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리코타치즈샐러드가 유행처럼 번지는 데에는 아마도 카페 마마스의 공이 컸을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판매하는데 아직까지 카페 마마스만큼 만족스러운 곳은 찾지 못하였다

오랜만에 강남 카페 마마스에 방문하였다

강남역 부근에 있지만 신분당선 라인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강남 번화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워낙 손님이 많아서 가게 안은 물론 외부까지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 차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주말에나 식사시간에는 워낙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니 가급적 오픈 시간에 맞춰 가거나 다른 지점으로 가길 권한다

카페 마마스 메뉴판인데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지만 음료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청포도주스 정도를 많이 추천하는데 사실 신선한 과일과 시럽을 넣으면 평타는 치는 메뉴이다

따뜻한 파니니 종류라든지 리코타치즈 샐러드 정도를 추천하고 싶다

주문한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감귤주스가 나왔다

카페 마마스 리코타치즈샐러드 가격은 11800원으로 샐러드치고 조금 비싼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그만큼 리코타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곁들여 먹는 빵은 리필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샐러드에는 양상추를 많이 사용하는데 카페 마마스의 샐러드는 양상추가 아닌 로메인이라든지

알싸한 맛을 내는 겨자잎 같은 채소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좀 더 건강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나름 시즌메뉴라고 하여 주문했던 감귤주스인데 맛은 그저 그랬다

그냥 귤 갈아넣은 딱 그 맛이었기 때문에 역시 카페마마스에 가서 주스를 주문한다면 청포도주스가 좋을 것 같다

카페마마스 강남역점은 강남역 6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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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역 부근이라고 하면 수많은 맛집들과 술집들이 즐비한 골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명한 백종원 골목도 있고 또 저녁시간에 논현역에서 술집이나 음식점을 호객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논현역 안쪽 큰 골목 말고 좀 더 작은 골목에 예쁜 가게가 있어 눈여겨 보았는데 알고보니 스시집이라고 한다

소규모로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데다 모든 자리를 다찌 형태로 운영한다고 하여 궁금했었는데

뀨우가 미리 예약을 해놓은 덕에 논현 구루메스시에 다녀왔다

논현 구루메스시의 가게 외관이다

점심 때는 주로 초밥 메뉴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사케를 한 잔 하며 먹을 수 있는 안주메뉴를 판매한다고 한다

 

내부사진이 없는 이유는 논현 구루메스시는 작은 가게인데다 바 형태의 자리로만 구성되어 있어

다른 손님들에게 폐가 될 것 같아 찍을 수가 없었다

음식 사진은 겨우 찍었는데 그마저도 조용한 가게 안에 찰칵찰칵 울리는 카메라 소리가 민망할 정도의 조용한 분위기이다

논현 구루메스시는 소규모 인원만 수용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식사를 하는 내내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들어왔다가 자리가 다 찼다는 말에 돌아가느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예약시간에 맞춰 가니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따뜻한 물과 간장은 손님이 도착하면 준비하여 준다

 

논현 구루메스시는 점심 시간에 구루메스시와 오마카세스시 두 종류만 판매하는데

구루메스시는 차완무시 계란찜, 샐러드, 초밥 12피스, 식사, 디저트로 구성된 메뉴로 가격은 30000원이다

오마카세스시는 차완무시 계란찜, 샐러드, 초밥 13피스, 식사, 디저트, 생선회가 몇 조각 나오는 메뉴로 가격은 50000원이다

예전에는 오마카세스시에 해물덮밥이라든지 메뉴구성이 더 튼실하게 나왔던 모양인데

이제는 구루메스시와 오마카세스시는 초밥 1피스와 생선회 두세조각 차이만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싼 느낌이 든다

그래도 기왕 간거 제대로 먹어보자고 오마카세스시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가장 먼저 차완무시 계란찜이 나왔다

