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대 파파노다이닝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었는데 그곳의 사장님 아들이 새로운 매장을 냈다고 하여 다녀왔다

이대역 쪽에서 내려오면 있는 골목인데 이 골목이 은근 갈만한 음식점이 많다

가게의 이름은 파파노다이닝 돈부리로 파파노다이닝이 이런저런 일본식 음식을 판다면 파파노다이닝은 덮밥 중심의 가게이다

덮밥 메뉴가 총 6가지 있었는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파파노다이닝에서 먹을 수 없는 메뉴인

가츠동과 스테이크동을 주문하였고 사케동을 시키지 않은 대신 연어초밥을 주문하였다

먼저 주문한 가츠동과 연어초밥이 나왔다

일본 가정식을 추구하는 곳이라서 아기자기한 그릇에 반찬들이 함께 나온다

가츠동은 워낙 이대 유라꾸키친에서 맛있게 먹었던터라 그게 비하면 평범한 맛이었다

연어초밥은 연어가 도톰하고 밥에 간이 잘 되어 있어 맛있었다

그 다음은 기대를 많이 했던 스테이크동인데 가츠동과 같은 밑반찬이 나오는데 전부 다 맛있었다

겉면만 살짝 익힌 소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 있었고 위에 마늘 후레이크와 파채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고기가 좀 질겨서 다음에 또 먹을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파파노다이닝이 워낙 장사가 잘 되다 보니 시간을 잘 맞춰 가지 않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그래서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는 파파노다이닝 돈부리가 궁금했었는데 좀 더 무난한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음에 간다면 파파노다이닝에서도 만족스럽게 먹은 사케동을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본점 격인 이대 파파노다이닝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파파노다이닝돈부리는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지난번에 맘스터치를 다녀온 후 뀨우가 마음에 들어 해서 재방문하였다

이번에도 신촌점으로 방문하였는데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 적당한 테이블에 자리 잡는 것에 조금 애를 먹었다

이 날 주문한 제품은 싸이버거 세트와 통새우버거 단품으로 음료는 사이다로 변경하였다

혹시나 해서 야채 추가가 되는지 물었더니 추가금 없이 야채를 많이 넣어 주었다

싸이버거 세트는 5400원, 통새우버거 단품은 2700원이었다

먼저 통새우버거는 야채 추가를 했기 때문에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패티도 갓 튀겼는지 바삭해서 좋았는데 패티 안에 칵테일 새우가 통으로 몇 개 들어 있어 식감이 좋았다

단점이라면 맘스터치의 버거 소스는 전부 단맛이 강한지 통새우버거의 소스도 단맛이 너무 강해 먹다 보니 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도 먹은 맘스터치의 기본 버거인 싸이버거도 야채추가를 했더니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빵 사이에 야채와 닭다리살 패티를 거의 욱여넣은 수준이었는데 그래서 먹기 불편하긴 해도 맛은 좋았다

 

지난번에 생각보다 맘스터치 버거가 소문처럼 혜자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쉬웠는데

야채추가를 하니 딱 적당하게 재료의 비율이 맞아 만족스러웠다

소스가 좀 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재료가 실하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 재방문할 것 같다

 

맘스터치 메뉴판과 다른 메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맘스터치 신촌점은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걷다가 골목 안으로 꺾어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정문 근처 뒷골목에 깔끔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다

이름이 참 귀여운데 소녀 방앗간이라는 곳이다

원래 건대 쪽에 본점이 있고 차차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최근에 생긴 매장이 이대점이다

가게 앞에 오늘의 메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가게 안은 그다지 크지 않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1인 테이블이 2개, 그리고 테라스에 4인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여러 명이 와서 먹는 경우도 많지만 혼자 먹는 경우도 많으니 혼밥하기 좋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메뉴판은 접어 두었다

