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여행했던 일본 도쿄에서 뀨우가 선물해 주었던 툴리스 홍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미국 프랜차이즈라고 하는데 원래 홍차를 판매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이 차를 좋아해서 일본에서만 파는 제품인지 궁금하다

에트로가 생각나는 무늬가 그려진 툴리스 오리지날 블렌드 스트레이트는 2.3g씩 10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뒷면을 보면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유통기한 등이 적혀있다

오리지날이라서 그런 것인지 따로 첨가된 것이 없어 그냥 홍차라고만 되어 있다

홍차와 함께 봉투에 들어있던 안내문을 보니 툴리스 오리지날 블렌드 스트레이트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다

아마도 꿀 등을 첨가해 마시는 방법이라든지 영국식 밀크티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 차갑게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한 안내인 것 같다

나중에 여름이 된다거나 하면 참고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실거라 자세히 보진 않았다

티백 제품이라길래 당연히 낱개 밀봉 포장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상자를 열어보니 벌크 포장이 되어 있었다

물론 대충 밀봉한 것인 아니라 은박 지퍼백이라 차를 보관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상자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인지 친절하게도 지퍼백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다

툴리스 오리지날 블렌드 스트레이트는 삼각 티백을 사용한다

티백 종이를 보면 2분을 우리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찻잎의 크기가 고운 편이라서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찻잎의 입자가 고우면 고울수록 차가 빨리 우러나기 쉽기 때문이니 말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2분을 우리려고 했지만 잠시 다른 것을 하는 동안 더 우리는 바람에 총 4분 정도 우린 후 티백을 꺼냈다

그래서 맛이 지나치게 진하거나 쓸까봐 걱정을 했는데 마셔보니 의외로 맛이 순하다

티백 홍차의 경우 텁텁한 홍차의 맛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아크바가 그러하다

그렇지만 툴리스 홍차는 홍차의 향과 맛이 옅고 더불어 쓴 맛도 매우 적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지켜 우렸다면 더욱 순하게 마실 수 있는 홍차가 아닌가 싶다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순한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홍차였다

 

툴리스 매장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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