포근포근한 계란찜 안에 은행이 들어있고 위에는 성게알이 얹어져 있는데 성게알이 좀 비렸다

그리고 흑임자소스인 듯한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나왔는데 야채가 신선하고 소스가 맛있었다

 샐러드를 먹고나니 본격적으로 생선회와 초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생선회의 신선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밥에 촛물이 너무 들어간 듯 간이 세고 와사비가 너무 매웠다

그리고 초밥으로 제공되었던 성게알도 비렸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초밥으로 즐긴 것에 의의를 두자고 생각하였다 

초밥을 다 먹고 나면 우동이 제공되는데 초밥으로 배가 부른데다 면이 물렁하고 썩 맛있지 않아 한두입 먹고 남겼다

논현 구루메스시에서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가 디저트였다

다른 사람들의 방문기를 보면 직접 만든 녹차아이스크림이라든지 푸딩 같은 종류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과일과 커스터드 크림, 젤리 같은 것이 조금씩 담겨있는 디저트가 나왔다

커스터드 크림은 맛있었지만 어쩐지 과일이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논현 구루메스시를 가면 다찌에 앉아 식사를 하며 셰프(라는 표현을 일식에서도 쓰는지 모르겠지만)에게

초밥이라든지 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천천히 맛을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하지만 우리를 담당한 셰프는 한꺼번에 여러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바빠서인지 우리 테이블에 소홀하여 실망하였다

다른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우리가 먹는 속도와 상관없이 무작정 초밥을 만들어 올려주거나

(초밥 사진 중에 두 피스가 올라간 접시 사진이 있는 이유이다)

와사비를 빼달라는 요청을 두세번 정도 해야 빼주는 등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접객 태도였다

처음에는 초밥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나중에는 설명없이 초밥만 만들어서 얹어주고 휙 뒤돌아 가버려서 

항상 다르게 제공되는 초밥이 어떤 종류인지 일일이 물어봐야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서비스가 아쉬웠던 곳이라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논현 구루메스시는 논현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여기저기 단팥빵 프랜차이즈 매장이 생기면서 단팥빵이 유행했더랬다

꽤 오래 전 일이라서 단팥빵의 유행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보다

한동안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단팥빵을 먹기 위해 강남역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는 팥고당 강남점까지 갔다

평소 다니던 논현-신논현-강남 이 쪽이 아니라 더 너머에 있는 곳이라 좀 헤맸는데

다행히 뀨우가 길을 잘 찾아서 크게 헤매지 않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오발탄 강남점 1층에 있는 강남 팥고당은 얼핏 보기엔 잘 보이지 않아 헤맬 수 있을 만한 곳이었다

매장 앞에서 발견한 입간판이다

팥고당에서는 롤케이크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롤케이크는 신중히 먹어야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사진 않았다

평일 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직장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매장 안에 있어서 제법 붐비고 있었다

그래서 빵이 품절되지 않았을까 걱정하였는데 슈를 제외하고 전 메뉴가 주문 가능하였다

배가 부른 채 방문하였던터라 녹차크림 단팥빵만 구매하기로 하였다

주문을 하고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살펴보니 강남 팥고당에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롤케이크와 슈, 고로케, 찹쌀떡 같은 메뉴에 갖가지 팥빵, 빙수, 단팥죽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판매중이었다

이외에 간단한 커피 메뉴와 차도 판매중이었는데 팥빵이 달달한 편이니 깔끔한 차와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단팥빵의 종류가 다양하니 종류별로 사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굳이 선물용이 아니어도 비닐봉지에 그냥 넣어 가는 것보다 안전하게 포장 박스에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팥고당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청을 이용한 티와 brise라는 곳의 차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차의 가격은 무난한 편이었지만 아이스로 주문시 500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다소 애매한 느낌의 가격이었다

겉에서 보는 것보다 강남역 팥고당은 매장이 넓은 편이었는데 창가 쪽에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공간인데 아무래도 전통적인 느낌의 디저트를 판매하다보니 일반 카페와 조금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다