가장 기본 메뉴인 산나물밥을 주문하니 취나물차라며 티팟과 잔을 가져다 주었다

구수한 향과 맛이 나서 맛있게 마셨다

차를 마시며 구경하고 있었는데 주방에서 쟁반에 소독용 알콜을 뿌린 후 음식을 차리는 것이 인상깊었다

얇게 채썬 오징어채와 무말랭이, 도라지나물,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왔고

산나물이 들어간 산나물밥은 간이 되어 있지만 싱거우면 옆에 있는 간장을 넣어 먹으라는 설명을 들었다

 

산지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해서 음식을 만든다고 하더니 과연 좋은 재료를 써서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저 깍두기는 과일청 같은 것을 섞어 양념한 것 같은데 그 단맛도 단맛이지만

재료로 사용한 무가 굉장히 좋은 무여서 무 자체에서 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아주 맛있었다

얇게 채썬 오징어채는 처음 먹어 봤는데 식감이 좋고 맛있었다

도라지무침은 도라지의 쓴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었다

 

이 날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이 정도로만 먹어도 양은 충분했는데 배고플 때 가면 양이 부족할 것 같다

반찬은 리필이 가능한 것 같은데 밥 양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서 곱빼기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아직 지도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소녀방앗간 이대점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이대 정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차보다는 커피가 더 보편적인 나라인데 그나마 차라고 해도 녹차 정도가 익숙한 편인 것 같다

그마저도 딱 티백 녹차에 한정된 느낌이라 좀 아쉬울 때가 많다

녹차보다 더 진하고 쓴 맛이 강한 말차로 만든 디저트를 파는 곳이 없을까 검색을 해보니

신촌에 있는 중국차 전문 티룸에서 말차 푸딩이 진하고 맛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사실 가려고 점 찍어 놓은 차가게가 있었는데 거기가 인야인 줄 알고 있다가 한참 헤매고 겨우 찾았다

완전히 정반대에 있는 곳인데 왜 헤맸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찾은 신촌 인야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눈에 띄지 않아서인지 건물 입구에는 입간판이 놓여 있었다

대체로 차를 마시면 홍차를 마시기 때문에 중국차는 생소한데 신촌 인야는 중국차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사실 중국차라고 해서 조금 더 오리엔탈스러운 분위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깔끔하고 귀여운 곳이었다

나중에 손님이 좀 빠지고 나서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한산한 시간은 거의 없고

어떻게 알고 다들 찾아오는지 신기하게도 사람들로 계속 북적였다

운좋게 창가 자리가 딱 나와서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전망이 좋진 않지만 탁 트인 창가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라 좋았다

창가 자리는 4인석이라서 나중에 온 손님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가거나 좁디 좁은 자리에 앉는 것을 보고 불편했는데

인야에서 일하는 분들은 한번도 눈치를 주지 않아 편하게 차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판이 꽤 두툼한데 앞은 인야와 인야의 사장님에 대한 소개, 중국차에 대한 안내 등이 있었다

그리고 인야에서 판매 중인 차와 디저트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 한 팟에 7000원으로 물은 계속 리필이 된다

인야 사장님이 직접 블렌딩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하는 독특한 차가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물론 기본적인 중국차 종류도 많이 구비되어 있다

이 날 방문했던 목적인 말차 푸딩은 딱 하나 남았다고 하여 잽싸게 주문하였다

제일 유명한 디저트는 중국식 디저트인 망고빤지라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궁금했지만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을 것 같아 주문은 하지 않았다

사실 아주 작은 에스프레소 같은 잔에 나오기 때문에 6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워낙 진하고 맛있다는 평이 많아 주문하였다

어떤 차를 마실지 고민하다가 설명만 보고 골랐는데 나중에 보니 베이스가 홍차인 중국차였다

중국식 홍차는 여러번 우려도 맛이 변하지 않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떨지 기대되었다

모든 차에 설명이 있어 하나하나 찬찬히 읽어 보았다

물론 사장님에게 차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골라주니 처음 가도 좋을 것 같다

내가 고른 성탄예예는 스트레스 완화라든지 피부톤 개선이라든지 좋은 효과가 많은 차였다

주문을 하면 나무쟁반에 각종 다기와 타이머 등을 가져다 준다

설명을 하면서 준비해주는데 먼저 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찻잎을 넣어 3분간 우린다

