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절미과자가 여기저기 많이 출시되어 구하기 쉬워졌지만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인절미맛 과자라든지 디저트는 정말 구하기 힘든 품목이었다

그래서인지 가격이 다소 비싸도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하는 훈와리메이진이 정말 인기였다

어쩐지 내 입맛에 딱 맞아서 한번 먹으면 계속 먹을 것 같아 미루고 미뤘는데

하도 맛있다는 소문이 많이 돌아서 궁금해서 올리브영에서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가격은 세일가로 5900원인데 일본 현지에서 사면 2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모양이다

요즘은 국내 가격도 많이 내려가서 수입과자점 등에서 잘만 구하면 3500원에도 구할 수 있다

의외로 재료는 단촐하다

당류, 식물성유지, 찹쌀, 대두분말, 정제소금이 전부인데 그 흔한 착향료나 향 등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 놀랍다

칼로리는 1봉지에 72칼로리 정도로 비교적 낮지만 양이나 포만감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큰 봉지를 열면 작은 봉지 6개에 과자가 소분되어 있다

아무래도 눅눅해지기 쉬운 과자인데다 일본 특성상 이렇게 소분해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한봉지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유명한만큼 정말 맛있다

고소한 콩가루맛에 단맛과 짠맛이 함께 어우러지는데다 처음에는 바삭한 듯 하면서 금새 입 안에서 녹아내린다

아무래도 단맛과 짠맛, 고소한 맛이 한꺼번에 나다보니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지만

한봉지를 먹고나면 아쉬움이 남아 어느새 두봉지를 뜯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인절미 과자가 여기저기 출시되었는데 훈와리메이진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라든지

아주 진한 콩가루 맛을 비슷하게라도 흉내내진 못하였다

그래서 일본이 생산지인 것이 아쉽지만 콩가루맛 과자를 추천한다면 역시 훈와리메이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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