드디어 팥고당 빵봉지를 들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 팥고당 종이봉투를 찍어보았다

아마도 적은 수량으로 구매하면 종이봉투에 담아주고 많이 살 경우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것 같다

팥고당 녹차크림 팥빵은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 살짝 얼려 먹으면 맛있다길래

냉장보관 중이던 녹차크림빵을 먹기 직전 살짝 냉동실에 넣어 얼려두었다

깔끔하게 비닐로 낱개포장되어 있고 스티커로 어떤 종류의 빵인지 표시가 되어 있어 구분하기 편하다

비닐포장이 되어있지만 그래도 크림 주입구에 또 한번 비닐로 덮여있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크기는 주먹 정도의 사이즈로 크림 때문인지 높이가 높아 통통한 느낌이다

반을 갈라보니 팥앙금과 녹차크림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완전히 냉동시킨 것이 아니라서 부드럽게 잘라졌다

팥고당 녹차크림 팥빵의 단면을 보니 녹차크림이 2/3 정도 들어있고 나머지 1/3은 팥앙금이 들어있었다

빵 자체는 얇고 무난한 느낌이라 별 감흥이 들지 않았는데 의외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녹차 크림이 맛있었다

녹차향이 제법 진하고 많이 달지 않고 우유생크림을 넣었는지 많이 느끼하지 않아 맛있었다

오히려 녹차크림에 비하면 팥앙금은 그냥 무난한 느낌이었고 팥앙금이 없거나 아주 조금만 들어가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다

팥고당 녹차크림 팥빵의 가격은 27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한번쯤 가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팥고당 강남점은 강남역 4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예전부터 뀨우가 함께 가자고 했던 양꼬치 전문점 더 램을 드디어 다녀왔다

곱창이라든가 생간 같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을 잘 먹는 편이라서 양꼬치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였다

연말 평일 저녁 6시반쯤 방문하였던 논현 더 램은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매장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매장 안부터 밖까지 줄이 길게 있었다

양고기의 주요 생산국은 어딜까 궁금했는데 호주와 뉴질랜드 산을 많이 쓰나보다

논현 더 램은 직접 직수입한 어린 양고기만 사용한다고 한다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굉장히 좁았다

창가 바로 옆 가장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나가려면 옆 테이블 사람들이 일어나서 비켜줘야만 나갈 수 있을 정도다

테이블의 크기는 넉넉한 느낌이었는데 그건 아마도 4명 테이블에 두 명이 앉아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가장 앞 장에 더램의 유일한 세트메뉴가 있었다

프렌치 랙, 양갈비, 더램 양꼬치 세가지로 구성된 제품인데 처음엔 양갈비를 먹을 생각이 없던터라 세트메뉴는 제꼈다

아마도 프렌치 랙이 더 좋은 고기인지 생 양갈비보다 가격이 약간 더 비쌌다

논현 더램 꼬치 종류는 총 6가지였는데 양념의 종류에 따라 분류가 되어 있었고 1인분에 10개 정도의 꼬치가 제공된다

아쉬운 것은 양갈비나 양꼬치나 처음 주문은 무조건 2인분 이상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처음에만 그렇고 추가로 주문할 경우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

저녁을 먹지 않고 갔던터라 혹시 밥 종류가 있을까 싶어 봤는데 아쉽게도 밥은 없었다

탕, 국수, 만두 등 중국음식 느낌의 메뉴가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간간이 시켜먹는 사람들이 보였다

앞 장의 꿔바로도 옆 테이블에서 시켜먹어서 보았는데 나쁘지 않아 보였다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술도 판매 중이었고 다들 술 한 잔씩 걸치러 오는 분위기였다

술을 주문하지 않고 꼬치만 주문하니 사장님이 재차 주문을 확인할 정도였다

아주 예전에 인도커리집에서 양고기가 들어간 커리를 먹은 것 외에는 양고기를 처음 먹는 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일단 가볍게 the램 양꼬치와 플레인 양꼬치를 각각 1인분씩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기도 전에 먼저 땅콩, 마늘, 단무지, 피클과 양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향신료를 준비해준다