그 다음에 마실 때는 6분, 9분 등 3분씩 늘려가며 우리면 된다고 한다

양초를 두어 차를 계속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온도 유지를 해준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주고 또 물이 부족하면 요청하라고 하니 넉넉하게 마실 수 있다

처음 우릴 때는 사장님이 시범을 보여주며 찻잎을 걸러주고 그 다음부터는 직접 하면 된다

시간을 잘 맞춰 우린 후 찻잎을 걸러내어 잔에 따라서 마시면 된다

찻잎을 걸러낸 차는 초 위에 두어 따뜻하게 두고 마실 수 있다

항상 머그잔에 우려 벌컥벌컥 마시다가 이렇게 작은 잔에 마시려니 감질났다

그래도 작은 잔에 따라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차를 천천히 마실 수 있어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맛은 일반적인 홍차와 비슷한데 3분, 6분, 9분 이런 식으로 우렸더니 다소 진하였다

차가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덜 우려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총 4번을 우렸는데도 계속 진하게 우러나는 것이 신기하였다

한참 차를 마시다가 말차 푸딩을 맛보기로 하였다

에스프레소잔만큼 아주 작은 잔에 나와서 사실 처음엔 좀 실망했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의 푸딩이었는데 가까이 가기만 해도 진한 말차향이 느껴져서 기대가 컸다

굉장히 진한 말차맛에 단맛은 적당히 있어 정말 맛있었다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이정도 맛이라면 얼마든지 더 먹을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진한 녹차맛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하기를 추천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차를 마실 수 있는데다 진한 말차 디저트까지 있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신촌 인야는 7월부터 홍대로 확장이전을 한다고 하니 이전한 후에 다시 가볼까 싶다

신촌 인야는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골목으로 꺾으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앞에서 오랜 세월 영업을 했다는 기로스는 흔치 않은 그리스 음식 전문점이다

이대 정문에서 오르막길을 올라 가야 보이는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곳이다

메뉴는 단촐하다

총 6가지의 메뉴를 판매하는데 대부분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편이다

세트 메뉴에 포함된 음식 중에 기로스와 스블라키는 고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굳이 고르지 않으면 적당히 골라서 나오는 것 같다

처음 가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맛 보기엔 세트 메뉴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은데다 손님들이 꽉 차 있어서 매장 내부를 찍기는 쉽지 않았다

대략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행사 중이던 술은 그리스 술이려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독일 술이라고 한다

음식은 굉장히 천천히 나온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스블라키와 피타 빵이었다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는데 피타 빵에 스블라키의 고기를 얹어 짜지키 소스를 발라 먹으면 된다고 한다

볶음밥은 우리나라 볶음밥처럼 포슬포슬한 식감이 아니라 마치 약밥처럼 쫀쫀함이 있었다

주문할 때 세트 메뉴에 포함된 스블라키는 2개가 나온다고 하여 돼지고기와 닭고기로 주문하였다

원래는 추가금을 내면 양고기도 된다고 하는데 이 날은 양고기가 떨어져서 주문을 할 수 없었다

먹기 좋게 꼬치에서 고기를 빼내고 먹어봤는데 어쩐지 소스가 익숙해서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

달달하고 살짝 매콤한 비비큐 소스 같았는데 동글동글 미트볼 같은 돼지고기보다는 닭고기가 더 맛있었다

피타빵은 얇은 빵이었는데 버터를 살짝 발라 구운 듯 풍미가 좋은 편이었다

대신 다른 것과 곁들이는 용도라서 맛 자체는 매우 담백하다

그렇지만 함께 곁들이라고 한 짜지키소스는 매우 매우 신 요거트 맛이라서 먹기 힘들었다

스블라키와 피타빵을 반쯤 먹었을 때 샐러드와 시금치 파이가 나왔다

정확히 어떤 드레싱인지는 모르겠지만 샐러드 드레싱도 굉장히 시큼했다

그리고 시금치 파이에 곁들이는 용으로 짜지키소스가 또 나왔는데 여기에는 달달한 시럽 같은 것이 있어 그나마 나았다

기로스에서 주문한 올림픽 세트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을 고르라면 앞서 먹었던 스블라키와 이 시금치파이였다

