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리나가 말차 캐러멜을 왓슨스에서 큰 봉지로 팔길래서 사서 먹었는데

요즘은 편의점이나 드러그스토어에 작은 종이갑에 들은 제품을 판매한다

뀨우가 한번 먹어보라며 선물해주었다

모리나가 맛챠 캬라멜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대로 표기하면 모리나가 말차 캐러멜이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물받은 제품은 작은 사이즈인데 이거 말고 큰 제품도 있다고 하니 취향껏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의외로 성분은 영 착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비닐포장을 벗겨 뚜껑을 열어 당기면 저렇게 쪼르르 담긴 캐러멜을 볼 수 있다

예전에 먹은 봉지 제품과 살짝 식감이 다른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느낌상 그랬을 수도 있다

봉지로 된 제품이 좀 더 부드럽고 쫄깃했던 것 같고 이렇게 종이갑에 들은 제품이 더 딱딱하고 나중에 부드럽게 녹는 편이었다

지난번에 먹은 모리나가 말차 캐러멜 봉지형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세븐일레븐에서 녹차크림이 들어있는 단팥빵을 판매하여 구입해보았다

이 제품 말고도 일반 크림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었는데 녹차크림이 들은 것만 샀다

냉장코너에 진열된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편의점 빵에 비해 괜찮은 퀄리티이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그렇지만 녹차가루의 함량이 아닌 녹차크림의 함량으로 표기된 것이 영 미심쩍었다

가격은 1800원으로 냉장보관된 빵이라고 생각했을 때 적당한 가격이었다

재료는 역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제법 큼직한 크기였고 앙금이 묻지 않게 포장지에 비닐로 한겹 더 덧대어 있었다

녹차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녹차맛이 아예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쌉싸름한 맛보다는 단맛이 더 강한 크림이었다

팥앙금 쪽의 맛이 더 나았는데 부드럽고 달달한, 일반적인 맛의 앙금이었다

빵은 아무래도 여러날을 냉장보관할 수 있게 나온 빵이다 보니 다소 푸석하였다

진한 녹차맛을 원한다면 굳이 사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삼립에서 그린티롤케이크를 출시했다고 하여 구입해보았다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CU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서 어쩌면 PB상품일지도 모르겠다

가격은 2800원으로 편의점 빵 치고 비싼 편이었다

유통기한도 산 날짜에서 2-3일 정도로 짧았다

편의점 빵인데다 크림이 들어가서 재료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빵 치고 퀄리티가 높은 편이었다

시트는 녹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촉촉했고

크림은 살짝 미끄덩거렸지만 양이 적어 무난했고 팥이 들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사먹겠냐고 묻는다면 글쎄,지만 한번 정도 먹는 것은 괜찮았다

 

CU에서 빨라쪼 델 프레도 그린티라떼라는 아주 거창한 이름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2500원으로 요즘 아이스크림 가격 시세에 보통 수준이었다

빨라쪼 녹차콘이라고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이름이 참 거창하다

이름은 저렇게 거창하게 썼지만 원재료명이라든지 칼로리는 뚜껑에 적어두어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콘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

겉은 초콜릿 코팅과 땅콩 분태가 뿌려져있고 안은 녹차아이스크림, 맨 아래는 초콜릿이 들어있다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 맛 자체가 미묘하다

일반적인 녹차맛 아이스크림의 맛이 아니라 마치 말레이시아산 녹차과자를 먹었을 때처럼

미묘하고 익숙하지 않은 풀향 같은 것이 아주 약하게 날 뿐, 흔히 생각하는 녹차맛이 나지 않는다

다시 먹고 싶지 않을 뿐더러 주변에서 누군가 산다면 말리고 싶은 맛이었다

 

바삭한 과자가 들어있는 크런키 초콜릿이 이번에는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되었다

일반 크런키 아이스크림과 크런키 녹차콘 두종류로 출시되었는데 녹차맛을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콘과 다르게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있다

GS25에서 구입하였는데 youus라고 적힌 것을 보면 GS25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다

가격은 2500원으로 요즘 아이스크림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재료는 썩 좋지 않다

감미료라든지 혼합제제 같은 불필요해보이는 재료들이 있었다

녹차는 고형차로 0.6% 들어있다고 한다

겉포장처럼 아이스크림 자체도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있다

입구에만 크런키 초콜릿이 있고 콘과 아이스크림 사이에는 얇게 초콜릿만 발려있다

사실 초콜릿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준초콜릿으로 만들었지만 말이다

바삭하다고 강조하는 콘은 일반적인 과자콘이 아니라 소프트콘에서 사용하는 콘으로 얇다

개인적으로 이런 소프트콘에 사용하는 콘보다 일반 과자콘을 좋아하기 때문에 딱히 감흥은 없었다

 

안에 들어있는 녹차아이스크림은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였다

녹차맛이 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애매한 맛이 나는 것도 아니었다

 

굳이 또 사먹을 것 같진 않지만 그냥 재미삼아 먹은 정도로는 괜찮았다

 

김약국을 가는 길에 효창공원 근처에 빵집이나 카페가 괜찮은 곳이 있나 검색해보았더니

브랑쿠시라고 하여 요즘 핫한 카페가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원래 목표는 말차 파운드케이크와 말차 까눌레였는데 첫날은 아예 없어서 허탕을 치고