잠시 기다리니 나온 the램 양꼬치이다

아마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빨간 향신료를 양고기 겉에 묻혀 만든 꼬치인 것 같은데

양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잡아주는데다 무난한 맛이라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후추 정도만 뿌려져서 나온 듯한 플레인 양꼬치인데 아무래도 향신료가 별로 쓰이지 않아서 양고기 냄새가 좀 난다

그래도 부드럽고 양고기 냄새가 진하지 않아 이 또한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손님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것인지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아 꼬치를 기계에 걸쳐놓고 익었다 싶을 때 하나씩 빼서 먹었다

기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고기가 부드럽고 특유의 냄새가 강하지 않아 맛있게 먹었다

꼬치를 다 먹고 나니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어 양갈비 1인분을 추가하였다

딱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양갈비와 함께 나온 가위가 독특하였다

남은 꼬치는 위에 얹어두고 바로 양갈비를 불판에 올렸다

저 세 덩어리가 1인분으로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제법 많다

양갈비를 추가해서 익히는데 잘 익지 않아 불이 너무 약한 것이 아닌지 물었더니

양갈비는 소고기처럼 살짝 익혀 먹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양갈비는 소금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며 따로 소금을 가져다주었는데

그 전에 양꼬치와 진한 향신료를 찍어먹었던터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소금에 찍어먹으니 풍미가 살아났다

 

나중에 계산을 하러 나갈 때 들은 말이지만 원래 양갈비를 주문하면 다른 양꼬치집처럼 갈빗대에 포일 같은 것을 감싸

먹기 좋게 해준다고 하는데 우리가 앉은 테이블이 워낙 안쪽 자리라서 다른 테이블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그만큼 매장이 좁고 복닥복닥한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양꼬치와 양갈비 모두 맛이 좋았고

의외로 양꼬치집 치고 손님들의 연령대가 그리 높지 않아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논현 더램은 논현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갔었던 논현역 라멘모토 바로 옆에 돈부리모토라는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뀨우가 지나가는 길에 보았는데 라멘모토와 똑같은 디자인의 간판과 인테리어라고 하여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주말 점심 때 오랜만에 논현역 부근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논현 돈부리모토에 다녀왔다

정말 논현 라멘모토와 똑같은 간판과 인테리어라서 깜짝 놀랐다

여담이지만 식사를 하다보면 바로 옆 가게인 라멘모토를 가려던 손님들이 실수로 돈부리모토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라멘모토와 마찬가지로 돈부리모토도 식권 기계에서 메뉴를 골라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해야 한다

식사 메뉴는 딱 세 가지인데 부타동과 매운 부타동, 그리고 사케동이 전부이다

이외 연어샐러드와 각종 맥주, 음료수 등이 있었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부타동과 사케동을 주문하였다

논현 돈부리모토의 부타동은 7000원, 사케동은 9000원으로 가격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라멘모토에 비해 아직은 손님들이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곳곳에 손님들이 있어 내부 사진은 자세하게 찍지 못했다

그렇지만 정말 라멘모토와 똑같은 구조의 가게라서 4인용 테이블이 4개 정도, 바 자리가 4자리 정도 있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먼저 논현 돈부리모토 사케동인데 샐러드와 피클, 장국이 함께 나온다

