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라고 하면 어릴 때 양철통에 들어 있던 까만 코코아가루가 생각난다
그때는 뜨거운 물에 코코아를 타서 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 요즘은 하도 진한 초콜릿 음료가 많아서 그런지
어지간한 코코아 종류로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던 중 GS25에 새롭게 출시된 코코아는 진짜 초콜릿이 들어있는 코코아라고 해서 구입해보았다
가격은 1500원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핫초코 분말과 초콜릿의 유통기한이 따로 표시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재료는 썩 좋지 않지만 어지간한 인스턴트 음료는 다 이렇다
포장을 뜯어 컵 안에 들은 걸 모두 쏟아보니 일회용 종이 숟가락, 초콜릿 분말, 초콜릿이 들어 있었다
먼저 코코아 가루를 부어 보았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물 표시선의 절반 가까이 찬다
그리고 초콜릿은 손톱만한 크기였는데 딱 8개 들어 있었다
잘 녹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의외로 뜨거운 물에 닿자 금방 녹았다
뜨거운 물에 코코아 가루와 초콜릿을 넣고 잘 섞어준 뒤, 우유를 소량 첨가해서 완성하였다
먹어보니 아무래도 초콜릿을 녹여서 만든 핫초콜릿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코코아와 비교해서는 제법 진하고 덜 달아서 맛있었다
나중에 다 마시고 보니 바닥에 미처 녹지 못한 초콜릿이 남아 있는 것을 보니 좀 더 신경써서 섞어야 하는 모양이다
진한 코코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GS25 초코퐁당을 추천한다
'주전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료] 스타벅스 (16) | 2017.01.11 |
---|---|
[과자] GS25 누가크래커 (18) | 2017.01.06 |
[코코아] GS25 초코퐁당 (20) | 2016.12.26 |
[과자] 삼립 제주감귤 타르트 (12) | 2016.12.10 |
[과자] CU 누가크래커 (20) | 2016.12.07 |
[과자] 아이허브 Nairn's Gluten Free Oat Grahams (18) | 2016.12.05 |
-
-
CreativeDD 2016.12.26 11:24 신고
리얼 초콜렛이 8개나 들어있다니..!!
정말 진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잘 저어줘야겠네요
다 녹았다고 생각했는데, 다 마시고 바닥에 초콜렛이 좀 남아있으면
몹시 아까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헐 ㅋㅋㅋㅋ 초코퐁당이라고 해서 그 디저트(꿀렁꿀렁 흘러나오는ㅋㅋ) 생각했는데 음료군요?!
바닥에 남아있던 미처 녹지 못한 초콜릿까지 마저 녹였으면 더 진해졌겠어요. +_+
전 복음자리에서 나온 초코스프레드를 우유에 녹여서 핫초코를 만들어먹기도 하거든요.
그것도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ㅋㅋ -
당떨어질때 마시면 좋을거 같군요. +_+
GS에서 찾아봐야겠어요 히힛
회사근처 GS편의점 은근히 똥이라서...없을거 같은 예감이 ....
출퇴근길에 수배해봐야겠어요 -
-
어렸을 적 코코아는 왜 꼭 깡통에 들었을까요? 그거 잘못 퍼먹으면 기침 엄청나고 어머니께 가루 뿜었다고 혼났는데요 ㅋㅋ
저건 진짜 초콜렛 덩어리가 들어있네요. 저거 보면 과장광고가 아닌데요? 저거는 초콜렛 덩어리가 들어가는 대신 그 덩어리 녹이는 데에 신경을 매우 많이 써야하는군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