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홍차를 좋아하여 일본이라는 나라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우리나라에 비해 차 소비가 많은 나라여서 그런 것인지 일본 자체 브랜드 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도 많이 있다고 하여

국내에서 구하지 못하는 차나 혹은 비싸서 사기 어려운 차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또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디저트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일본 여행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패키지가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것을 선택해야 했고 다행히도 대부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였다

 

1) 항공사 결정하기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저가 항공을 타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뀨우는 메이저 항공을 선호하여

여행가기 몇 개월 전, 미리 일본 메이저 항공인 JAL 항공으로 티켓을 예매하였다

가격은 인당 약 350,000원 정도로 국내 메이저 항공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샀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조금씩 가격이 올라 40만원이나 50만원 대에서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다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비행기 티켓을 구하는 것이 그나마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2) 숙소 정하기

잠자리에 예민하기 때문에 도미토리 등과 같은 숙소에서 묵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호텔을 예약하기로 하였다

일본은 호텔이라고 해도 침대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일일이 침대 사이즈를 체크하였다

그래서 그나마 침대 사이즈가 큰 Park Hotel Tokyo로 결정하였다

나름 4성급 호텔로 숙소비는 하루에 25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었지만 그만큼 서비스가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숙소 편에 자세하게 쓰도록 하겠다

 

3) 환전하기

여행가기 전, 바빠서 환전을 제 때 하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그 때가 한참 저렴하던 때였나 보다

막상 환전을 하려고 하니 환율이 솟구쳐 올라 1030원 이상까지 치솟았다

3번에 나누어 환전했는데 신한은행 써니뱅크를 통해 수수료를 적게 물고 저렴하게 바꿀 수 있었다

공항에 가서 신청한 엔화를 받으면 되며 따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꿀 수 있어 이용하기도 편하다

원래 엔화는 들쑥날쑥한 통화라고 하니 적당히 괜찮다 싶을 때 바꾸고 그이상 찾아보지 않는게 심신을 위해 좋을 것 같다

 

4) 여행자 보험 들기

단기간이고 그리 위험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들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니 기왕이니 여행자 보험에 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회사에서 가입을 하나 보장 내역도 비슷하고 금액도 비슷해서 적당히 골라 가입하였다

 

5) 짐 꾸리기

별거 아니지만 어느정도 좋은 호텔에 가면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고 공용 콘센트가 있어 변압기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의외로 변압기를 사용하거나 공용 콘센트에 끼워도 가져간 고데기나 드라이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가급적 건전지를 사용하는 여행용 고데기나 드라이기를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6) 포켓 와이파이 신청하기

로밍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대체로 포켓 와이파이는 3명까지 이용가능하니

2-3명의 인원이 갈 경우 로밍보다는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것이 좋다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하는데 따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약을 해야 되는 등 번거로운 부분이 많다

공항에 있는 통신사 중에서 KT의 경우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본인 명의로 된 kt 핸드폰 이용자여야 하고 재고가 없으면 빌릴 수 없지만 이용금액도 소셜커머스와 비슷하고 괜찮았다

 

위의 내용들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확인했던 부분들이며 자유여행을 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준비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였고 이제 본격적인 여행기를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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