샐러드의 소스가 조금 묽은 것이 아쉬웠고 장국은 버섯, 파, 두부 등이 제법 알차게 들어있어 좋았다

새콤한 양념이 되어 있는 밥 위에 생강, 레몬, 채썬 양파, 연어, 계란말이, 무순이 얹어져 있었다

계란말이는 미리 만들어 냉장보관을 한 것을 얹어주는 것 같은데 약간 차가웠다

사케동의 가격 자체는 무난했는데 상대적으로 지금까지 갔던 사케동의 연어회와 비교해보면

돈무리모토 사케동의 연어회는 얇고 양이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

오히려 사케동보다 푸짐하고 무난하게 먹기에는 부타동이 훨씬 좋았다

사케동의 양념이 간장 베이스에 식초를 더한 느낌이라면 부타동의 양념은 간장 베이스로만 이루어진 듯한 맛이었다

사케동과 마찬가지로 계란말이와 채썬 양파가 얹어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양파를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고기가 큼직큼직하고 살짝 도톰해서 예상보다 고기 양이 훨씬 더 많아 만족스러웠다

삼겹살 같이 기름진 부위가 아닌 고기였는데 퍽퍽하지 않고 담백해서 맛있었다

도저히 한 입씩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가위를 부탁했더니 친절한 직원이 집게와 가위를 가져다주었다

돼지고기 한 조각이 거의 손바닥만한 사이즈라서 4등분 이상으로 잘라야 한 입 크기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많이 짜지 않고 양이 제법 많아서 사케동보다 부타동이 훨씬 만족스러웠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논현 라멘모토와 논현 돈부리모토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논현 라멘모토는 우리나라에서 다소 생소한 츠케멘이 유명한 곳이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돈부리모토 바로 옆에 있는 라멘모토 논현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아직 지도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데 라멘모토 논현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라멘모토로 가면 된다

 

요즘 치즈가 듬뿍 들어간 피자가 유행인 듯 싶다

정말 시카고에서 판매하는 피자가 그런 종류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대체로 메뉴명에 시카고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한 조각 떼내면 치즈가 흐르는 피자인 듯 싶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시카고 피자를 판매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 전부터 궁금했던 우노 시카고 그릴을 다녀왔다

우노 강남삼성타워점인데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눈에 잘 띄진 않는다

우노에서는 런치메뉴를 판매하는데 단품가격에 몇 백원을 더 내면 브레드 스틱, 스프, 에이드, 커피가 제공된다

주말에도 적용가능하니 여러모로 이용하기 좋을 듯 싶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무난해 보이는 바비큐 치킨 피자와 스파이시 비프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니 브레드스틱과 양송이스프, 소스가 함께 나왔다

브레드스틱은 피자 도우를 얇게 썰어서 위에 시즈닝을 뿌려 구운 것 같았는데 의외로 함께 나온 소스와 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양송이 스프는 좀 짰지만 흔히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강남 우노는 조명이 어두워서 음식 사진을 찍기 쉽지 않다

피자보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매장에 따라 간혹 위에 얹어진 소고기가 완전히 익은 채로 서빙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는 살짝 덜 익은 것을 좋아하는데 강남 우노는 그렇게 조리되어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소고기가 부드러워서 우노 스파이시 비프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였다

양은 그리 많지 않았고 소스가 묽어서 많이 느끼하지 않고 먹을만 했다

메뉴명이 스파이시라고 되어 있지만 그리 맵진 않다

함께 나온 무 피클은 굉장히 새콤하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워낙 피자에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서 자칫 느끼하게 느낄 수 있으니 피클의 맛을 세게 낸 것이 아닌가 싶다

파스타를 반쯤 먹고 있으니 드디어 우노 피자가 등장하였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매우 작은데 지름이 대충 15cm 조금 넘는 정도의 크기이다

크기가 작다보니 일반적인 사이즈의 피자 조각으로 네 조각 정도 나온다

그렇지만 워낙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한 조각 먹고 나면 슬슬 느끼하다는 느낌이 몰려온다

의외로 치킨 외의 토핑은 부실한 편으로 치즈와 도우 사이에 볶은 양파가 많이 들어있다

뀨우는 이 볶은 양파가 피자의 볼륨감을 살리기 위한 재료가 아닐까 싶다고 하였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서 먹어보기에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런치메뉴를 주문할 경우 커피가 후식으로 제공된다고 알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남은 피자를 포장해달라고 부탁하며 식사를 다 했다는 것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나 후식에 대한 언급이 없어 포장된 피자를 받아들고 계산을 하고 나왔다

