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명하다는 삼송빵집이 광교 아브뉴프랑에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렇게 풍선으로 장식해둔 것 같다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매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쉴새없이 빵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사서 나가는 매장인 줄 알았는데 테이블이 몇 개 있어 살펴보니 음료 메뉴가 의외로 다양하다

가격은 일반적인 카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실제 삼송빵집 본점에 가면 더 많은 메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광교점은 빵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 않았다

오븐에 구웠다고 하는 고로케 종류가 많았고 가장 유명한 메뉴는 마약빵이라고 불리는 통옥수수빵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어쩐지 끌리는 메뉴가 없어 조그만 만쥬 종류를 몇 개 집어서 구입하였다

빵집인데 이 날 구입한 것은 카스테라 고물 찹쌀떡, 삼송 쑥떡, 삼송 만주였다

먼저 카스테라 고물 찹쌀떡 가격은 개당 천원이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카스테라를 부수어 굴린 찰떡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많이 달지 않고 무난한 맛의 찰떡이었다

떡이 쫀득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삼송 쑥떡은 개당 1300원이었고 어지간한 떡집만큼 맛있어서 놀랐다

쑥향이 제법 나는데다 콩고물의 맛이 강했다

카스테라 경단과 비교했을 때 훨씬 찰기가 있어 떡의 식감이 쫄깃해서 좋았다

삼송빵집의 마크가 찍힌 삼송 만주는 개당 1500원이었다

입에 넣는 순간 독특한 향이 느껴지는데 아마도 재료로 들어간 카사바 때문이 아닐까 싶다

미묘하긴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로 진한 향은 아니어서 괜찮았다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이 괜찮았다

 

삼송빵집에서 유명한 빵은 구입하지 않고 그외의 작은 달다구리들을 구입했는데

큰 기대 없이 먹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다음에는 고로케나 마약빵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볼까 싶다

광교 삼송빵집은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광교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광교 아브뉴프랑에 가면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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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서 곱창을 먹으려고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곱창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에 있는 곱창고 광교점이다

이런저런 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한우곱창구이와 한우염통구이를 1인분씩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면 순두부찌개와 부추무찜, 장아찌가 나왔다

간과 천엽이 없어 물어보니 원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염통은 핏기만 가시면 먹고 곱창은 더 구워서 먹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먹는 곱창이나 염통과 다르게 양념이 되어 있었다

먹어보니 마치 돼지갈비에 쓰는 것 같은 양념이었다

염통에 양념은 그럭저럭 어울렸지만 곱창에 양념이 되어 있으니 다소 과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볶음밥은 따로 없고 창고밥이라고 하여 양은도시락에 들은 볶음밥을 판매하는데 이것도 뭔가 비리고 맹숭한게 아쉬웠다


계산을 할 때 보니 원래 곱창고라는 곳 자체가 곱창이나 다른 재료에 양념을 해서 숙성한 후에

주문을 받으면 초벌구이를 해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곱창을 생각하고 가면 안될 것 같다

곱창고 광교점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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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새로 생긴 빵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쌀식빵을 판매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광교 르뺑지앵이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빵집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놀랐다

원래 빵 종류가 굉장히 많다고 하던데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빵이 많이 팔린 것인지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바로 옆에는 카페처럼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손님들이 있어 다 찍지 못했다

대충 이만한 공간이 2배 정도로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날 구입한 빵은 홍국식빵으로 쌀100%라고 표시되어 있던 식빵이었다

누룩을 사용해서 발효시킨 쌀식빵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누룩 냄새를 거북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아주 빨간색이라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인데 딱히 맛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구입할 때 들은 설명처럼 막걸리 냄새 같은 것이 나긴 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다

 

먹어보니 지금까지 먹었던 쌀식빵 중에서 가장 밀가루 식빵과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중간에 있는 치즈도 잘 어울려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도 맛있었다

대체로 쌀식빵이라고 하면 크기가 작은데 르뺑지애의 쌀식빵은 크기도 일반적인 식빵 크기라서 좋았다

 

가격은 58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쌀식빵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른 식빵도 궁금해져서 다음에 구입하러 가야할 것 같다

광교 르뺑지앵은 상현역 1번 출구로 나와 큰 길을 따라 걷다가 새빛초등학교 옆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먹는 것에 대한 반성으로 100% 통밀빵을 판매하는 곳을 검색해보니