피타빵에 시나몬 가루를 뿌리고 안에 감자 으깬 것과 시금치를 넣어 포개 구운 것이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해서 시디신 짜지키소스로 놀란 속을 달래주었다

세트 메뉴에 포함된 기로스가 다른 메뉴를 다 먹었는데도 나오지 않아 세트에 포함됐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한참 후에 나온 기로스는 피타빵에 각종 야채와 닭고기 스블라키를 다진 것, 그리고 여기에도 짜지키소스가 들어 있었다

신맛이 나는 것을 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속이 괴로워서 기로스는 맛만 보고 더이상 먹지 않았다

 

흔치 않은 그리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가게도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세트 메뉴로 주문하였더니 모든 음식에서 신맛이 나서 다 먹기 힘들었다

평소 신맛을 아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시금치파이와 스블라키 정도만 맛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대 기로스는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이대 정문까지 내려가서 럭키 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 것인지 그동안 먹지 않았던 냉면이 먹고 싶어 신촌에 있는 해주냉면에 다녀왔다

신촌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한 냉면집이라고 하는데 뒷골목에 있어서 그동안 있는지조차 몰랐던 곳이었다

외관도 허름한 편인데 가게 내부도 마찬가지로 허름하다

그래도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매장 한켠에는 셀프로 가져가야 하는 육수와 정수기가 마련되어 있었다

의외로 메뉴 종류가 다양했는데 냉면 종류와 만두, 떡국, 닭곰탕 등이 있었다

매운 비빔냉면은 굉장히 맵다고 하길래 고민 끝에 덜 매운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하였다

모든 냉면은 4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원래 신촌 해주냉면은 비빔냉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비빔냉면이 너무 매울까봐 물냉면을 주문하였다

맛은 일반적인 물냉면인데 비빔냉면 맛이 강렬해 상대적으로 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시원하게 살얼음이 있고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특히 뀨우는 메밀맛이 풍부해서 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테이블에 냉면 양념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양념은 일반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양념인 것 같다

아래에 있는 덜 매운 비빔냉면의 양념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양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훨씬 더 맵고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매운 맛을 아주 많이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워서 먹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기대가 컸던 덜 매운 비빔냉면이다

달달하고 매콤하면서 깔끔해서 여러모로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 덜 매운 비빔냉면과 물냉면에 양념이 들어간 얼큰냉면에 도전할 생각이다

의외로 비빔냉면을 맛있게 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신촌 해주냉면에서 먹으면 될 것 같다

곁들이도록 나온 무는 무난한 맛이었다

냉면을 다 먹었는데 살짝 아쉬움이 남아서 만두를 먹으려고 물어보니

왕만두 한 접시에 4개씩 나오니 개당 천원으로 계산해서 낱개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하여 2개를 주문하였다

돼지고기, 당면, 부추 등이 들어간 만두였는데 냉면에 어울리는 사이드메뉴였다

 

큰 기대 없이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

앞으로 냉면을 먹고 싶다면 신촌 해주냉면으로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맛집이었다

신촌 해주냉면은 신촌역 3번 출구나 4번 출구로 나와 창천교회까지 가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이대 앞에 있는 카페 중에서 꽤 여러번 갔던 빅파운드 커피를 오랜만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카페는 여전한 모습이었다

신메뉴가 추가된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음료 종류가 더 많아진 것 같다

빅파운드커피에서 유명한 음료는 역시 그린티 에스프레소 라떼이다

그린티라떼에 샷추가를 한 음료인데 쌉싸름하니 맛있다

몰랐는데 주문 시 눈이나 비가 내리면 사이즈업을 해주고 매월 8일은 사이즈업데이라고 한다

테이크아웃 전문 카페치고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니 이런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7시30-오후 7시, 토요일은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아마도 오전 8시-오후 7시까지이다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뀨우는 더치커피를 주문하고 나는 항상 빅파운드커피에 가면 주문하는 그린티 에스프레소 라떼를 주문하였다

