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 갔다가 우연히 신상 밀크티를 발견하여 냉큼 집어 왔다

태양의 홍차화원이라고 하는데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라 찾아보니 일본에서 유명한 홍차화원이랑 같은 것 같다

코카콜라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하지만 일본 코카콜라에서 몇 년 전부터 팔고 있다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로얄밀크티와 독특하게도 벚꽃 밀크티인 체리블라썸으로 두 가지 제품이 있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500원에 출시되었다는데 슈퍼에서 1100원에 구입하였다

오리지널부터 맛보자 싶어 태양의 홍차화원 로얄 밀크티를 먼저 마시기로 하였다

카페인 함량은 67mg으로 밀크티 중에서 무난한 편이다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진짜 우유가 들어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열량은 142칼로리로 낮은 편이다

일본에서 수입한 밀크티 중에서 가장 유명한 오후의 홍차 밀크티와 매우 비슷한 향이다

맛도 딱 그정도의 맛이었다

우유 맛이 조금 더 진하고 뒷맛이 조금 더 깔끔한 데자와 정도지 아주 진한 홍차맛이 난다거나 하진 않는다

밀크티에 꽃향이 들어간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벚꽃향 밀크티는 흔치 않아 함께 구입하였다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태양의 홍차화원 벚꽃향도 1100원에 구입하였다

카페인 함량도 오리지널과 같은 67mg이다

오리지널과 체리블라썸은 다 똑같은데 향을 어떤 것으로 첨가했는지 정도의 차이만 있다

태양의 홍차화원 체리블라썸에는 벚꽃향이 첨가되어 있다

뚜껑을 열어 향을 맡으니 과일 풋내 같은 것이 났다

이쯤되니 살짝 불안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봐야지 싶어 마셨다

그런데 의외로 맛있다!

재료가 구성이 같은데도 이상하게 체리블라썸 밀크티가 좀 더 진한 맛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처음에는 과일 풋내 같은 것이 나지만 목에 넘길 때는 진한 꽃향기가 나는데 밀크티와 잘 어울렸다

 

대부분 오리지널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은데 태양의 홍차화원은 체리블라썸이 더 맛있었다

오리지널의 경우에도 가성비가 좋으니 평소 일본 밀크티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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