광교에 새로 생긴 우니코라는 빵집에서 판매한다고 하여 다녀왔다

광교 우니코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 빵집이었다

테라스에서 직원들이 식사 중이라서 빵집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멀리서 간판만 겨우 찍었다

매장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걸로 추정되는 각종 밀가루 포대들이었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빵집에서 자주 봤던 맥선 유기농 밀가루도 있었고

아이허브에서 가끔 주문했던 밥스 레드밀 제품도 있었다

빵 종류가 그리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꼭 사고 싶었던 100% 통밀빵이 있어 다행이었다

가격이 두 가지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오천원이라고 하였다

치아바타라든지 오징어먹물빵 같은 빵들도 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은 빵이 많이 나오지 않은 날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가운데는 스콘과 바게트, 마들렌 등이 있었는데 빵이 모두 깔끔하게 낱개 포장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간혹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빵집에서 빵을 사면 빵에 먼지가 앉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그런 일은 거의 없겠구나, 싶었다

냉장고에서는 아주 꾸덕해보이는 브라우니와 각종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었고

몇 가지 종류의 잼을 팔고 있었는데 흔치 않은 밀크잼이 있었다

다음에 브라우니를 한 번 사봐야겠다 생각할 정도로 브라우니가 꾸덕해보여 맛있을 것 같았다

이 날 구입했던 100% 통밀 빵이다

2cm 정도 두께로 잘랐더니 제법 양이 많아 보인다

이 빵을 골랐더니 헤이즐넛과 크랜베리가 들어 있어 맛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다른 곳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헤이즐넛이 들어 있어 신기하였다

통 헤이즐넛이 들어 있어 식감이 좋다

100% 통밀이라서 맛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구수한 향이 가득해서 기대가 되었다

겉부분은 딱딱한데 속은 아주 부드럽고 구수한 맛과 향이 나서 맛있었다

약간 짭짤한 느낌도 들었는데 통밀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냥 먹기보다는 잼을 발라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픈 기념 서비스로 받은 스콘이 아주 맛있었다

딱 기본에 충실한 스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포슬포슬해서 기본에 충실하고 훌륭한 스콘이었다

의외로 기본도 충실하지 못한 이상한 스콘을 파는 곳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교 우니코의 스콘은 매우 훌륭한 편이었다

 

밀가루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 때 브라우니와 스콘을 사러 가기로 결심하였다

물론 밀가루를 너무 먹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는 100% 통밀빵을 먹으면 되고 말이다

광교 빵집 우니코는 광교중앙역 1번 출구나 2번 출구로 나오면 자연앤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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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쪽에서 샐러드를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찾은 곳인데 매우 만족스러워서 2주 연속으로 찾은 맛집이 있다

바로 팬케익팬트리라는 곳인데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지만 광교가 본점인 브런치집이다

광교 카페거리 대부분의 가게가 그러하듯이 팬케익팬트리도 주차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아예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광교 팬케익팬트리 가게 외부에는 메뉴판이 있어 미리 메뉴를 보고 들어갈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오후 10시로 브런치 가게지만 일찍 열고 늦게 닫는 편이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그래도 공간 활용을 잘 해놓았고 테이블간 간격이 좁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창가에 앉으면 햇빛이 심할 것 같아 일부러 안쪽에 앉았는데 의외로 창가자리여도 햇빛이 아주 내리쬐지는 않는 것 같다

본점은 광교에 있고 서울 건대라든지 수원, 파주, 화성 등에 매장이 있다고 한다

광교에 브런치를 파는 곳은 많지만 그 중에서 팬케익팬트리를 고른 이유는 바로 팬케이크를 팔기 때문이었다

의외로 이 팬케이크를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 집에서 해먹으면 미묘하게 2% 부족한 느낌이라 전문점에서 꼭 먹고 싶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뀨우를 위해 버거스페셜도 하나 주문하기로 하였다

가격인 15900원이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닌데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양을 생각하면 많이 비싸진 않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버거스페셜은 1.5인분 정도라고 했는데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2명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버거 외에도 샌드위치도 팔고 있었는데 어쩐지 샌드위치의 식빵보다는 햄버거의 번이 더 좋다

너무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양심에 찔리니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하나 주문하였다

다른 샐러드도 많이 있었지만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시키면 미니 팬케이크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골랐다

다른 테이블에서 비비큐 팬케익 메뉴도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이 이상 시키면 배가 터질 것 같아 주문하지 못하였다

