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미에 갔다가 처음 보는 그린티 카스텔라가 있어 구입해보았다

이름은 진한 그린티 카스텔라인데 녹차분말이 0.74%라니 맛이 얼마나 날까 싶다

가격은 15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재료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가공버터라든지 합성착향료 같은 재료가 걸린다

녹차분말로는 색을 내기 힘드니 클로렐라가 들어간 모양이다

플라스틱 트레이에 깔끔하게 담겨 있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크기가 제법 큰 편이고 모양도 예쁘다

그렇지만 맛은 봉지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식감이 좀 푸석한 점이 아쉽고 무엇보다 녹차향이라든지 맛이 진한 편이 아니다

좀 달긴 하지만 파리바게트 같은 곳에서 파는 녹차 카스텔라가 더 낫다

 

세븐일레븐 PB상품으로 그린티 아포가토라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요즘 콘 가격과 비슷하다

제주녹차분말이 1%, 파스퇴르우유가 5% 들어있다고 한다

쇼트닝이니 가공버터니 썩 좋아보이지 않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다

일단 녹차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이 그리 진한 편은 아니다

아포가토 느낌을 내기 위해 저렇게 커피 시럽 같은 것을 넣은 것 같은데 이게 미묘하다

커피향이라기에는 애매한 그런 향이 나는데 차라리 커피맛 초콜릿을 넣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기존의 녹차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를 꾀한 것은 좋지만 이렇게 애매한 재료를 넣을 바에는 녹차맛이나 더 진하게 내주면 좋겠다

 

예전에 킷캣이 정식수입되기 전, 녹차맛 킷캣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 궁금했는데

뀨우가 직구로 한박스를 사다주어서 그걸 다 먹은 후 더이상 먹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 나름 한정상품이라고 하는 제품이 나왔다고 하여 오랜만에 킷캣을 먹어보았다

킷캣 그린티, 오리지널, 다크 이렇게 세가지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1500원이었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파는지 살펴봤는데 현재까지는 CU에서만 볼 수 있었다

얼마전에 먹었던 모리나가 다스 말차맛의 충격이 커서 그런지 코코아버터만 들어있어도 감지덕지한 기분이 들었다

양이 정말 적다

딱 킷캣이 하나씩 들어서 총 3개가 전부이다

오랜만에 먹은 킷캣 녹차맛은 기억보다 덜 달고 녹차맛은 옅었다

녹차맛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고 화이트 초콜릿이라서 아무래도 초콜릿의 풍미를 떨어진다

화이트 초콜릿에서 나는 것 같은데 분유 같은 향과 맛이 좀 난다

킷캣 오리지널은 딱 무난한 수준의 맛이었다

달달한 밀크초콜릿으로 덮은 웨하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의외로 가장 맛있었던 것은 킷캣 다크였다

어디선가 맛없다는 평을 봐서 맛이 얼마나 없을지 궁금해하면서 먹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다크라고는 하지만 적당히 단맛이 있고 쌉싸름한 초콜릿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다

셋 중에서 다시 먹을 맛을 고르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다크를 고를 것 같다

 

큰 용량의 킷캣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니

우리나라에 수입된 킷캣의 맛을 두루두루 맛보고 싶은 경우에 킷캣 컬렉션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GS25에서 나오는 디저트는 대체로 맛이 괜찮은 편인데 이번에는 말차 아몬드 초코볼이 새로 나왔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마냥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말차 함량이 높고 캘리포니아산 통아몬드를 사용했다고 하니 그럭저럭 납득할 수준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였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릴스 티라미슈 녹차맛 아몬드 초코볼이 생각나는 모양이었다

나름 코코아버터가 들어가있고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총 12개의 초코볼이 들어 있는데 아무래도 갯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은 든다

먹어보니 지난번에 먹었던 버릴스 티라미슈 녹차맛 아몬드 초코볼보다 더 맛있었다

단맛이 적당하고 말차맛이 강해서 좀더 이름에 부합하는 맛이었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지체없이 GS25 말차 아몬드 초코볼을 고를 것 같다

