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신상품인 녹차맛 과자, 해태 녹차틴틴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마트라서 그런지 대용량만 판매하고 있어서 편의점을 몇 군데 갔더니 작은 사이즈의 녹차틴틴을 구할 수 있었다

예전에 롯데 그린초코코를 먹으면서 해태 초코틴틴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예 초코틴틴 녹차맛인 녹차틴틴이 출시되어서 궁금했다

주목할 점은 녹차가루가 1.9% 들어있다는 점인데 롯데 그린초코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가격은 1800원으로 녹차가루 함량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지만 가격이 저렴한만큼 재료는 썩 좋지 않다

특히 다른 것보다도 초콜렛은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초콜렛 흉내만 겨우 낸 것 같은 과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엔 이런 낱개 포장 따위 되어 있지 않고 겹겹이 쌓아 통으로 포장된 제품이었던 것 같은데

초코틴틴 뿐만 아니라 녹차틴틴도 몇 개의 포장지로 나눠 포장해두었다

총 6봉지가 들어 있었다

봉지 하나에 과자는 두 조각 들어 있다

정확한 크기를 보기 위해 하나만 꺼내 사진을 찍었는데 굳이 그게 아니어도 봉지에 비해 과자가 작아서 볼품없다

녹차가루 함량이 높아서 기대했는데 과연 녹차맛은 제법 났다

그런데 녹차맛에 비해 초콜렛이나 비스킷의 맛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다시 먹을 것 같진 않다

하다못해 초콜렛이라도 조금 더 신경써서 넣었다면 좋았을텐데 입에서 겉도는 맛이 최악이었다

초콜렛이라고 하면 안되는 재료가 들어 갔으니 초콜렛 맛이 나지 않는다고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말이다

 

기왕 가루녹차의 함량을 높게 넣었다면 가격이 조금 더 올려서라도 초콜렛의 풍미를 살려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않아 매우 아쉬움이 남는 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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