광교 팬케익팬트리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바로 사이드 메뉴와 엑스트라 추가가 된다는 점이었다

음료 종류가 다양하였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카페처럼 음료만 마시고 가는 손님들도 제법 있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나 탄산음료가 무료 제공된다고 하여 고른 아메리카노이다

금액 추가하고 라떼로 바꾸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달라고 했더니 코스트코에서 파는 커클랜드 생수를 가져다 주었다

어쩐지 재료 몇 가지는 코스트코에서 공수해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아메리카노는 신맛, 쓴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라떼로 마시면 맛있을 것 같아 2번째 방문에는 바닐라라떼를 추가했다

브런치 메뉴로 주문한 버거스페셜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고 다양하고 맛있게 나왔다

버거 스페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제 버거가 하나 나오고 두툼한 베이컨과 계란, 프렌치프라이, 스프,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는 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이 날은 양송이 스프여서 맛있게 먹었다

버거를 잘라보니 베이컨에 치즈, 두툼한 패티, 해쉬브라운, 토마토, 로메인이 들어있었다

수제버거 치고 간이 지나치게 세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함께 주문한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야채가 신선하고 푸짐했다

미니 팬케이크는 의외로 리코타치즈와 잘 어울려서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았다

다만 소스가 독특했는데 아마도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 오일, 다진 양파를 넣은 것 같다

너무 매운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나중에는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 아쉬웠다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만족했던터라 바로 재방문을 하였다

이번에는 바닐라라떼를 시켜보았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라뗴 안에 검은 점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 바닐라빈이 들어간 시럽을 사용한 것 같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거 스페셜과 함께 팬케이크를 주문하였다

이 날은 크램챠우더였는데 처음 먹는 것이었지만 내 취향에는 별로였다

그리고 어쩐지 이 날은 다른 사람이 조리했는지 베이컨도 너무 바싹 익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버거는 맛있었고 감자튀김도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종류로 맛있었다

함께 주문했던 허니 블루베리 팬케이크는 생크림이 녹고 팬케이크가 식는 것이 아쉬워서

차라리 버거 스페셜을 먼저 먹고 주문했어야 한다고 후회할 만큼 맛있었다

퐁신퐁신한 핫케이크에 블루베리 콤포트와 꿀이 뿌려져 있고 가장 위에는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생크림은 조금만 둬도 스르르 녹아서 풀어지는 것을 보니 동물성 생크림인 것 같았다

대체로 블루베리 콤포트는 씨 때문에 먹기 힘든데 어떻게 만든 것인지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브런치 가게라고 하면 대체로 가격대비 양이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광교 팬케익팬트리는 일단 양이 푸짐해서 좋았다

거기에 맛도 좋고 다른 곳에서 은근히 보기 어려운 메뉴들도 있어 여러모로 좋았다

다음에 브런치가 먹고 싶다면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광교 팬케이크팬트리는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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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카페거리는 아무래도 이름이 그래서인지 맛집보다는 카페나 빵집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식사를 하기엔 마땅한 곳이 없어 여러모로 아쉬운데 어느 날 초밥집이 오픈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었다

몇 달 정도 뚝딱뚝딱 공사를 하는 것 같더니 스시노 백쉐프라는 생소한 프랜차이즈 초밥집이 문을 열었다

이름이 복잡한데 백쉐프의 초밥집 스시노 백쉐프라고 되어 있다

광교 스시노 백쉐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0시이며 중간에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한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았던 떄라서 매장 밖 초밥 모형 중에 장어초밥을 보고 혹해서 들어갔다

광교 스시노 백쉐프에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준 후 바로 메뉴판을 준다

메뉴판이 상당히 복잡한데 세트메뉴로만 주문할 수 있고 세트메뉴에 추가는 가능하지만 단품 주문은 불가능하다

고민하다가 어떤 메뉴가 잘 나가는지 물었더니 초밥집임에도 불구하고 와규스테이크 세트를 권하길래

2인 세트에 가격은 29800원인 실버라인 두판을 주문하였다

매장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입구는 초밥을 만드는 곳이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자리가 있다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던 샐러드는 발사믹 식초에 치즈가루에 느끼하고 신 맛이라 한 입 맛만 보고 먹지 않았다

초밥과 함께 먹으라며 와사비 크림소스가 나왔는데 이걸 보니 초밥집인데 왜이렇게 자극적인 소스와 사이드메뉴가 나오는지 의아했다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장어초밥은 괜찮겠지 싶어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주문한 초밥이 나왔다

