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백종원 골목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백종원이 만든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의 시작인 곳인데 예전에 홍콩반점 논현본점과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을 갔었다

이번에는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을 방문하였다

다른 가게와 다르게 백종원 원조쌈밥집은 대로변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른 가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지도를 확인하고 노란 간판을 찾아야 한다

일요일 늦은 저녁이라 손님이 적을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따로 안내가 없어 서성거리고 있으니 한 손님이 매장 안으로 들어가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카운터에 가니 번호표를 주었는데 번호표를 받을 당시 8번까지 들어간 상태였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꼭 돌려주세요, 라는 말이 적힌 것을 보니 분실되는 번호표가 꽤 있나보다

가게 안이 붐빈다며 카운터 쪽이 아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여 하염없이 밖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평소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 모양인지 백종원 원조쌈밥집 논현본점 앞에 티비와 의자, 따뜻한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가게 앞에 있던 전광판인데 상차림은 정말 저렇게 나온다

다만 쌈야채 앞에 있는 뚝배기 중에서 가장 왼쪽은 따로 추가 주문해야 하는 쌈장이다

약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이 작은데다 손님들로 북적여서 매장 내부 사진 등은 찍을 수 없었다

쌈밥 메뉴는 쌈밥정식과 차돌쌈밥정식 두가지인데 가장 기본인 원조쌈밥 2인분을 주문하였다

대체로 여기에 3000원짜리 해물쌈장을 추가하는 편인데 예전에 먹었을 때 딱히 감흥이 있지 않았던터라 추가하지 않았다

백종원 원조쌈밥집 쌈밥정식은 9000원, 차돌쌈밥정식은 12000원이다

삼겹살은 미국산, 차돌박이는 미국산이라고 한다 

주문을 하면 얇게 썰린 대패삼겹살과 간장소스를 주는데 고기에 간장소스를 적셔 직접 불판에 구워먹으면 된다

워낙 고기가 얇아 금세 익기 때문에 몇 점만 올려서 그때 그때 구워먹는 것이 좋다

 

쌈야채를 풍성하고 주고 리필은 되지만 그에 비해 고기 양이 현저히 적어 대부분 고기를 추가한다

그렇게 고기를 추가하다 보면 예상보다 꽤 많은 금액을 계산하게 된다

 

근처에 있는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홍콩반점0410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새마을식당 논현본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백종원 원조쌈밥집 논현본점은 논현역 2번 출구와 신논현역 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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