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냉침으로 상큼한 과일가향차를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날이 쌀쌀해서 따뜻하게 마시느라 한동안 기본적인 홍차들을 많이 마셨다
여름에 냉침으로 마셨던 베질루르 레몬&라임을 이번에는 따뜻하게 마시기로 하였다
그동안 여러가지 차를 많이 마셔서 그런 것인지 베질루르 차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차 자체의 맛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무난하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좋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는 것은 또 아니다
여하튼 뜨거운 물에 3-5분 정도 우리라고는 하지만
경험상 베질루르는 실론이 베이스라 진하게 우리면 마시기 힘들기 때문에 살짝 식힌 물에 4분만 우렸다
물온도도 낮고 나름 짧게 우렸는데도 색이 굉장히 진하다
그에 비해 차 맛 자체가 깊이 있는 것은 아니고 또 그렇다고 첨가된 향이 강한 것도 아니다
아주 못 마실 정도로 별로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빼어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여러모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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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냉침으로도, 따뜻하게 마셔도 결국은 성적표로 비유하면 전부 C학점이라 평점 C인 차로군요. 따뜻하게 마시면 무언가 반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읽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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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난 홍차색이 엄청 진하고 예쁜데 향이 다소 약하다니 아쉽습니다. 레몬&라임이라 뭔가 맛있어보였는데 말이죠. ㅠㅠ 저는 지금 루피시아 망고를 먹고있는 중인데 냉침이나 온침 둘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혹시 루피시아 제품 중 안드셔보셨으면 추천해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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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질루르 레몬라임을 드셨네요^^ 이번엔 차색이 굉장히 진한거 같은데 실론이 베이스라 그렇군요~ 그런데 맛이 만족스럽지 못하셨나봐요 ㅠ 어쩐지 차팩디자인도 조금 안예쁘네요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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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색이 엄청 진하네요
맛도 씁쓰름할거 같은 느낌? 이에요 ㅎㅎ
근데 어째서...어째서 향도 맛도 챙기질 못했늬 ㅜㅗㅜ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