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우와 함께 티비를 보다가 티비에서 회가 나와 갑작스럽게 초밥을 먹기로 하였다

주말 저녁, 인터넷에 검색을 하다가 논현역 근처에 있는 김태완스시를 가게 되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간판이 아니었다면 찾기 어려웠을 인테리어의 논현 김태완스시이다

심야식당이라고 하여 오후 5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 특이한 점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에서 2명의 주방장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었고 서빙을 하는 직원이 2-3명 정도 있었다

꽤 이른 시간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손님이 많아 가게 안은 시끌시끌하였다

초밥 세트가 다양했는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구성을 보고 오늘의초밥과 꽃등심+광어초밥을 주문하였다

오늘의 초밥은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초밥이 10피스 나오는 세트고, 꽃등심+광어초밥은 소고기초밥과 광어초밥은 10피스 나오는 세트였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양배추 샐러드와 된장국, 물을 가져다주었다

간장과 락교, 생강은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어 각자 준비하면 된다

조금 허기진 상태로 갔는데 초밥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양배추 샐러드를 한 접시 다 먹었다

샐러드를 다 먹은 것을 보자 직원이 바로 새 샐러드를 가져다 주었다

워낙 바쁘기 때문에 직원들이 사근사근한 것은 아니었지만 친절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를 먹고 있으니 먼저 오늘의 초밥이 나왔다

논현 김태완스시의 오늘의초밥은 12000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태완스시의 초밥은 회가 두꺼운 편이었고 밥보다 회가 더 긴 스타일이었다

밥에 간이 많이 된 점은 아쉬웠지만 회사 두껍고 긴 편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오늘의 초밥을 반쯤 먹으니 꽃등심+광어초밥 세트가 나왔다

꽃등심초밥은 쇠고기를 살짝 토치에 익힌 듯 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초밥 역시 밥에 간이 많이 되어 있다는 점과

오늘의 초밥을 만든 사람과 다른 사람이 만들었는지 와사비가 거의 2배쯤 더 들어있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밥알이 조금 질고 잘 뭉쳐지지 않아 쉽게 흐트러져서 아쉬웠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고 연어초밥을 추가 주문하여 뀨우와 한 피스씩 나눠 먹었다

사진으로 봐도 두꺼운 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회가 도톰해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고급 초밥을 기대하면 안되고 밥의 상태가 조금 아쉬웠지만 지나는 길에 가볍게 먹기 괜찮을 것 같다

논현 김태완스시는 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 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 백종원 골목이라고 하여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많아 이것저것 먹을 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