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동진시장 근처에 스테이크집이 있어 전부터 눈여겨 보았는데 드디어 먹으러 가게 되었다

연남동 베리베스트 스테이크라는 곳인데 바로 옆에 떡집과 시장이 있는 독특한 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로 붐빌 때가 많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싶었는데 따로 예약은 받지 않고 있었고

다행히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 자리가 널널하여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간단하다

오늘의 파스타와 오늘의 스테이크 딱 두 종류가 전부고 이외에 샐러드, 스프, 카프레제만 있다

처음에는 2인세트를 주문할까 했는데 뀨우가 파스타보다 스테이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오늘의 스테이크를 2인분 주문하였다

매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주문할 때 알려주는데 이 날은 부챗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굽기 정도와 음료를 선택하고 음식을 기다렸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 테이블이 5-6개 정도가 전부였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붉은 냉장고는 숙성실로, 베리베스트에서는 직접 숙성한 소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와인 또한 그날그날 다른 종류를 내놓는데 이 날은 프랑스 와인이라고 했다

떫은 맛이 강해서 한두모금 마신 후 내려놓았다

이윽고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다

굉장히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굽기 정도가 완벽해서 마음에 들었다

위 스테이크는 뀨우가 주문한 미디움레어로 아주 살짝 익혔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미디움은 확실히 미디움레어보다 살짝 더 익힌 정도였다

 

고기는 부드럽고 잡냄새가 나지 않아 맛있었다

함께 플레이팅된 소스는 톡 쏘는 와사비맛 소스와 홀그레인 소스였는데

이외에도 각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소금을 찍어 먹어도 된다

왼쪽부터 향신료가 들어간 소금, 히말라야 핑크 소금, 일반 소금 순이다

개인적으로 와사비가 들어간 소스를 찍어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다

 

동진시장 바로 옆에 있어서 어떤 맛의 스테이크를 줄지 궁금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맛이 좋아 마음에 들었다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웨이팅도 그리 길지 않아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연남동 베리베스트스테이크는 동진시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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