가짓수는 다양한데 이 중에서 먹을만하다고 느낀건 장어초밥과 와규불초밥 정도였고 이외의 종류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 전반적으로 회가 싱싱하지 않아 비린맛이 강했고 물기가 많아 질척거렸다

중간에 한치초밥은 초고추장을 묻혀 놓고 여러모로 구성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것은 밥이었는데 초밥인데도 불구하고 밥알이 질고 뭉개져 있는데다 초밥마다 식감이 다 달라서

회를 걷어내고 밥을 살펴보니 저렇게 밥이 일정치 않은 상태였다

나중에 계산을 하면서 보니 이 곳은 초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립을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쟁반 위에 밥을 만들어 올리면 다른 사람이 그 위에 회를 얹는 식으로 말이다

그래도 명색이 초밥집인데 너무한 것 아닌가 싶었다

거기다 만드는 사람들이 위생 마스크를 끼지 않고 초밥이 나올 때마다 메뉴명을 외치면서 초밥을 만드는데 좀 찝찝했다

그나마 나았던 건 마지막에 후식으로 나오는 생우동이라는 메뉴였다

칼칼한 맛이라 맛은 괜찮았는데 그래도 사이드메뉴가 맛있는 것보다 초밥이 맛있는 집이 나을 것 같다

스시노백쉐프 광교점은 광교 카페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마을 중심상가에 여러 음식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담소사골순대 광교역점도 입점하였다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의 연예인 판넬이 붙어있었고 순대국 포장시 4900원이라는 매력적인 안내가 있어 궁금했었다

광교 담소사골순대는 꽤 매장이 넓은 편인데 주방과 조리실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많이 넓진 않다

그래도 예전에 방문했던 담소사골순대 보라매점보다는 조명이 밝고 좌석배치가 괜찮았다

포장을 한다고 하니 카운터에서 메뉴판을 보여주었다

순대국을 포장할 경우 육수를 더 주고 대신 밥은 제외라고 되어 있다

독특한 점은 돈순대국이나 우순대국이나 똑같이 4900원이라고 점인데 머리고기는 느끼할 것 같아 우순대국으로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니 미리 포장된 것을 비닐봉지에 바로 담아 주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올 수 있었다

커다란 봉지에 담아서 주는데 포장이 깔끔하여 마음에 들었다

육수가 1.8배~2배라고는 하지만 직접 가서 먹을 때와 비교했을 때 아주 많은 양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적은 양이지만 김치도 종류별로 챙겨주고 깔끔하게 포장해주어서 마음에 들었다

냉장보관되어 있던 것을 포장해주는 것이라서 냄비에 끓여 먹어야 하는 점이 번거롭지만

매장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만족스러웠다

담소사골순대 광교역점은 광교 중심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전부터 궁금했던 빵집이 있었다

샛노란 색으로 가게 외벽을 칠해놓았는데 그래서인지 머리 속에 콕 박혀서 꼭 가봐야지, 마음을 먹었었다

그렇지만 그동안 빵집이 있는 쪽으로 갈 일이 없어 가보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아예 마음 먹고 다녀왔다

빵집 이름도 모르고 있었는데 뺑 오 르방이라고, 알고 보니 경기도 용인 쪽에 매장이 여러 곳 있는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이 날 방문한 광교 뺑 오 르방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수원이지만 위치가 경기도 용인 바로 옆인 매장이다

날이 흐려서 사진이 조금 칙칙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노란색 외벽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아마도 2층은 카페로 운영하는 것 같았고 평일 오후에 방문하였더니 빵도 가득, 사람도 가득이었다

직원들이 쉴 새 없이 일을 하면서 시식용 빵을 준비해주어 몇 가지 먹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뺑오르방의 빵은 대체로 크게 만들어 놓은 빵이라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 사오지 못하였다

 

사실 이 사진을 찍고 빵을 구매한 날은 첫번째 방문이 아닌 두번째 방문이었다

전날 뺑오르방의 베스트 메뉴라는 쌀식빵을 사러 방문하였는데 품절되었기 때문에 빵이 나오는 시간을 물어 재방문한 것이다

그래서 다음날 쌀식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는데 식빵 진열대가 쌀식빵이 없었다

물어보니 쌀식빵이 나오긴 했는데 아직 덜 식어서 빵이 뭉개지니 썰어서 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쉽지만 물을 넣지 않고 우유를 넣어 만들었다는 우유식빵을 사서 나왔다

