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지난 겨울에 이어 여름 MD 상품을 출시하였다.

매번 스타벅스 시즌한정 MD 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서 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는 열정이 없던터라 지금까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스타벅스 시즌한정 MD가 풀린 직후에는 괜히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MD 부분을 기웃거리곤 했다.

아무래도 이번 스타벅스 여름 MD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머그와 워터보틀 종류인 것 같은데

스타벅스 어느 매장을 가나 머그와 워터보틀은 이미 다 팔려서 실물을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

의외로 그 외의 제품들은 매장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간단하게 코스터와 머들러를 구매하였다.

이 날 방문했던 곳은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이었는데 이렇게 스타벅스 여름 MD 텀블러가 아직 남아 있었다.

스타벅스 로고 핑크 콜드컵, 로고 아이스 콜드컵, 프라푸치노 그레디언트 콜드컵 등 콜드컵 종류는 대부분 남아있었다.

의외로 스타벅스 로고 핑크 콜드컵의 색상이 진하게 나와 강렬했다.

스타벅스 로고 아이스 콜드컵은 은은한 푸른빛이 도는데 핑크 콜드컵에 비하면 밋밋한 느낌을 줄 정도였다.

프라푸치노 그레디언트 콜드컵은 인기가 별로 없는지 어느 매장에 가나 항상 볼 수 있었다.

다른 콜드컵처럼 시즌 한정인지는 알 수 없었다.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 한켠에는 이렇게 피지오 텀블러와 여름 MD인 콜드컵을 한데 모아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스타벅스 여름 MD 상품의 실물은 홈페이지 색상보다 더 진하고 선명하였다.

왼쪽의 피지오 텀블러는 시즌 한정인지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음료 자체는 여름음료 종류에 포함되는 것 같다.

텀블러를 잘 쓰지 않는데다 콜드컵은 더더욱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머들러와 코스터만 구매하였다.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에는 스타벅스 여름 MD 머들러와 코스터 모두 넉넉하게 남아 있었다.

아마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다 팔리지 않을까 싶긴 한데 잘 찾아보면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후에 들렀던 다른 매장에서도 코스터와 머들러는 소량이지만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머들러와 코스터 모두 하늘색과 핑크색으로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코스터는 핑크색이, 머들러는 하늘색이 예뻤다.

코스터와 머들러 모두 자세히 보면 미세한 금이나 흠집, 스크레치 등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스타벅스 여름 MD 코스터와 머들러의 가격은 각각 3900원이다.

아마도 스타벅스 여름 한정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홀더의 디자인도 새롭게 출시되었다.

참고로 사진 속 음료는 아이스헤이즐넛라떼인데 벤티사이즈이다.

스타벅스에서 벤티 사이즈를 구매하면 벤티용 빨대를 따로 제공해준다.

아이스헤이즐넛라떼 벤티 사이즈는 6200원인데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시럽 추가가 무료로 되어 5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벤티 사이즈의 경우 샷은 3개, 시럽은 5펌프가 들어간다고 한다.

 

스타벅스에서 제일 즐겨 마시는 음료는 헤이즐넛 라떼이다.

메뉴판에 적혀있지는 않지만 라떼에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한 메뉴고

굳이 라떼에 헤이즐넛 시럽 추가해주세요,라고 하지 않고 헤이즐넛 라떼 주세요,하면 알아서 제조해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닐라라떼도 주문할 수 있다.

왼쪽은 헤이즐넛라떼 톨 사이즈이고 오른쪽은 헤이즐넛라떼 숏사이즈이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스타벅스 사이즈별 컵 중에서 숏사이즈가 제일 귀엽다.

참고로 스타벅스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는 숏사이즈인데 이건 아이스 음료는 주문되지 않고

따뜻한 커피 음료를 마실 경우에만 주문할 수 있다.

커피도 은근 마시다 보면 배부르고 카페인이 부담스러운데 따뜻하게 마실 거라면 숏사이즈가 적당하다.

 

보라매에는 스타벅스가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스타벅스 보라매타운점이고

다른 한 곳이 이 날 방문했던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이다.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이 좀 더 인테리어가 예쁘다.

다만 스타벅스는 주말에 의례히 사람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은 주말 오후쯤 되니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여기저기 의자나 테이블을 빌려가기도 하고 자리가 없어 도로 나가기도 했다.

좀 일찍 가는게 아니라면 자리 잡기 힘들 것 같다.

방문했던 스타벅스 보라매대교점 지도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