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허브티 종류로 가볍게 마시다가 오랜만에 다시 루피시아 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상큼한 종류로 마시고 싶어서 루피시아 상자를 뒤지니 녹차 베이스에 상큼한 베리향이 난다는 토키오가 있어 꺼냈다
포장을 뜯으니 달달한 향이 훅 풍기는데 어쩐지 익숙해서 생각해보니 예전에 마셨던 오설록 웨딩그린티와 비슷한 느낌이다
토키오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일본 가수 그룹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는 미국 지명 중 하나라고 하는데 어디서 따온건지 모르겠다
녹차니까 가볍게 우리기 위해서 물도 끓인 후 한김 식히고 우리는 시간도 짧게 하였다
상큼한 향이 나고 의외로 녹차맛이나 향은 진하지 않은 편이었다
가볍게 마시기 좋은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강렬한 맛이나 향을 느끼고 싶다면 오설록 웨딩그린티나 루피시아 머스캣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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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서 다시 루피시아로 돌아오셨군요 ㅎㅎ
우려낸 차의 색을 보니 밓쿠티님 말씀대로 가볍게 마시기 좋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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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오라고 하니 갑자기 도쿄에서 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I를 Y로 고치면 딱 도쿄인데요. 물론 당연히 아니겠지만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차라니 일하다 잠 몰려올 때 한 잔 마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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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 Tokio 토키오라는 단어가 뭔가 차라고 생각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름 같기도 해요 ㅎㅎ 요즘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게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일끝나고 블로그하고 하다보면 그럴 여유가 잘 안생기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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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웨딩그린티는 여기저기서 좋다는 평을 많이 본 기억이 있어요.
왠지 이름이 이름인지라(...) 신혼여행갈 때 사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드는 이름입니다. ㅋㅋ
베리향이 가미되어 있어서 뜨겁게도 시원하게도 마시기 괜찮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