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맛집 만석골닭한마리는 위치 설명하기가 애매한 곳이다.

종로3가역과 종각역 사이인데 인사동 언저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하면 종로3가가 제일 가까울 것 같긴 하다.

인사동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인사동의 대부분의 음식점들, 특히 한식과 비슷한 느낌의 음식을 판다면

외국인 손님들이 많고 또 그런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인사동맛집 만석골닭한마리는 외국인 손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주변 회사의 사람들이 와서 식사할만큼

외국인 중심이 아닌 내국인 중심의 음식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사동맛집 만석골닭한마리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주로 닭한마리를 먹는다.

닭한마리라는 메뉴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어찌보면 백숙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통으로 주는건 아니고 닭볶음탕처럼 닭을 조각내서 조리한다.

인사동 맛집 만석골닭한마리에서 닭한마리를 주문하면 커다란 그릇에 닭한마리를 주고

저렇게 귀여운 닭모양 타이머를 준다.

타이머와 상관없이 일단 끓기 시작하면 떡은 미리 건져서 먹어도 된다.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떡이 불어서 맛이 없어진다.

타이머에서 소리가 날때까지 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닭한마리가 끓는 동안 틈틈이 거품을 걷어내는 것이 좋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은근 없으면 서운한 양배추도 미리 넉넉히 소스에 재워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양배추도 그렇고 고깃집가면 나오는 양파도 미리 소스에 푹 절여 놓고 먹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했는데

각 테이블마다 소스를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한참 먹는 준비를 다 하고 거품을 걷어내고 그러면 타이머가 울리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이머가 울려도 닭 살의 가운데가 붉은 경우가 있으니 넉넉히 시간을 두고 끓이면 안심할 수 있다.

닭이 익었으면 그때부터 불을 좀 줄이고 건져 먹으면 된다.

다 건져 먹고 난 후 만석골 닭한마리에서는 추가로 영양죽을 시켜 먹을 수 있다.

대체로 닭한마리를 다 먹은 후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하거나 영양죽을 추가할 수 있는데

영양죽을 시킬 경우 밥과 녹두, 김가루, 달걀 등을 넣어서 죽을 만들어준다.

짭쪼름하고 입가심으로 먹기 괜찮았다.

 

인사동맛집 만석닭한마리는 담백하고 맛있어서 인사동에 간다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인사동 골목 안에 있지만 올리브영을 기준으로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어쩐지 인사동에 가면 한국적인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만석골닭한마리는 그런 느낌에 꽤 부합한다.

참고로 yap 어플을 다운받으면 1만원 이상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만석골닭한마리는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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