮아져서 오랜만에 차를 한 잔 마셨다 

뀨우가 선물해준 트와이닝 루이보스이다

아이허브에서 영양제를 사면서 함께 주문해서 주었는데 아마도 허브티 중에서 루이보스를 좋아한다고 한 것을 기억한 모양이다

루이보스차는 양수를 맑게 한다고 하여 임산부들이 많이 마시는 차라고 하는데

굳이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카페인이 없는데다 빈혈, 숙면 등 다양한 부분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니 마시면 좋을 듯 싶다

트와이닝 루이보스는 2-5분 우리라고 되어 있는데 대체로 다른 허브티에 비해 루이보스는 진한 경우가 많아서

적당히 우리는 시간을 가감해서 마시라는 뜻인 것 같다

포장지를 뜯으니 진한 루이보스 향이 난다

보리차처럼 구수한 느낌을 주는 향인데 이 향이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약 4분 정도 우린 트와이닝 루이보스이다

붉스름한 색인데 우리면 우릴수록 색이 점점 더 진해진다

색이 조금 쨍하게 나왔는데 이 사진보다는 티백이 들어있는 사진이 좀 더 실제 색상과 비슷하다

대체로 루이보스차가 맛과 향이 진한 편이라 너무 우린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트와이닝 루이보스는 그리 진하지 않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다

평소 루이보스의 맛과 향이 너무 진해 마시기 어려웠다면 트와이닝 루이보스를 권하고 싶다

오랜만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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