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차펙에서 인기 있는 차 중에 하나인 걸스티를 마시기로 하였다

확실한 주기는 모르겠지만 차는 그대로 두고 포장지의 일러스트를 주기적으로 바꾼다고 한다

날이 조금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불쾌할 정도로 더운 날씨라서 기분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귀엽고 깜짝한 패키지의 차를 보니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그림에 귀여운 소녀가 딸기를 들고 있는 것처럼 카렐차펙 걸스티는 홍차를 베이스로 하고 딸기향이 첨가된 가향홍차이다

딸기향이 나는 홍차를 꽤 많이 마셔보았지만 카렐차펙의 걸스티는 뭐랄까 좀 더 귀엽고 소녀소녀한 딸기향이 난다

시간이 없어서 1시간 정도 우린 후 마셨는데도 제법 우러나서 다행이다

자꾸 루피시아와 비교하는 것 같지만 루피시아가 쨍하고 진한 향의 가향차라면

카렐차펙은 그보다 여리여리한 가향차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카렐차펙 걸스티 또한 향이 제법 진한 편이다

달콤한 딸기향이 기분을 좋게 하는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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