두번째 방문에 말차 까눌레만 겨우 구입할 수 있었다

까눌레가 나오는 시간에 딱 맞춰가서 까눌레를 구입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격은 개당 2500원이고 사이즈는 일반적인 까눌레 사이즈였다

 

브랑쿠시 자체가 번화가에서 거리가 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는 완전 만석이었다

아마도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 것 같은데 여기저기 제법 자리가 많은데도 손님들로 가득차 북적였다

어쨌든 이 날은 허탕을 치지 않고 말차 까눌레를 구입할 수 있었다

갓 구워서 따뜻한 까눌레였는데 겉은 반질반질하고 까눌레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났다

살짝 설익었는지 아니면 식지 않은채로 먹어서 그런지 까눌레 속이 너무 물컹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렇지만 겉은 바삭하고 말차향과 비날라향이 진하게 나서 맛있었다

다음에는 말차 파운드케이크를 먹으러 가볼 생각이다

브랑쿠시는 효창공원역 6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뀨우가 마켓컬리에서 주문할 것이 있는지 묻길래 구경하다가 말차 비건 빵이라는 것이 있어 부탁하였다

DAN이라는 곳에서 만든 빵인데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아몬드가루를 사용한 비건빵이라고 한다

가격은 5200원으로 비싼데 크기는 정말 정말 작다

가로 너비가 한뼘쯤 되려나 싶다

그래도 재료를 보면 비싼 가격이 이해가 간다

밀가루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아몬드파우더로만 만든 빵이라서 단가가 셀 것 같다

이외에 말차파우더와 오일, 흑설탕, 백설탕, 소금이 들어가는데 설탕은 모두 유기농을 사용했다고 한다

포장을 뜯었더니 말차향이 아주 강하게 난다

그렇지만 또 먹을 것이냐고 묻는다면 글쎄,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빵이라기보다는 오일 등으로 형태를 겨우 잡아둔 반죽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으스러져서 여기저기 날리고 이 빵을 놓은 바닥은 녹색 기름이 잔뜩 묻는다

 

빵의 느낌을 살리려면 좀 더 고운 아몬드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살짝 거친 입자의 아몬드가루를 사용한 것인지 꺼끌하게 씹히는 아몬드의 느낌이 썩 좋지 않았다

입에 말차가루와 아몬드와 설탕 조금, 오일 조금 넣고 마구마구 씹은 듯한 느낌의 맛이었다

 

대체로 설탕을 여러종류 섞는 경우는 맛이라든지 식감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

왜 굳이 백설탕과 흑설탕을 따로 넣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말이다

 

비건이라든지 글루텐프리 같은 취지는 좋지만 식감과 맛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CU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새로 나왔다고 하여 먹어보았다

가격은 2500원으로 일반적인 편의점 pb아이스크림 가격이었다

저 캐릭터는 CU 자체 캐릭터인 것 같은데 귀엽지도 않고 뭔가 애매했다

다른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리 가공버터가 들어간 점이 독특했다

뚜껑에 있는 비닐 포장을 뜯으면 작은 숟가락이 들어있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았다

녹차가루가 1.2%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스크림은 신기하게도 많이 넣지 않아도 녹차맛이 진하게 난다

맛을 보니 녹차맛이 제법 진하게 나고 부드러워서 괜찮았다

다만 가공버터가 들어가서 살짝 버터리한 맛이 나는데

취향에 따라 부드러워서 좋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느끼해서 별로라고 생각할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전자였는데 굳이 다른 녹차 아이스크림에 비해서 장점이라고 할만한 느낌은 또 아니었다

 

지난번에 먹었던 끌레도르 와플콘은 맛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녹차맛으로 출시되었다고 하여 다시 도전해보았다

가격은 2500원이었고 youus라고 적힌 것을 보니 아마도 GS25에서만 판매하는 듯 하다

재료가 썩 좋지는 않다

그리고 이번에도 콘에는 검은깨가 들어간 모양이다

녹차가루가 0.5%가 들어가서 녹차맛이 별로 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포장을 뜯어보니 역시나 모양은 참 예쁘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녹차맛이 진하지 않아 실망하였다

우유아이스크림 부분도 우유맛이 그렇지 진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맛이 옅은 아이스크림이었다

그래도 콘은 바삭하고 맛있었다

지난번에는 불의의 기습으로 검은깨맛을 느껴서 많이 놀랬지만

이번에는 미리 알고 있었던데다 밀크아이스크림이나 녹차아이스크림에 약간의 깨맛은 나쁘지 않았다

굳이 또 사먹진 않겠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지난번에 먹었던 끌레도르 와플콘 밀크&초코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할리스에서 그린티 아발랑쉬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딸기그린티 케이크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가격은 한 조각에 5500원으로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카페 조각 케이크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녹차크림, 녹차시트, 딸기크림 등으로 구성된 케이크였다

일단 위에 얹어진 딸기와 케이크 겉면이 말라있어 아쉬웠다

그리고 녹차맛도 그리 진하지 않고 딸기맛과 녹차맛이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크림이 맛있지 않고 느끼한 크림이라 딱히 다시 먹게 될 것 같지 않다

 

할리스에서 녹차맛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이 케이크 말고 그린티 아발랑쉬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할리스 그린티 아발랑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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