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쁘고 입맛이 없다보니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여기저기 검색해보았는데 밀스라는 대체식이 있어서 구입했다

선식이나 미숫가루와 비슷한 맛이라 먹기 괜찮아서 종종 이용했는데,

이번에 밀스 3.0이라고 하여 리뉴얼된 제품이 나왔다고 하여 체험팩으로 구입해보았다

총 5가지 맛의 제품이 하나씩 들어있는 구성이었다

왼쪽부터 소이, 그레인, 그린, 핑크, 코코넛 순이다

전반적인 열량이나 구성은 비슷한데 맛이나 부재료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밀스 3.0 코코넛은 진짜 코코넛칩이 씹히고 코코넛향이 강했다

기존 2.0에 비해 덜 달고 덜 걸쭉한데 이건 모든 밀스 3.0 제품이 그랬다

밀스 3.0 핑크는 딱 딸기우유맛이었다

꼭 우유에 타야 할 것 같은 맛인데 이 날 공교롭게도 물을 타서 마시는 바람에 딸기우유맛 물을 마시는 기분이었다

우유에 타면 딸기우유맛 그대로일 것 같다

밀스 3.0 그린은 유독 뭉쳐서 잘 섞이지 않았다

맛은 무난한데 땅콩맛이 많이 나서 평소 땅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는 아쉬웠다

밀스 3.0 소이는 그나마 기존의 밀스 제품들과 맛이 비슷했다

딱 선식, 미숫가루 그런 맛인데 덜 달고 덜 자극적인 맛이었다

밀스 3.0 그레인은 뻥튀기 같은 것이 들어 있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많이 씹어야 했다

구수한 맛이나 향도 더 강하긴 한데 살짝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뻥튀기 같은 재료가 굉장히 딱딱해서 물에 불려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밀스 3.0의 모든 종류를 마시고 비교해보았는데 맛으로만 보자면 밀스 2.0이 더 나았다

하지만 밀스 2.0에 비해 밀스 3.0이 덜 달고 영양적으로 조금 더 발전된 것이기 때문에 영양과 건강을 더 생각한다면 밀스 3.0이 나을 것 같다

밀스 3.0 다섯가지 중에서 가장 먹기 무난한 것은 소이였고 평소 코코넛을 좋아한다면 코코넛맛도 괜찮을 것 같다

그냥 마시기만 하면 포만감이 덜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코코넛이나 그레인을 추천한다

참고로 밀스 3.0 이전에 나왔던 제품은 총 3가지인데

밀스 프레시모닝 1.0과 밀스 라이트 1.0은 양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식사용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요깃거리 정도라 할 수 있다

밀스 오리지널 2.0이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용량과 칼로리를 가진 제품이다

 

밀스 2.0과 밀스 3.0을 영양적으로 비교한다면 밀스 3.0이 조금 더 좋지만

아무래도 밀스 2.0이 더 달달하고 맛도 더 무난하므로 처음 밀스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밀스 오리지널 2.0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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