외진 곳에 있어 주말 강남치고 조용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서비스가 살짝 아쉬운 곳이었다

우노 시카고 그릴 강남삼성타운점은 강남역 5번 출구나 6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강남 마망갸또에 다녀왔다

뀨우와 1년 전에 갔었는데 그동안 이 골목길에 토끼정이라고 유명한 일본식 음식점도 생기고 많이 바뀐 것 같다

거리뿐만 아니라 강남 마망갸또도 나름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예전엔 창문에 커다란 플래카드가 있지 않아 창가에 앉아 바깥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나보다

강남쪽은 땅값이 비싼데 커다란 건물 한 채를 다 쓰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했더랬다

마망갸또는 카라멜을 활용한 각종 디저트류로 유명한 곳인데 여름에는 생카라멜 눈꽃빙수가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예전에 왔을 때 먹었던 말차 카라멜 롤케이크를 다시 먹기로 하였다

수제 생카라멜이 궁금하긴 했지만 배도 부르고 딱히 카라멜에 흥미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먹지 않았다

강남 마망갸또 메뉴판을 보면 케이크 메뉴가 두장에 걸쳐 있는데 아쉽게도 단종되어 더이상 먹을 수 없는 메뉴가 있었다

마망갸또 음료 가격은 전반적으로 꽤 비싼 편이데 아메리카노가 5천원이고 나머지 메뉴는 6,7천원을 가볍게 넘는다

사실 음료보다 디저트가 유명한 곳이라 비싼 음료보다는 디저트 한 조각 더 먹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냥 케이크 한 조각만 먹기엔 아쉬우니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였다

마망갸또 메뉴판 맨 마지막 장은 각종 차와 커피가 아닌 음료로 가득 차있다

예전에 왔을 때 바닐라 블랙티를 마셨었는데 그 때는 리쉬티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셨더랬다

차 맛은 무난하고 나쁘지 않은데 티팟이나 찻잔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컵에 주는데 그런 것치고 비싼 느낌이다

오지 않은 동안 빵 메뉴를 열심히 개발했나 보다

카운터가 있는 층 한 켠을 보면 천연발효빵 메뉴가 있고 그 시작에 시식빵 코너가 있었다

식빵 종류를 주로 준비해두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마망갸또 천연발효빵 랭킹5라는데 막상 빵 코너를 가보면 숫자가 붙어있는 것과 다르다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염두에 두고 빵을 고르기로 하였다

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고메버터를 사용하여 만들어준다는 프레첼부터

인기가 좋아 금세 품절된다던 라우켄 프레첼, 단호박과 찹쌀이라는 생소한 재료를 사용한 빵도 있었다

마망갸또 강남점은 식빵 종류가 다양한 편이었는데 크기는 작고 가격은 비싼 식빵이었다

샌드위치를 해먹기엔 사이즈가 작아서 그냥 통으로 먹거나 적당히 잘라 잼을 발라먹는 것에 적합할 것 같다

치아바타나 바게트 같은 일반적인 식사빵 종류도 제법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마망갸또의 빵은 전반적으로 가격은 약간 있는 편이었고 사이즈는 보통이었다

카라멜을 메인에 세우는 마망갸또답게 카라멜 아몬드 크라아상이라는 독특한 빵도 있었다

크로아상이라고 했는데 겉에 슈가파우더와 아몬드가 잔뜩 뿌려져있어 정작 빵이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천연발효빵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사기 위해서인듯 아메리카노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빵을 만원 이상 구매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인데 마망갸또의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오천원이니

오천원만 더 쓰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받고 빵도 두세개 가질 수 있는 셈이다

빵이 품절될 수도 있다고 하여 미리 몇 개 구입해서 카운터에 맡겨둔 뒤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말차 카라멜 롤케이크를 받아 윗층으로 올라왔다

