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카페거리 내에 있는 광교 달다롱은 마카롱 전문점이다.

직접 만든 마카롱을 판매하는데 음료도 파는 카페다.

그렇지만 장소가 협소해서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마카롱을 사서 나가는 편이고

오랜 시간 앉아서 수다떨기엔 주방과 너무 가까워서 민망하다.

광교 달다롱에서 포장해서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검정색과 보라색 리본의 조합이 예쁘다.

광교 달다롱 6개짜리 선물 포장으로 살 경우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포장해주는 것이고

포장을 하지 않고 그냥 살 경우 종이봉투에 담아준다고 한다.

선물포장은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광교 달다롱에서는 마카롱이 깨질까봐 하나 눕혀서 넣어준 것 같다.

왼쪽부터 피스타치오, 얼그레이, 블루베리, 후람보아즈, 바닐라, 레몬커드이다.

초코맛을 싫어해서 빼고 상큼한 맛 위주로 넣었다.

광교 달다롱에 가면 직접 눈으로 보고 마카롱을 고를 수 있는데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무뚝뚝해서 눈치보느라 허겁지겁 골랐던 기억이 있다.

 

아쉽게도 광교 달다롱에서 마카롱을 사서 바로 먹었을 때는 맛이 없었다.

마카롱은 쫀득한 맛 때문에 먹는데 쫀득함이 없이 딱딱하고 푸석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실패인가, 생각하던 중 전에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 들었을 때 클래스 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머랭을 만드는 기법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마카롱은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확인은 하지 못하였지만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경우

따로 숙성하는 시간을 충분히 하지 못한채 판매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숙성을 좀 하기로 했다.

그래서 냉동실에 두고 하루쯤 있다 먹었더니 맛있다!

쫀득함이 살아나니 필링 다채로운 것도 마음에 들고 맛있었다.

앞으로 마카롱 맛이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이제 냉동실에 넣고 숙성 좀 시켜야겠다.

하루쯤 숙성을 시키니 맛도 좋고 포장과 마카롱이 예쁘니 선물용으로 사면 좋을 것 같다.

달다롱은 광교 카페거리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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