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이런저런 먹을거리를 약간 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조금 샀나 싶을 정도로 별로 사지 않았다

그래도 그때 샀던 홍차의 맛이 그저 그래서 많이 안 사길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파는 디저트류는 죄다 맛있는 것 같아 후회중이다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판매하는 미키 와플인데 센베이 같은 과자지만 이름은 ゴ-フル라고 되어 있다

Gaufres가 원래 단어인 듯 한데 왜 굳이 이렇게 표기했나 싶다

가격은 850엔이고 아마도 세금이 따로 붙었던 것 같다

빨간 틴케이스에 들은 과자는 봉지를 뜯지 않아도 초콜릿이나 커피 같은 향이 났다

지금도 무슨 맛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커피맛이거나 초콜릿맛이지 않을까 싶다

얇고 바삭한 과자 안에 크림이 얇게 발라져 있는데 향도 좋고 맛도 좋고 부담스럽지 않아 정말 맛있었다

이걸 먹고 나서 디즈니랜드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과자를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그리고 파란 틴케이스를 여니 바닐라향이 물씬 풍겼다

틴케이스에 2봉지가 들어 있는데 한 봉지에 센베이 과자가 3개씩 들어 있었다

바닐라맛은 더 맛있었다

바닐라향을 첨가한 것이겠지만 정말 달콤한 바닐라향이 굉장히 진하게 나서 향도 좋았고

바삭한 과자의 식감도, 적당히 달달한 크림도 전부 다 좋았다

 

과자를 사러 디즈니랜드에 다시 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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