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이허브에서 사려고 벼르고 있던 bigelow french vanilla black tea를 드디어 주문하였다

아이허브에서 주문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품절이라서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재고가 있어 살 수 있었다

예전에 비글로우 바닐라카라멜을 마신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카라멜 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평소 카라멜맛 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싫었던거지 차 자체의 향은 꽤 잘 뽑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같은 회사 제품이니 바닐라 홍차도 향을 잘 뽑았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문하였다

가격은 아이허브 기준으로 2.99달러이고 한 상자에 20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이렇게 저렴한 티백 제품을 구입하면 차를 우리는 시간이나 방법에 대해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비글로우 프렌치 바닐라 블랙티는 상자 뒷면에 우리는 방법과 차의 종류에 대해 상세히 적혀있다

티백 하나에 4분 정도 우리라고 되어 있고 홍차 종류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비글로우 바닐라는 우리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하는 차인가보다

상자를 뜯어보니 티백이 가지런하게 들어있다

티백 포장지 뒤에도 우리는 시간이 적혀 있어 상자가 아닌 포장지로도 우리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포장지를 뜯고 티백을 꺼내자 어마어마하게 진한 바닐라 향이 났다

차이를 두자면 일반적으로 바닐라 가향차의 경우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은 향이 난다면

비글로우 프렌치바닐라 블랙티는 바닐라빈 혹은 바닐라익스트랙에서 맡을 수 있는 진짜 바닐라 향이 난다

평소 베이킹 등을 하며 바닐라빈이나 바닐라익스트랙의 바닐라향을 맡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비글로우 프렌치 바닐라 블랙티의 향을 생소하게 느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바닐라 가향 홍차는 그냥 물에 우리는 것보다 밀크티로 마시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밀크티로 마시기 위해 티백에 뜨거운 물을 조금 넣고 충분히 우려냈다

홍차를 충분히 우려낸 후 우유를 부으면 밀크티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시럽 등을 넣으면 비린내가 덜 나고 달달한 밀크티를 마실 수 있다 

완성된 밀크티를 살펴보니 검은 점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상자를 아무리 뒤져보아도 원재료라고는 홍차와 인공 바닐라향, 천연 바닐라향이 들어있다는 안내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아마도 비글로우 프렌치 바닐라 블랙티에는 진짜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마셨던 바닐라 가향 홍차 중에 진짜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바닐라빈이 들어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난번에 마셨던 트와이닝 바닐라 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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