이 날 구입한 뺑 오 르방의 리얼우유식빵이다

가격은 3800원으로 요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파는 커다란 크기의 식빵이 아니라 옛날 빵집에서 파는 듯한 작은 사이즈의 식빵이다

시식용으로 먹었던 빵들이 맛있어서 식빵도 맛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봉지를 열어보았다

아쉽게도 그날 구운 빵의 달콤한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맛은 또 다르겠지 싶어 먹어보기로 하였다

살짝 구운 뺑오르방 리얼우유식빵이다

사실 처음 꺼내서 먹었을 때는 밀가루 냄새 같은 것이 나서 실망했었는데 다행히 그 다음에 먹을 때는 일반적인 식빵 냄새가 났다

확실치는 않지만 포장지의 문제라든지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사족이 길었지만 먹어본 결과, 뺑 오 르방의 식빵은 평범하였다

식빵 전문점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도 시식으로 먹었던 다른 빵들이 맛있었던터라

일반 구입한 우유식빵을 다 먹은 후 한번 더 방문하여 뺑 오 르방의 인기상품이라는 쌀식빵을 먹어보기로 결정하였다

아무튼 지금까지 먹었던 식빵 중에 부동의 1위는 언니의 식빵가게인 것으로 하겠다

정말 맛있는 식빵을 판매하는 언니의 식빵가게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광교에 있는 뺑오르방 럭키광교점은 아직 지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광교 카페거리 옆 쪽이며 근처에 광교중앙공원과 오드카운티 아파트 등이 있다

 

+광교 마포갈매기는 폐점하였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을 구경하고 예전부터 눈여겨보았던 마포갈매기 광교점을 가기로 하였다

광교 마포갈매기는 학교 옆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 것인지 고깃집 특유의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아니라

깔끔하고 밝은 느낌의 매장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물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마포갈매기 매장과 다르게 마갈 시즌 2라고 되어있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였다

점심특선으로 비빔밥과 된장찌개 세트메뉴, 부대찌개 메뉴 등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 날은 고기를 먹기 위해 갔다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광교 마포갈매기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보니 일반 마포갈매기와 마포갈매기 시즌2의 차이가 무엇인지 감이 잡혔다

일반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선구이라든지 꼬치류 등이 추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역시 마포갈매기에 왔으니 가장 무난한 메뉴인 마포갈매기와 매콤갈매기를 주문하였다

공기밥을 주문하려다 육회비빔밥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둘러보니 애매한 저녁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 테이블 여기저기가 고기를 먹는 사람들로 채워져있었다

매장이 엄청 넓진 않지만 테이블마다 분리가 잘 되어 있어 단체보다는 적은 수의 사람들이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주문한 마포갈매기와 매콤갈매기가 나왔는데 신기한 점은 불판이 다른 곳과 다르다는 점이었다

마포갈매기 트레이드마크인 계란칸이 적어진 대신 다 구운 고기를 올릴 수 있는 판이 함께 붙어 있었다

그리고 반찬으로 묵사발이 제공되는데 이 또한 마포갈매기 시즌2에서만 제공하는 밑반찬이라고 한다

밑반찬이긴 하지만 묵사발은 다 먹은 후 리필이 되지 않고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한다

 

매콤갈매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괜찮았다

평소 매운 것을 즐겨먹는 사람들이라면 매운 맛이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여 괜찮았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더 맵게 해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주문한 육회비빔밥이 나왔다

꽤 넉넉하게 넣은 육회와 각종 야채, 김가루, 계란 등이 들어있는데 밥과 고추장은 따로 제공되며 양이 제법 많다

제공된 밥을 얹어놓으니 정말 양이 많다

소스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광교 마포갈매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가보니 왜 그런 말이 나온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손님 응대가 빠른 편이었고 사근사근하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하거나 맛이 어땠는지 묻는 등

손님에 대해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차피 맛이나 메뉴 구성 등은 프랜차이즈이니 매장마다 비슷하니 아무래도 더 친절한 매장이 좋다

광교 마포갈매기는 연무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031 216 3092이다

 