주말 오후라서 그런지 모든 층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마셔본 마망갸또의 아메리카노는 매우 쓰고 진하였다

마망갸또 말차 카라멜 롤케이크는 아주 달디단 카라멜 크림으로 코팅된 롤케이크였는데

안의 시트와 크림은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말차 향이 진하여서 맛있게 먹었다

카라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롤케이크 겉면을 얇게 둘러싼 정도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포장해온 마망갸또 랭킹5에 있었던 블루베리 크림치즈빵으로 가격은 3200원이었다

크기는 일반적인 작은 접시 하나 가득 들어갈 정도로 하얗고 몽글몽글한 느낌이다

생각보다 내용물이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아 아쉽다

크랜베리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잼이 들어간 빵이라고 하는데 내용물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달고 달고 달았다

너무 달아서 먹다보니 물리는 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크림치즈의 양을 늘리고 블루베리잼이나 크랜베리의 양을 줄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 다음은 두 개씩 묶어서 팔던 마망갸또의 쑥모닝으로 가격은 1300원이었다

쑥을 좋아하기 때문에 쑥맛이 나는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쑥모닝을 골랐는데 쑥향은 제법 많이 난다

그렇지만 너무 쓴 맛이 강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다

마망갸또 강남점은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신논현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데 신논현역 5번 출구로 나와 뒷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뀨우와 함께 티비를 보다가 티비에서 회가 나와 갑작스럽게 초밥을 먹기로 하였다

주말 저녁, 인터넷에 검색을 하다가 논현역 근처에 있는 김태완스시를 가게 되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간판이 아니었다면 찾기 어려웠을 인테리어의 논현 김태완스시이다

심야식당이라고 하여 오후 5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 특이한 점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에서 2명의 주방장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었고 서빙을 하는 직원이 2-3명 정도 있었다

꽤 이른 시간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손님이 많아 가게 안은 시끌시끌하였다

초밥 세트가 다양했는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구성을 보고 오늘의초밥과 꽃등심+광어초밥을 주문하였다

오늘의 초밥은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초밥이 10피스 나오는 세트고, 꽃등심+광어초밥은 소고기초밥과 광어초밥은 10피스 나오는 세트였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양배추 샐러드와 된장국, 물을 가져다주었다

간장과 락교, 생강은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어 각자 준비하면 된다

조금 허기진 상태로 갔는데 초밥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양배추 샐러드를 한 접시 다 먹었다

샐러드를 다 먹은 것을 보자 직원이 바로 새 샐러드를 가져다 주었다

워낙 바쁘기 때문에 직원들이 사근사근한 것은 아니었지만 친절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를 먹고 있으니 먼저 오늘의 초밥이 나왔다

논현 김태완스시의 오늘의초밥은 12000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태완스시의 초밥은 회가 두꺼운 편이었고 밥보다 회가 더 긴 스타일이었다

밥에 간이 많이 된 점은 아쉬웠지만 회사 두껍고 긴 편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오늘의 초밥을 반쯤 먹으니 꽃등심+광어초밥 세트가 나왔다

꽃등심초밥은 쇠고기를 살짝 토치에 익힌 듯 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초밥 역시 밥에 간이 많이 되어 있다는 점과

오늘의 초밥을 만든 사람과 다른 사람이 만들었는지 와사비가 거의 2배쯤 더 들어있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밥알이 조금 질고 잘 뭉쳐지지 않아 쉽게 흐트러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고 연어초밥을 추가 주문하여 뀨우와 한 피스씩 나눠 먹었다

사진으로 봐도 두꺼운 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회가 도톰해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고급 초밥을 기대하면 안되고 밥의 상태가 조금 아쉬웠지만 지나는 길에 가볍게 먹기 괜찮을 것 같다

논현 김태완스시는 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 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 백종원 골목이라고 하여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많아 이것저것 먹을 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예전에 첫 방문했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지라 그 뒤로 몇 번 방문하였는데

