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양갱을 파는 곳은 그리 흔치 않다

대체로 슈퍼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연양갱을 제외하면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나마 굳이 찾자면 프랜차이즈 떡집에서 겨우 찾을 수 있는 정도다

그나마 양갱을 판매하는 떡집 빚은에서 녹차양갱을 사왔다

팥, 밤, 홍삼, 녹차로 총 4가지 종류의 양갱을 파는데 가격은 모두 1200원으로 동일하다

백앙금을 베이스로 한 양갱으로 가루녹차와 녹차농축액으로 녹차향과 맛을 낸 모양이다

빚은 양갱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포장인데 한개씩 낱개 포장된 점도 좋고

이렇게 쉽게 포장지를 뜯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녹차맛과 향이 엄청 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었을 때 녹차양갱이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로도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다

 

지난번에 먹은 만주와 도라야끼에 이어 빚은 팥양갱을 먹어보았다

아마도 커다란 박스에 선물 포장이 되어 판매되는 모양인데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 깔끔하다

포장상자 또한 디자인이 깔끔하고 양갱이라는 제품 이미지에 적절한 디자인이었다

상자를 열어 양갱을 꺼내보니 일반적인 마트 양갱에서도 볼 수 있는 은박 포장이 되어 있다

차이라면 좀 더 깔끔하게 뜯을 수 있다는 점인데 포장지에 뜯는 방법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마트 양갱도 나름 깔끔하게 뜯을 수 있도록 칼집을 넣어주긴 하지만 뜯기가 쉽지 않은데

빚은 양갱은 이지필 방식을 이용하여 쉽게 뜯을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윗부분은 깔끔하게 뜯어지고 아랫부분은 손에 묻지 않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포장에 대한 이야기가 거창해졌는데 빚은 팥양갱은 맛도 만족스러웠다

일단 마냥 흐물거리는 젤라틴 덩어리가 아니라 중간중간 통단팥이 들어있어 식감이 좋았다

달달하긴 하지만 시중의 양갱처럼 지나치게 달지 않아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선물용이나 간식용으로 사기에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 먹은 빚은 만주에 이어 빚은 팥소병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팥소병이라고 하니 다소 생소한데 도라야끼를 생각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도라야끼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자니 일본식 단어라서 팥소병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빚은 팥소병은 3가지 맛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플레인 맛이다

팥앙금이 27.1%가 들어있고 밤다이스가 6.2% 들어있다고 하는데 밤은 팥앙금에 들어있다

뒷면을 보니 유통기한과 원재료명,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빵집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상세히 적혀있다

포장지를 뜯으니 매끈하게 잘 구워진 도라야끼가 모습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빵 사이에 달콤한 팥앙금을 넣은 것이 바로 도라야끼이다

칼로 반을 갈라보니 팥앙금이 제법 넉넉히 들어있다

빵도 부드럽게 구워졌고 팥앙금도 심하게 달지 않아 맛은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찝찔한 냄새가 났다

처음엔 포장지나 다른 곳에서 나는 냄새인가 했는데 빵 자체에서 나는 냄새였다

왜 나는지 잘 모르겠지만 냄새만 뺀다면 맛 자체는 괜찮았다

지난번에 먹었던 명인도라야끼도 빚은 팥소병처럼 공장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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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이라는 곳은 프랜차이즈 떡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떡 뿐만 아니라 만주와 같은 빵 종류도 판매하나보다

빚은에서 판매하는 만주세트 2호가 생겨 빚은 만주를 먹어보게 되었다

떡집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포장지는 다소 난해한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빚은 만주세트는 깔끔한 상자에 담겨있어 마음에 들었다

어설프게 꾸밀 바에는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낫다고 생각한다

만주세트는 10가지 종류의 만주가 각각 2개씩 들어있어 총 20개의 만주가 들어있다

빚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만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만주가 들어있는 세트 상품은

만주 종류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적힌 안내지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왼쪽부터 차례로 카페모카, 흑당, 고구마, 녹차, 유자, 호두통팥, 우유치즈, 초코, 보리순, 밤볼 만주이다

빚은 만주는 비닐로 낱개포장이 되어 있는데 완전 밀폐 포장은 아니라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빚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주 종류를 알아보고나니 가장 독특한 재료인 보리순 만주가 제일 궁금하여 하나 꺼내보았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일반적인 만주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빚은 보리순 만주를 반으로 잘라 속을 보니 팥앙금이 들어있다

먹어보니 보리순 만주는 퍽퍽하고 맛이 없어서 역시 떡 프랜차이즈의 한계인가 싶었는데

다른 만주를 먹어보니 흑당만주와 보리순만주를 제외한 나머지 8가지는 맛있었다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하니 보리순만주와 흑당만주를 제외하고 빚은에서 만주를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빚은 우유치즈만주는 다소 애매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했지만 독특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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