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블로그가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예전에 상위권에 노출되던 글들이 비정상적으로 뒤로 밀려나있고 제목을 검색해도 최근 글이 상위에 뜨지 않는다

아마도 8월에 쓴 글들 대부분이 하위로 내려간 것 같은데 블로그를 옮길 생각은 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글을 쓰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만큼 기분이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약간 선선해진 날씨 덕에 따뜻한 차를 마시기로 하였다

스태쉬 샘플러 중에서 냉침으로 마셨던 차 중에 따뜻하게 마실 차를 고르다보니

오늘은 어쩐지 상큼하고 달큰한 느낌의 차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 스태쉬 망고 패셔프룻을 골랐다

스태쉬 망고패션프룻은 다양한 재료가 블렌딩되어 있는 차로 지난번에 냉침을 해서 마셨을 때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뜨거운 물에 우릴 거라서 포장지 뒷면 지침을 따라 3-5분 정도 우리기로 하였다

포장지를 뜯으니 알록달록했던 찻잎들이 떠오른다

스태쉬 망고 패션프룻은 다양한 재료가 블렌딩되어 있는 만큼 티백을 우렸을 때 알록달록한 찻잎들이 예뻤다

뜨겁게 끓인 후 한김 식혀낸 물에 티백을 넣어 우렸다

역시 뜨거운 물에 넣어서 그런지 제법 빠른 속도로 우러나기 시작한다

재료에 로즈힙과 히비스커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 맛이 날까 두려워 딱 3분만 우려냈다

허브티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티백을 가만히 놔두면 차가 우러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나뉘어 층이 진다

티백을 꺼내면서 살살 저어준 후 망고패션프룻 허브티를 한 모금 마셔보았다

냉침으로 마실 때에는 상큼한 패션프룻 향이 좀 났던 것 같은데 따뜻하게 마시니 잘 느껴지지 않는다

새콤한 맛만 강하게 남고 향 또한 스태쉬 특유의 한약재 같은 향만 살짝 날 뿐이었다

아쉽지만 스태쉬 망고 패션프룻은 냉침으로 해서 마시는 것이 제격인 듯 싶다

냉침으로 마신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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