굳이 비교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봐도 맛이 괜찮은 편이니 한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번에 먹었던 버릴스 티라미슈 녹차맛 아몬드 초코볼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CU에서 모리나가 다스 말차맛 초콜릿을 판매한다고 해서 바로 CU로 달려가 구입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콜릿인 척하지만 초콜릿이 아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스 초콜릿과 많이 다르다

모리나가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이 제품은 따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뒷면을 보고 아주 기분이 상했다

식품 유형이 '캔디류'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초콜릿인척 하지만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재료는 단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가짜 초콜릿이라고 할 수 있다

하다못해 초콜릿 가공품 정도만 되도 이렇게까지 화나지 않았을텐데 캔디류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설탕, 팜경화유, 유청분말, 탈지분유, 말차 분말, 코코넛유, 대두레시틴, 합성착향료로 구성되었다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일본 모리나가 홈페이지도 가서 살펴보고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았는데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DARS 초콜릿은 전부 코코아매스나 코코아버터가 들어가있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원래 수입판매중인 다르스 초콜릿들을 살펴봐도 모두 코코아매스가 들어있다

그런데 굳이 이 제품만 초콜릿의 원료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캔디류'라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원산지가 말레이시아에 수입원은 매크로통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한국에 판매할 목적으로 저렴하게 하향패치한 초콜릿을 모리나가라는 이름만 붙여 파는 것인가 싶다

사족이 길었는데 포장을 뜯으니 또 한번 기분이 상했다

크기가 아주 작다

가격이 1000원으로 저렴하니 양이 적겠구나 싶긴 한데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르스 초콜릿과 너무 비교된다

크기 자체도 작은데다 일본 다르스는 안에 녹차크림 같은 것이 들어있는 반면에 이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그냥 모양만 비슷하게 흉내내서 모리나가 이름만 붙인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맛 또한 그다지 추천하고 싶다

말차 함량이 2%로 높은 편인데다 말차향 합성착향료까지 들었으니 말차맛이나 향이 옅은 것은 아니지만

싸구려 초콜릿(이라고 하기도 뭐한 기름 덩어리)을 먹는 딱 그 느낌과 식감이라서 먹기 버거웠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초콜릿이 아니라 딱딱하게 뭉치며 씹히고 너무 달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스 초콜릿을 생각하고 구입하면 절대 안될 뿐더러

일본 초콜릿과 굳이 비교하지 않더라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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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유명한 말차 과자가 이것저것 수입된다 싶더니 드디어 알포트 미니 말차가 수입되었다!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는지 모르겠는데 롯데마트에서 말차맛과 카카오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2480원으로 일본 현지가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는게 어디냐 싶다

포장지가 똑같은 것 같다

아마도 일본에서 바로 수입해서 들여온 모양이다

일본어로 적혀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것저것 마음에 걸리는 재료들이 있어 아쉽다

그래도 말차맛이 제법 진하고 맛이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던지라 기대되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맛은 일본에서 사왔던 알포트 말차 미니와 똑같다

적당히 진한 말차 초콜릿에 쌉싸름한 맛이 나는 쿠키가 붙어 있는데

단맛이 과하지 않고 말차맛이 적당히 쌉싸름해서 맛있다

이제 메이지 말차 비스킷을 수입해주면 좋겠다

녹차 디저트가 유행인데다 초코 바나나킥으로 재미를 좀 봤는지 농심에서 바나나킥 녹차를 출시하였다

녹차 바나나킥 외에도 딸기 바나나킥을 출시했다고 하는데 아직은 판매처가 각기 다르다고 한다

농심 녹차 바나나킥 판매처는 현재 cu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초코 바나나킥은 gs25에서, 딸기 바나나킥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가격은 모두 2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국산 녹차분말이 2.2%, 바나나분말이 0.7%, 코코아버터가 0.5%가 들어있다고 되어 있다

나름 녹차가 건강한 재료라고 생각해서 넣은 만화이려나,라고 생각하였다

원재료명을 보고 의아한 점이 있어 직접 농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문의했는데 사족이므로 접어두겠다

칼로리는  한봉지를 먹으면 300칼로리로 매우 높은 편이다

무게는 가볍지만 뻥튀기처럼 부피가 큰 과자라서 양은 많아 보인다

진한 바나나킥의 바나나향 너머로 녹차의 쌉싸름한 향이 약간 느껴졌다

먹어보니 딱 바나나킥에 녹차 초콜릿을 씌운 맛이다

단면을 봐도 녹색이 난다든지 하는 변화는 없고 바나나킥과 동일하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겉에 코팅된 부분 때문인지 굉장히 달아서 먹다보면 물린다