평소 즐겨가던 음식점 생어거스틴이 광교에도 생겨 반가웠다

국내 프랜차이즈 중에서 그나마 팟타이가 맛있는 곳을 꼽으라면 생어거스틴을 고르는데

오랜만에 생어거스틴 팟타이를 먹으러 생어거스틴 광교아브뉴프랑점에 방문하였다

생어거스틴 광교점은 광교 아브뉴프랑에 입점해있는데 아브뉴프랑 건물 겉에 있는 간판과는 다르게

건물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야 볼 수 있는 매장이었다

광교 생어거스틴은 입구에 메뉴판을 비치해두어서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광교 생어거스틴은 입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게 안은 넓은 편이었다

그동안 가보았던 생어거스틴 매장 중에서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웨이팅은 하지 않았다

주로 입구 쪽에 가족 단위 손님을 받고 그외 손님은 가게 안쪽으로 안내하는 것 같았다

광교 생어거스틴 메뉴판을 살펴보니 꽤 이것저것 많은 메뉴를 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광교 생어거스틴의 런치 메뉴판인데 평일 오후 2시반까지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였다

세트로 구성된 메뉴였는데 개인적으로 왕새우 팟타이와 나시고랭이 포함된 a세트를 추천하고 싶다

a세트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지 않아 굳이 평일 런치에 가지 않아도 비슷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광교 생어거스틴 메뉴판을 한장 넘겨보니 애피타이저 메뉴가 있었다

똠양꿍이 애피타이저로 구분되어 있어 좀 의아했는데 스프여서 그런건가 싶다

이제보니 생어거스틴의 메뉴구성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3번째 장을 보면 샐러드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볼 수 있는데 이게 샐러드인가? 싶은 메뉴들이 있었다

생어거스틴 샐러드와 사이드 메뉴는 전부 만원 중후반대로 제법 가격이 비싸다

메뉴판을 계속 넘겨보니 주로 먹었던 라이스와 누들 메뉴가 있었다

생어거스틴 볶음밥 종류 가격은 만원 초반에서 중반대로 대부분 간이 센 편이니 조금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생어거스틴에 가면 항상 왕새우 팟타이를 먹기 때문에 몰랐는데 쌀국수와 같은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거의 보지 않았던 메인 디쉬 메뉴판인데 생선이나 고기를 조리해서 내어놓는 메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은 꽤 비싼 편으로 2만원 후반부터 3만원 중반까지 다양하다

뒷장을 넘기면 두번째 메인디쉬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앞서 보았던 메인디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음식들이 있다

주로 고기나 새우 등을 조리한 음식인데 2만원 초반대의 음식들이다

음식 메뉴의 마지막 장을 보면 생어거스틴에서 제일 저렴한 가격의 메인디쉬를 볼 수 있다

1만원 대 음식들로 어쩐지 익숙한 느낌의 메뉴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음료 메뉴판도 함께 있는데 평범한 탄산음료부터 차 등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몰랐는데 생어거스틴은 맥주 뿐만 아니라 와인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가장 먼저 나온 생어거스틴 왕새우 팟타이이다

예전에는 양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했는데 방콕익스프레스의 팟타이를 먹다보니 양이 그리 많진 않은 느낌이다

그래도 큼직한 새우 튀김이 하나 놓여있어 시각적으로 포만감을 준다

광교 생어거스틴 왕새우 팟타이의 가격은 16000원으로 생어거스틴의 음식이 전반적으로 비싼만큼

팟타이의 가격도 현지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싼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은근히 국내 프랜차이즈 음식점 중에서 팟타이를 그나마 현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드는 곳이 드물고

맛도 제법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으니 생어거스틴에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광교 생어거스틴은 만일 더 맵게 먹고 싶다면 고추가루를 더 넣으라며 따로 가져다주었지만

원래 생어거스틴 왕새우 팟타이 자체가 제법 맵기 때문에 굳이 넣지 않아도 맛있다

왕새우 팟타이에 이어 생어거스틴 소고기 숙주볶음이 나왔다

생어거스틴 소고기 숙주볶음 가격은 15000원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소고기와 숙주 등을 넣고 볶은 메뉴인데 소고기가 너무 익어 다소 질긴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쉬웠다

좀 더 살짝 볶았더라면 훨씬 더 맛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 가본 광교 생어거스틴은 평일 점심이어서 그런지 가족 단위와 근처 직장인들이 많았다

테이블간 간격이 좁은 편이어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듯 싶었다

그래도 전반적인 서비스는 나쁘지 않았고 음식맛도 무난하여 만족하였다 

생어거스틴 광교아브뉴프랑점은 아직 다음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다

네이버에 검색을 하거나 광교 아브뉴프랑 2층 A201-2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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