이 날은 처음 보는 직원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파우더가 잘 저어지지 않아 마시다 사레가 들려 고생했다

그래도 쌉싸름한 맛이 참 좋았다

그리고 아주 신맛이 강했던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더치커피이다

맛만 보았는데 신맛이 강해서 신맛이 옅은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는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내려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맘스터치 햄버거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의외로 치킨만 먹어보고 햄버거는 먹은 기억이 없다

마침 신촌에 맘스터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뀨우와 함께 다녀왔다

맘스터치 신촌점은 신촌 명물거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배달이 되지 않는데다 매장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햄버거 종류도 다양하고 치킨에 강정까지 판매하고 있다

주문을 하려고 카운터에 가니 카운터 옆에 비치된 안내판에 써있는 무보정 개념버거라는 말이 참 재미있었다

의외로 맘스터치에서 판매하는 사이드메뉴가 다양했는데 샐러드 종류가 다양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햄버거와 치킨을 먹기 위해 간 것이라 샐러드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샐러드를 먹어보리라 생각하였다

메뉴판을 보고 한참 고민을 하다가 치킨은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를 시키기로 하고 햄버거를 무엇으로 주문할지 재료를 따져보았다

일단 치킨으로 유명한 곳이니 치킨 패티가 들은 햄버거 중에서 망고니 할라피뇨니 하는 독특한 부재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추려보았다

그랬더니 남은 버거는 싸이버거와 휠렛버거였는데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묻자

싸이버거는 다리살로 만든 패티를 사용하고 휠렛버거는 가슴살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뀨우는 닭다리를 좋아하니 싸이버거로 고르고 세트로 주문하였다

신촌 맘스터치는 가게는 작지만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맘스터치는 미리 만들지 않고 주문 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니 역시나 시간이 조금 걸렸다

버거를 자르기 위해 칼을 요청했더니 따로 주었다

먼저 맘스터치 순살 후라이드 8조각짜리로 가격은 7500원이었다

깔끔하고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평소에 후라이보다는 양념파라서 다음에는 양념된 치킨으로 먹어볼까 싶다

싸이버거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감자튀김은 일반 감자튀김과 다르게 양념이 되어 있었다

이런 감자튀김은 파파이스 감자튀김으로 유명한데 파파이스 관련자가 나와서 차린 회사가 맘스터치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싸이버거는 어딘지 안내판과 메뉴판의 사진과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재료는 똑같이 들어있는데 재료 순서가 달라서 다르게 느껴졌나보다

칼로 잘라서 단면을 보니 치킨 패티도 통통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깔끔했다

맛도 무난한 편인데 소스가 달고 느끼한 마요네즈 소스라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볼까 싶다

맘스터치 신촌점은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올라가다가 골목으로 꺾으면 위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고양이를 보러 고양이 카페에 다녀왔다

신촌에 있는 고양이다락방 신촌점인데 비싼 품종묘들만 데려다 장난감처럼 두는 것이 아니라

유기된 고양이 등 사연 많은 고양이들을 잘 케어해서 카페에서 키우는 곳이라 선호한다 

예전에는 건물 8층에 있었는데 작년에 이사를 하여 건물 3층으로 옮겼다

건물 밖에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데 고양이 모양 간판을 열심히 찾아 들어가면 층별 안내에 고양이다락방이라는 안내를 볼 수 있다

신촌 고양이다락방의 영업시간은 오후 1시-10시이며 주말과 휴일에는 12시에 연다고 한다

주의사항은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취학 아동도 손님으로 받았었는데 어린 아이들이 고양이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데다

함께 온 보호자가 이를 방임하는 경우도 많아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신촌 고양이다락방은 입장료 8000원을 내고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에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메뉴판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하면 된다

참고로 신촌 고양이다락방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일리 원두를 사용하고 과일 주스는 전부 생과일을 손질해서 준비해준다

