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아직 해가 바뀌었다는게 잘 와닿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 날짜를 쓸 때 2016년이 아닌 2017년으로 써야 하니

싫어도 해가 바뀐 걸 알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

해가 바뀌기 전에 글을 쓰려고 찍어뒀던 사진들이 많이 밀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로이스 생 초콜릿 말차맛도 2016년에 먹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사실 작년에 일본여행 갔을 때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을 하길래 딱 하나만 기본맛으로 샀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아 감탄하며 먹었다

말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다고 해서 기본맛만 산건데 나중에 좀 후회했다

뀨우가 기억해뒀다가 이렇게 선물해주지 않았다면 한참 뒤에나 먹지 않았을까 싶다

비닐포장을 벗기면 플라스틱 뚜껑까지 덮여 아주 깔끔하게 포장된 로이스 초콜릿을 볼 수 있다

생초콜릿이라고 하지만 가루가 아주 곱게 묻어 있어 그렇게까지 날리지 않는다

총 20조각이 들어있는데 야금야금 먹다보면 금방 먹게 된다

동봉되어 있는 포크(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꼬치라고 해야 할까)로 집으면 쏙쏙 하나씩 빼서 먹기 좋다

말차맛이 아주 진한 것은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에서 말차맛을 즐길 수 있다

쓴맛이 적고 굉장히 부드러운데다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다

약간의 술맛이 나는데 공정은 모르겠지만 알콜(양주)가 들어있다고 한다

생초콜릿이라서 그런지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게 제일 저렴한데 한국 매장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뛴다

국내에서는 자주 먹기 힘들겠지만 일본 여행을 갔다면 꼭 사오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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