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 갔더니 새로 나온 상품이라고 하여 빙수를 사왔다

이름은 눈처럼 부드러운 복숭아 요거트 빙수 설인데 주로 복숭아 요거트 빙수라고 하는 모양이다

가격은 2500원이었고 따로 세일하거나 증정품을 제공하는 행사는 없었지만 대신 행복 이벤트라고 하여

빠삐코나 돼지바를 받을 수 있는 행운권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재료들이 많이 들어 갔는데 복숭아 다이스가 들어 있는 것을 보니 진짜 복숭아가 들어 있나 보다

열량은 1회 제공량에 120칼로리지만 저거 한 통을 다 먹으면 2회 제공량이므로 총 칼로리는 240칼로리이다

얼음이 들어간 제품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의 칼로리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예쁜 무늬가 들어 있는 비닐포장이 하나 더 있었다

그리고 비닐포장을 벗기니 주황빛이 도는 복숭아와 하얀 얼음이 보였다

복숭아 다이스가 들어 있다고 하더니 군데군데 복숭아 조각이 보인다

흔히 복숭아맛 요거트에 들어 있는 복숭아 조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뚜껑 윗부분 포장을 열어보니 숟가락이 들어 있었다

숟가락과 함꼐 즉석경품권이라고 해서 쿠폰이 들어 있었는데 이 쿠폰이 바로 빠삐코나 돼지바를 증정하는 행사 쿠폰이다

빠삐코보다 돼지바가 먹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원하던 돼지바가 당첨되었다

CU 편의점 어느 지점을 가나 교환할 수 있는 것 같다

행사 자체는 7월 한 달이지만 경품 교환은 9월까지 할 수 있다

다시 빙수로 돌아와서 겉에 딱딱하게 얼은 복숭아를 걷어내고 보니 안은 하얀 색의 얼음이 가득 들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물얼음만 있는 빙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뒤적거려 봤는데 요거트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뽀얀 색깔이 나는게 물얼음만 들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보니 중간 중간 얼음 알갱이가 섞여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맛의 빙수였다

어쩐지 친숙한 느낌인데 마치 복숭아맛 요맘떼를 먹는 듯한 맛이었다

 

마냥 물로만 만든 얼음이 아니라 달달한 요거트도 섞여 있고 복숭아 다이스 덕에 식감도 좋았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가끔 간단하게 빙수를 먹고 싶을 때 종종 사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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