일행이 라떼를 주문하면서 진하게 타달라고 했더니 투샷을 넣어준다고 하였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해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여 그렇게 주문하였다

오랜만에 보는 고양이 간식인데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사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내면 고양이들이 우다다 달려온다

다만 고양이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일일 20개 한정으로만 판매한다고 한다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 고양이들이 인간을 그리워하던 때였는지 바닥에 앉기도 전에 와서 맞아주었다

무릎을 반쯤 굽혀 앉으려던 순간에 무릎 위로 올라온 루팡 덕분에 한참을 투명의자처럼 엉거주춤하게 있었다

뒤에서 루팡을 데리고 무사히 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톰은 인생 사진을 건졌다

아무래도 얼굴이 납작해서 기관지가 약해 콧물이 자주 난다고 한다

개성이 강한 얼굴인데다 몸집이 작아 어린 고양이처럼 보이는데 의외로 고양이 2마리를 슬하에 둔 어미 고양이이다

톰이라는 이름 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암컷 고양이이다

시끄럽게 굴거나 치근거리지 않는 조용한 고양이인데 의외로 짝짓기를 위해 가정집으로 보냈더니

거기서 서열을 평정하고 결국 수컷과 짝짓기를 하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던 슬픈 추억이 있는 고양이다

그래도 나중에 멋진 아메숏 고양이와 무사히 결혼을 해서 아기 두 마리를 낳았으니 반전 매력이 있는 고양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이렇게 얼굴이 이렇게 납작한 고양인데 그래서 호흡기 쪽이 조금 약하다고 한다

톰의 굴욕샷을 찍는데 옆에 우아하게 있던 레오도 찍혔다

이름이 중성적이지만 정말 고양이의 정석을 보여주는 암컷 고양이로 하얀 털에 노란 호박색 눈을 가진 예쁜 고양이다

도도해서 다른 고양이들과 겸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행이 한참 고양이들 사진을 담는 동안 무릎에 온 루팡은 한껏 애교를 부리는 중이었다

때리는 것 같이 나왔는데 주먹을 쥐고 얼굴 근처에 대니 뺨으로 부비부비하는 모습이다

하필 어두운 색 코트를 입고 간 날이었는데 코트를 벗기도 전에 루팡이 오는 바람에 코트는 고양이털로 난리가 났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팡은 무릎에서 편하게 쉬는 중이다

고양이들이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은 친근감의 표시라던데 루팡은 심기가 불편해보인다

결국 무릎에서 일어나 가버렸는데 이렇게 풀샷으로 찍으니 더욱 예쁘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코트에 은은한 파란 눈, 그리고 귀여운 코 옆 점과 흰 발이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새 무릎에 올라온 테리우스는 이름과 다르게 겁이 많아 사람들에게 와도 오래 있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날은 제법 오래 무릎에 머물다 갔다

저렇게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으니 정말 귀엽다

고양이의 앞발은 도톰하고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은데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앞발을 만지면 싫어했다

뒷통수까지도 귀여움이 흘러내린다

나중에는 내 무릎으로 옮겨와서 편하게 잠을 자다 갔다

다리에 쥐가 나서 괴로웠지만 고양이가 와서 앉아준다는데 그까짓 쥐 따위는 무조건 참고 버티는 것이다

황송하게도 무릎에 와서 자리를 잡아 준 고양이들 덕분에 음료를 시켰다는 것도 잊고 있었는데 음료가 나왔다

신촌 고양이다락방은 음료를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줘서 편하게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샷 추가를 한 녹차라떼인데 귀여운 고양이 발자국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쌉싸름하고 달달한 녹차라떼에 샷추가가 되니 씁쓰레한 커피맛이 더해져 맛있었다