이상하게 처음 먹었을 때만큼의 맛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던 홍콩반점0410 논현본점을 다시 다녀왔다

처음 갔을 때는 면이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서 역시 본점은 다르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대체로 홍콩반점에 가면 자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켜먹는데 이 날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탕수육은 주문하지 않았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나왔던 홍콩반점0410 자장면이다

소스야 어느 매장을 가나 비슷하니 딱히 뭐라 할 만한 것은 없다

다만 매번 홍콩반점 본점을 가는 이유가 첫 방문에 먹었던 쫄깃한 면발을 먹기 위해서인데

첫 방문 이후로 여러번 방문하였지만 아쉽게도 매번 면발이 그때만큼 맛있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서도 면발이 불어있어 여러모로 식감이 아쉬웠던데다 이상하게 홍콩반점 본점은 면발의 물기를 잘 털지 않은 채

곧바로 소스를 얹어 내놓는 모양인지 항상 면발에 물기가 흥건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짬뽕 또한 국물이나 기타 재료들은 평범한 수준이었는데

그나마 국물이 들어가는 메뉴여서 면발의 물기를 덜 털어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인지 좀 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이 짬뽕도 이 날 유독 면발이 불어있는 상태여서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동안 맛있는 면 때문에 일부러 홍콩반점 논현본점을 찾았었는데 이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홍콩반점0410 논현본점은 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역 3번 출구 사이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백종원 골목이라고 하여 홍콩반점 외에도 여러 종류의 백종원 프랜차이즈 맛집을 갈 수 있다

이 골목에 위치한 백종원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백종원 골목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백종원이 만든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의 시작인 곳인데 예전에 홍콩반점 논현본점과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을 갔었다

이번에는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을 방문하였다

다른 가게와 다르게 백종원 원조쌈밥집은 대로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른 가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지도를 확인하고 노란 간판을 찾아야 한다

일요일 늦은 저녁이라 손님이 적을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따로 안내가 없어 서성거리고 있으니 한 손님이 매장 안으로 들어가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카운터에 가니 번호표를 주었는데 번호표를 받을 당시 8번까지 들어간 상태였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꼭 돌려주세요, 라는 말이 적힌 것을 보니 분실되는 번호표가 꽤 있나보다

가게 안이 붐빈다며 카운터 쪽이 아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여 하염없이 밖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평소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 모양인지 백종원 원조쌈밥집 논현본점 앞에 티비와 의자, 따뜻한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가게 앞에 있던 전광판인데 상차림은 정말 저렇게 나온다

다만 쌈야채 앞에 있는 뚝배기 중에서 가장 왼쪽은 따로 추가 주문해야 하는 쌈장이다

약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이 작은데다 손님들로 북적여서 매장 내부 사진 등은 찍을 수 없었다

쌈밥 메뉴는 쌈밥정식과 차돌쌈밥정식 두가지인데 가장 기본인 원조쌈밥 2인분을 주문하였다

대체로 여기에 3000원짜리 해물쌈장을 추가하는 편인데 예전에 먹었을 때 딱히 감흥이 있지 않았던터라 추가하지 않았다

백종원 원조쌈밥집 쌈밥정식은 9000원, 차돌쌈밥정식은 12000원이다

삼겹살은 미국산, 차돌박이는 미국산이라고 한다 

주문을 하면 얇게 썰린 대패삼겹살과 간장소스를 주는데 고기에 간장소스를 적셔 직접 불판에 구워먹으면 된다

워낙 고기가 얇아 금세 익기 때문에 몇 점만 올려서 그때 그때 구워먹는 것이 좋다

 

쌈야채를 풍성하고 주고 리필은 되지만 그에 비해 고기 양이 현저히 적어 대부분 고기를 추가한다

그렇게 고기를 추가하다 보면 예상보다 꽤 많은 금액을 계산하게 된다

 

근처에 있는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홍콩반점0410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백종원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은 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역 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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