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풀고 식사를 하기 위해 나가기 전에 호텔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바로 있는데다 제주도 한정 메뉴들이 전부 있어 이용하기 편리했다

제주도 한정 메뉴는 시즌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모양인데 이번에는 비교적 무난한 메뉴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몰랐는데 제주도 MD도 판매 중이었다

양산과 리유저블 컵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 MD도 제주도 한정이라고 한다

텀블러는 디자인이 별로였다

제주도 매장이라서 그런지 벽면이 현무암처럼 생긴 돌 내지는 타일로 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제주도 한정 카드라고 하는데 MD 중에서 제일 실용적이고 디자인이 괜찮아서 구입하였다

한정 카드라 10000원 이상 충전해야 하고 카드를 구입하니 카드를 넣을 수 있는 봉투를 주었다

카운터에 가서 메뉴판을 물어봤더니 제주도 한정 메뉴가 적힌 메뉴판이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 한정 음식들이 있어 구경하였다

탐라 비스코티와 현무암 러스크는 아무래도 가격 차 때문인지 탐라 비스코티만 있었는데

다음날 갔더니 더 저렴한 현무암 러스크도 있었다

구입할 때 직원 분이 현무암 러스크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니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뜯어보니 따로 밀봉이 되어 있지 않고 그냥 뚜껑을 닫아 테이핑 해놓은 거라 그런 듯 싶다

유통기한이 짧지만 맛과 포장이 괜찮아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원래는 디저트도 먹을 생각이었는데 제주도에 있는 동안 계속 배가 부른 상태라서 아쉽게도 먹지 못하였다

머핀이라도 포장해올까 싶었지만 이 또한 제주도에서 산 빵들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

제주도 특색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듯 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에 비해 양은 적었고 말이다

2박3일이 아니라 더 길게 머문다면 한번쯤 아침식사로 먹어도 좋을 것 같은 샌드위치와 베이글도 제주도 한정 메뉴였다

첫날 마셨던 메뉴는 제주 선샤인 키위 블렌디드와 제주 까망 라떼였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주 선샤인 키위 블렌디드는 키위가 들어간 블렌디드 음료로

패션탱고티가 베이스로 들어갔다고 한다

제주 까망 라떼는 흑임자 시럽이 들어간 우유 음료였다

홀더도 제주도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디자인이라고 하니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최악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제주 선샤인 키위 블렌드는 상큼달달해서 맛있었다

72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과, 용량이 정해진 음료라 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래도 제주도 한정 음료 중에서 카페인이 없는 음료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으니 한번쯤 마셔봐도 괜찮을 것 같다

까망라뗴도 따로 커피 샷이 들어가지 않은 무카페인 음료였다

생각보다 흑임자 맛이 진하고 달달해서 맛있었다

평소 흑임자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추천이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 말차샷 라떼와 제주 호지샷 라떼를 마셨다

레시피 상으로는 파우더가 아니라 말차샷이라는 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이 다른데

실제로 맛을 봤을 떄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시럽이 아니라 돌체 시럽이 들어가서 조금 더 부드럽고 우유맛이 조금 더 진하다는 것 외에는

기존의 녹차라떼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호지샷 라떼도 비슷했다

예전에 한정 메뉴로 호지차라떼가 나왔었는데 그것과 비슷하지만

마찬가지로 돌체 시럽이 들어가서 조금 더 부드럽고 우유맛이 조금 더 진한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제주도 스타벅스의 한정 메뉴를 모조리 먹겠노라 다짐했는데 의외로 메뉴가 아주 다양해서 다 먹지는 못하였다

굳이 음료나 디저트를 먹지 않더라도 선물을 구입하러 가기 괜찮을 것 같다

다른 매장에 구경을 가기도 했지만 제일 많이 갔던 매장인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1층에 있던 스타벅스로

스타벅스 제주노형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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