녹차가 2.2%라고 하여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도 단맛과 바나나향이 너무 강해 여러모로 아쉬웠다

아무래도 공정상 무리겠지만 만일 가능하다면 과자 부분의 바나나향을 좀 줄이거나

아니면 코팅 부분에 들어간 녹차가루를 좀 줄이더라도 밀가루 반죽에 녹차가루를 넣으면 어떨까 싶다

 

마트를 갔다가 발견한 키커 녹차맛을 구입하였다

마트에서 3개 묶음으로 구입했는데 편의점에 가면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으니 먼저 낱개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원재료를 살펴보니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는데 진짜 초콜릿이 들어갔다는 점 때문이다

녹차와 관련된 재료는 고형차, 합성향료였고 고형차 함량은 0.4%라고 하여 과연 얼마나 녹차맛이 날지 궁금했다

편의점에서는 이렇게 낱개로 판매한다

봉지를 뜯으니 일반적인 키커바와 큰 차이는 없었다

반으로 쪼개보니 안에 녹색을 띈 크림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함량으로 추측한대로 녹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다

그냥 일반적인 키커와 맛이 똑같은데 아주 약간 녹차향이 느껴지는 정도이다

진한 녹차맛을 원한다면 실망할 것 같다


새해가 밝았다

아직 해가 바뀌었다는게 잘 와닿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 날짜를 쓸 때 2016년이 아닌 2017년으로 써야 하니

싫어도 해가 바뀐 걸 알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

해가 바뀌기 전에 글을 쓰려고 찍어뒀던 사진들이 많이 밀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로이스 생 초콜릿 말차맛도 2016년에 먹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사실 작년에 일본여행 갔을 때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을 하길래 딱 하나만 기본맛으로 샀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아 감탄하며 먹었다

말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다고 해서 기본맛만 산건데 나중에 좀 후회했다

뀨우가 기억해뒀다가 이렇게 선물해주지 않았다면 한참 뒤에나 먹지 않았을까 싶다

비닐포장을 벗기면 플라스틱 뚜껑까지 덮여 아주 깔끔하게 포장된 로이스 초콜릿을 볼 수 있다

생초콜릿이라고 하지만 가루가 아주 곱게 묻어 있어 그렇게까지 날리지 않는다

총 20조각이 들어있는데 야금야금 먹다보면 금방 먹게 된다

동봉되어 있는 포크(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꼬치라고 해야 할까)로 집으면 쏙쏙 하나씩 빼서 먹기 좋다

말차맛이 아주 진한 것은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에서 말차맛을 즐길 수 있다

쓴맛이 적고 굉장히 부드러운데다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다

약간의 술맛이 나는데 공정은 모르겠지만 알콜(양주)가 들어있다고 한다

생초콜릿이라서 그런지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게 제일 저렴한데 한국 매장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뛴다

국내에서는 자주 먹기 힘들겠지만 일본 여행을 갔다면 꼭 사오기를 추천한다

 

요즘 녹차 관련 디저트가 유행이라서 그런지 롯데에서 녹차가 들어간 제품을 많이 내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녹차함량이 충격적으로 낮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녹차맛 아이스크림은 평타는 치는 경우가 많아 한번 구입해보았다

롯데푸드에서 나온 그린티 쿠키샌드다

제주녹차분말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고작 0.4%에 불과하다

왼쪽은 크런키가 들어간 초콜릿으로 코팅된 녹차아이스크림이, 오른쪽에는 과자 사이에 녹차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다

나름 획기적인 시도를 했는데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일단 녹차아이스크림은 예상대로 그다지 진하지 않다

요즘 워낙 녹차아이스크림이 진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크다

초콜릿으로 코팅된 부분은 초콜릿 맛에 묻혀서 녹차맛이 더 약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쿠키 부분은 초콜릿 부분보다 더 실망스러웠는데 쿠키가 눅눅하고 식감이 아쉬웠다

여러모로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한번에 두가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시도한 점은 좋았지만 다소 과한 탓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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