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립스틱을 쓰다가 틴트를 쓰니 틴트에 내장되어 있는 팁이 신경쓰였다

입술에 그대로 썼다가 다시 통에 넣으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고 또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하여

내장팁이 아니라 립브러쉬를 따로 쓰기로 하였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더니 더샘에서 나온 컨실러 브러쉬를 립브러쉬로 추천하기에 구입하였다

확실히 일반적으로 나오는 립브러쉬보다 넓은 브러쉬라서 입술에 사용하기 좋은데

문제는 브러쉬 뚜껑이 따로 없어서 갖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고민 끝에 연필 캡을 구입하였다

그냥 가까운 핫트랙스에서 구입한 것으로 굳이 이 제품이 아니라 다른 연필 뚜껑이어도 상관없다

연필 캡을 씌울 생각이었지만 브러쉬가 더 작아서 딱 맞지 않는다

그래서 작은 머리고무줄로 여러번 감아서 적당한 두께로 만들어주었다

그런 다음에 연필캡을 꽂았더니 적당히 길이로 잘 고정된다

 

이렇게 뚜껑을 씌우니 끈적한 립 제품이 다른 곳에 뭍을 염려도 없고 휴대하기도 훨씬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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