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녀왔던 마포맛집 이찌방을 재방문하였다

아무래도 무한리필로 저렴하게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 중에서는 마포맛집 이찌방이 가성비가 뛰어나다

마포맛집 이찌방은 이연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옆에 원할머니보쌈이 있으니 가게를 찾을 때 원할머니보쌈을 중심으로 찾는 것이 편하다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위에 적힌 초밥 무한리필을 먹기로 하였다

미리 1주일 전쯤에 예약을 했는데 예약한 날 아침에 확인전화가 온다

무한리필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시반까지이다

아무래도 점심 시간에 일식집이나 횟집을 가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하는 메뉴이지 않을까 싶다

이찌방 입구에 들어가면 마포구 모범음식점이라는 무궁화 마크가 붙어있다

어떤 기준으로 모범음식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있는게 없는 것보다 낫겠지 싶다

지하이기 때문에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다소 협소하니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나름 복도 벽에 조명도 넣고 그랬는데 문이 좀 촌스럽다

마포맛집 이찌방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내부를 볼 수 있다

가운데에는 테이블 좌석이고 가장자리를 삥 둘러서 좌식 룸이 있는데

대체로 초밥 무한리필이나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면 테이블 자리로 안내해주고

룸은 회식이나 좀 비싼 메뉴를 먹어야 안내해주는 것 같다

이 날 무한리필 초밥을 먹기 위해 마포 이찌방에 간 것이기 때문에 테이블 자리를 안내받았다

마포 이찌방에는 이렇게 좌식룸이 있다

내부가 꽤나 쾌적해보였는데 들어가보지 않아 모르겠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생선구이, 장국을 준비해준다

샐러드는 봄동 같은 채소로 만든 것 같은데 새콤한 맛이 난다

생선구이는 꽁치인데 인당 반마리 정도 나온다

이 날은 세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꽁치 구이 세조각이 나왔다

이윽고 나온 마포맛집 이찌방의 무한리필 초밥 첫번째 접시이다

초밥이 12가지 종류이고 롤이 한종류 나온다

전에 와서 먹었을 때는 연어초밥 위에 소스가 뿌려졌었는데 이번엔 소스가 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연어초밥에 소스를 뿌리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나보다

2명이 방문하여도 기본적으로 첫 접시는 각 종류당 초밥이 3개씩 제공되는데 이 날 3명이 방문하였기 때문에 나눠먹기 편했다

단가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다지만 저 게살 같이 생긴 게맛살은 정말 맛없다

다른 장어나 조개 등등은 먹을만 한데 게맛살은 차라리 아예 안 주고 갯수를 줄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나머지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첫번째 접시를 다 먹고 받은 두번째 접시이다

마포 이찌방에서 무한리필 초밥을 주문하고 리필할 경우 두번째 접시부터 초밥을 2개씩 담아준다

세명이 왔으니 세개씩 해주면 나눠먹기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그랬다가 남길까봐 그런가 싶다

첫번째 접시와 동일한 종류가 제공되는데 종류는 랜덤이다

이후 세번째 접시까지 리필해서 먹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더 먹지 못하였다

 

무한리필 초밥이지만 밥양이 적고 회가 두툼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마포 이찌방 무한리필초밥의 가격은 일인당 11900원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마포 이찌방은 마포역 1번 출구에서 길을 건너 건물 지하로 들어가면 있다

 

회도 좋고 초밥도 좋은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자주 먹을 수 없다.

뷔페형으로 된 초밥집이 조금 저렴하긴 하지만 그만큼 밥양은 많고 회는 적어서 아쉽기 마련인데

마포맛집 이찌방은 초밥의 회가 두툼하고 밥은 적어 만족스럽다.

마포 이찌방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무한리필 초밥을 준비해준다.

간혹 당일에 전화해서 혹시 무한리필 메뉴 주문할 수 있냐고 물으면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냥 예약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예약하면 예약 당일에 전화로 예약 확인을 한다.

 

사진은 2명이 주문했을 때 기본으로 가져다 주는 마포 이찌방 초밥들이다.

광어, 연어 등등 익히지 않은 생선회가 얹어진 초밥도 있고 익힌 조개나 장어가 얹어져 있기도 하다.

마포 이찌방에서는 2명이 예약해도 각 종류마다 3개씩 주는데 이러다보니 먹다보면 나중엔 종류별로 하나씩 남게 된다.

적당히 나눠서 먹는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여자 두명이 가면 대체로 저 첫판만 먹어도 배부르다.

그렇지만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괜시리 아쉬워 한판 정도는 더 먹게 된다.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더 달라고 말하면 주거나 아니면 미리 더 먹을건지 물어본다.

더 달라고 하면 새롭게 만들어서 주는데 이때부터는 회의 가짓수와 갯수가 줄어든다.

그래도 적절하게 회가 얹어진 것과 익힌 것이 얹어져 있는걸로 섞여서 나오니 나쁘지 않다.

인터넷에 마포 이찌방 검색해보면 3판까지 먹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

초밥이 끌리는데 저렴하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초밥집을 가고 싶다면 마포 이찌방을 추천한다.

마포 이찌방은 마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가다가 길을 건너면 지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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