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에서 새로 나온 빵인 고구마임당을 드디어 먹어보았다

현재는 GS25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은데 가는 곳마다 팔지 않아서 여러 군데를 돈 끝에 겨우 구입할 수 있었다

크기가 작다는 평이 많아서 얼마나 작나 싶었는데 정말 작다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다

그렇지만 가격은 800원으로 일반적인 편의점 빵이나 마트 빵에 비하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것 같다

크기는 작지만 칼로리는 그에 비해 꽤 높은 편이다

원재료를 살펴보니 고구마앙금이라고는 하지만 흰강낭콩과 냉동스팀고구마가 섞여 있다

이것저것 들어간게 많은데 편의점 빵 치고 이정도면 무난한 편인 것 같다

포장지를 뜯어 꺼내보니 반질반질 색도 진하고 고구마 모양을 내기 위해 애쓴 것 같다

겉에 있는 붉은 빵피는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나서 별로지만 그래도 앙금의 맛이 강해서 어느정도 가려진다

퍽퍽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는데 물기가 없어서 퍽퍽하기보다는

촉촉한 느낌은 있는데 워낙 앙금의 점도가 높아서 입에 넣는 순간 입천장이며 혓바닥이며 여기저기 뭉쳐서 붙어버린다

확실히 음료가 없으면 제대로 씹어서 삼키기 어려울 듯한 식감이다

 

좀 퍽퍽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고구마 향이나 고구마 맛도 제법 나고 적당히 달달해서 한번씩 먹기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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