그리고 라떼는 정말 우유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온다

이 정도는 적은 편이고 옆 테이블 커피를 봤더니 우유거품이 뚜껑처럼 1cm는 넘게 쌓여 있었다

쌍둥이인 나디아와 주머니이다

옆에 나디아가 뛰든 말든 잠자기에 여념이 없는 주머니의 모습을 순간포착하였다

바로 옆에서 뛰는데 꼼짝도 않고 잠을 청한다

재밌는 건 고양이들이 절대 바닥에 앉지 않고 꼭 손님용 방석에 올라가서 앉는다는 점이었다

자리를 잠시 비우고 왔더니 방석을 차지하고 앉아서 비켜주지 않는 나디아의 모습이다

옆에서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나는 앉는다는 저 표정을 보라

결국 방석을 뺏기고 캣타워 안에 있는 담요를 방석 삼아 잠이 들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여서 무릎 방석은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잽싸게 무릎 위에 앉은 이 고양이는 메텔이다

다리가 저리다 싶어도 저렇게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보는데 어떻게 비키라고 할 수 있을까 싶다

물론 딱히 비키지 말라는 애교를 부린 것은 아니고 그냥 카메라를 들이대니 신기해서 쳐다본 거긴 하다

그러다 스르르 눈이 감기는 모양이다

왜 입을 벌리고 혀를 살짝 내미는지 모르겠지만 눈은 게슴츠레하고 입은 벌어진게 정말 졸린가 보다

그러다 주변에서 좀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퍼뜩 깨서 지그시 보곤 한다

메텔은 장모종이라 금방 털이 뭉쳐버린다

거기다 그루밍 한다고 맨날 핥아놓으니 털이 떡진 것처럼 보인다

한참을 앉아있다가 불편했는지 앞발을 쭉 내미는데 그게 또 귀엽다

앞발을 조물조물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화낼까봐 참았다

그리고 신촌 고양이다락방의 최고 미묘인 아씨다!

정말정말 예쁜 고양이라서 신촌 고양이다락방에서 제일 유명하다

이렇게 예쁘게 생겼지만 츤데레 고양이라서 이름을 부르면 귀찮다는 듯이 본 척도 안하고 꼬리만 탁탁 치다가

어느새 테이블로 와서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요구하곤 한다

테이블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테이블 위에만 올라오면 주변 고양이들에게 시비를 걸고 다닌다

그러다가 다시 궁디팡팡을 요구하곤 하는데 제때 궁디팡팡을 안 해주면 꼬리로 이것저것 쳐서 떨어트리고 화를 낸다

성격이 센 편이라서 주변 고양이들에게 하도 시비를 걸다 보니 아씨가 있으면 다른 고양이들이 슬슬 피하는게 느껴진다

이렇게 예쁘지만 성격이 강한데다 간식을 먹을 때 손바닥을 같이 무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간식을 주러 다니니 슬그머니 나와서 간식을 받아 먹고 있는 루이뷔통이다

풀네임은 너무 길어서 통칭 뷔똥이라고 한다

행동이 느리고 순해서 거의 항상 서열 꼴찌라고 한다

그래도 전에는 날씬하고 귀여웠는데 중성화 수술 이후로 급격히 살이 쪄서 후덕해졌다

그래도 식탐이 강한 편은 아닌지 간식에 목매달고 쫓아다니는 성격은 아니다

직접 간식을 가져다줘야 겨우 먹고 그마저도 주위에 다른 고양이들이 들이닥치면 피하기 바쁘다

그래서 안쓰러운 마음에 일부러 찾아서 간식을 챙겨 먹였다

구석에 숨어 있느라 다른 고양이들이 전부 케어를 받는 동안 나오질 않아 케어를 아직 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나중에 보니 눈물자국도 닦고 발톱도 깎고 더 예뻐졌다

한참 간식을 나눠주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천장을 보니 네티가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보고 있었다

신촌 고양이다락방은 고양이들의 편의를 위해 천장에 캣타워를 설치해서

사람들을 피해 천장에서 쉬고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간식을 흔들며 이름을 부르니 저렇게 얼굴을 내밀고 쳐다보다가 결국 바닥까지 내려와서 간식을 먹고 갔다

역시 간식의 힘이란 대단하다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 힘들었는데 귀여운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힐링하고 오지 않을까 싶다

고양이다락방 신촌점은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가면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대 디어브레드라는 빵집은 이원일이라는 사람이 운영 중인 가게인데,

이원일 셰프가 TV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현하면서 인기가 매우 높아 주말에는 빵을 사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러한 인기를 발판으로 이대 앞에 셰프 유나이티드라는 연합을 만들었다고 한다

셰프 유나이티드는 현재 디어브레드 이대점과 안암점, 이대 돌돌베이커리, 그리고 최근에는 맛잇스시라는 초밥집까지 포함된 연합이라고 한다

이대 디어브레드는 물론이고 돌돌베이커리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터라 이번에는 이대 맛잇스시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이대 돌돌베이커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시스시로 발음하기 쉽지만 정식 명칭은 맛잇스시라고 한다

이대 맛잇스시 가게 앞에 세워져있던 말장난 입간판이다

입간판 내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여러가지 종류의 생선을 이용한 초밥을 먹을 수 있다

4월 초에 방문하니 4월 프로모션 안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셰프 유나이티드에 포함되어 있는 각각의 가게에서 정해진 음식을 전부 사면 '돌돌이 마카롱 3종'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맛잇스시에서 초밥, 돌돌베이커리에서 머핀, 디어브레드에서 샌드위치를 구입해야 하는 이벤트인데

마카롱이 살짝 탐나긴 했지만 모든 음식을 사서 먹기엔 부담스러울 것 같아 구경만 하였다

지난번에 돌돌베이커리에서 빵을 잔뜩 살 때는 쿠폰이 없었는데 4월 1일부터 쿠폰을 발행하였다고 한다

가게의 종류와 상관없이 셰프 유나이티드에 속해있는 가게라면 통합하여 적립하고 또 사용할 수 있다

이대 마시스시 초밥 구성은 광어, 연어, 가쓰오, 계란, 유부, 초새우, 갑오징어로 총 7가지의 초밥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페셜스시라고 하여 매일 달라지는 초밥이 포함되어 있긴 한데 잘 모르겠다

위에서 말한 구성으로 된 초밥 12피스는 9600원, 스시 6피스나 연어 6피스는 53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스시 6피스의 구성은 기본 구성 초밥에 유부와 초새우가 빠진 것이라고 한다

나름 오픈키친 구성이라 카운터 바로 옆에서 준비된 재료를 직접 볼 수 있다

연어가 주력인 것 같은데 신선해보인다

이 날 스페셜 초밥은 참치였던 것 같다

오른쪽은 가쓰오로 가쓰오부시의 가쓰오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마 이것은 광어였던 것 같다

이대 맛잇스시에서 처음 구입했던 초밥 12피스짜리 구성 두 팩이다

생강과 락교, 와사비, 간장, 단무지가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커피 테이크아웃 잔에는 미소국이 들어있었는데 아무래도 포장 전문 가게이다 보니 이동성을 고려한 선택인 것 같다

들고 오기 편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깔끔하게 포장된 초밥은 서비스로 1피스가 추가되어 총 13피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었고 특히 연어초밥이 마음에 들었다

신선도나 맛 등 나쁘지 않았고 회가 도톰한 편이어서 식감이 좋았다

이대 마시스시에서 판매하는 초밥 중에 가장 맛있는 초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연어 초밥을 선택하겠다

그래서 맛잇스시에 두 번째로 갔을 때는 연어초밥 6피스와 스시 6피스를 주문하였다

원래 각각 나눠서 포장해주는 것 같은데 그냥 하나로 포장해달라고 하였다

원래 스시 6피스는 생선초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하는데 계란초밥과 유부초밥이 먹고 싶어서

혹시 구성을 바꿔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구성을 바꾸어서 포장해주었다

그래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연어 초밥 6피스에 유부초밥, 새우초밥, 계란초밥, 가쓰오, 갑오징어, 참치, 광어 순이다

지난번에 먹었던 가쓰오는 살짝 비려서 불호였는데 이번에는 비린맛도 없고 독특한 식감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간단하게 초밥이 먹고 싶을 때 포장해서 오기 좋은 이대 맛잇스시였다

이대 맛잇스시는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다가 이대 정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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