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풍년제과에 가고 싶다는 뀨우의 말에 풍년제과 본점에 갔다

풍년제과는 PNB 풍년제과와 그냥 풍년제과 두가지가 있는데 서로 원조라고 말하는 듯 싶다

서울에 있는 백화점 몇 군데에 입점해 있는 풍년제과는 PNB 풍년제과이기 때문에 이곳으로 가보았다

풍년제과 본점은 사거리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 우루루 들어가는 모습이 신기하였다

전주 PNB 풍년제과에 들어서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매장 안에는 초코파이 외에도 식빵이나 다른 종류의 빵도 있었는데 집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사러 온 사람들인 것 같은데 워낙 줄이 길고 복잡해서 정신이 없다

초코파이를 소량만 구매할 경우 매장 내 비치된 곳에서 직접 집고 박스로 구매할 경우는 카운터에 가서 말하면 된다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선물세트라고 하여 10개 단위로 판매중이었는데 10개 단위로 구매해야 상자에 담아준다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일반 초코파이와 화이트 초코파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화이트초코파이가 조금 더 비싸다

전주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 가격은 개당 1600원이고, 화이트 초코파이 가격은 2000원이다

전주 풍년제과에서 판매하는 초코파이를 10개 단위로 사지 않고 그보다 적은 갯수로 구매하면

이렇게 전주 PNB 풍년제과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쇼핑백에 담아준다

전주 풍년제과에서 판매하는 붓세나 전병도 유명한 것 같은데 워낙 사람이 많고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화이트 초코파이와 일반 초코파이를 적당히 섞어 구매하였다

풍년제과 초코파이 3개와 화이트 초코파이 2개를 구입하여 총 8800원이 들었다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몇 개 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몇 개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자

뀨우가 목동 현대백화점 풍년제과에 가서 한 박스를 사올 정도로 맛있었다

풍년제과 본점은 전주 경기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풍년제과 본점에서 초코파이를 구매한 후에 전주 남부시장 맛집이라는 조점례 남문 피순대에 방문하였다

애매한 점심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워낙 많아 더운 시장 안에서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조점례 남문피순대 매장이 의외로 넓은데다 워낙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들어올 수 있었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는 순대국밥과 피순대로 유명한 곳인데 피순대를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살짝 긴장하였다

자리를 안내받은 후에 직원이 한꺼번에 주문을 받으러 올 때 주문을 하면 된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순대국밥 하나와 피순대 소 사이즈를 주문하였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는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었는데 특히 피순대가 굉장히 빨리 나왔다

생각보다 거무튀튀한 색깔의 피순대는 약간의 냄새가 나서 비위가 약하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피순대는 선지를 넣어 만든 순대라고 하는데 전주 조점례 피순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독특한 맛이었다

일단 피순대의 찰기가 많아 질척거리는 식감이었는데 약간의 선지 맛이 나는 순대였다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주 조점례 피순대 순대국밥에 피순대가 몇 점 들어가니

차라리 전주 조점례 피순대에 가면 순대국밥과 무난한 다른 메뉴를 주문하여 먹고 순대국밥에 들어있는 피순대가 맛있다면

그 때 피순대를 추가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우리 테이블을 포함하여 생각보다 많은 테이블에서 피순대를 주문했다가 남기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뀨우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 전주 조점례 피순대 순대국밥이다

처음부터 양념이 되어 있는 상태로 나오는데 굉장히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 순대국밥에는 부속고기와 피순대가 몇 점 들어있다

국물은 일반적인 순대국밥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뀨우는 굉장히 맛있다며 감탄하였다

전주 조점례 순대국밥도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의 순대국밥이었다

피순대와 순대국밥만 주문하였는데 어쩐지 전주까지 가서 모주를 먹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 모주 한 병을 추가하였다

그렇지만 모주 주문은 실패로 돌아갔는데 그냥 달디단 수정과에 한약재를 섞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평소 시나몬과 한약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시켜서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주 조점례 남부 피순대는 남부시장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예상보다 전주 조점례 피순대에서 양껏 먹지 않은 느낌이 들어 전주 한옥마을로 갔다

전날 먹었던 츄남 크림치즈 츄러스도 맛있었지만 이번엔 새롭게 전주 한옥마을 츄즈미에 가기로 하였다

같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주 한옥마을에 츄즈미는 두 군데가 있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 쪽에 있는 츄즈미는 아이스크림과 패스츄리 붕어빵, 모주 등만 팔고 츄러스를 팔지 않아 실망하였는데

전주 한옥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츄즈미가 있었고 그곳에서는 츄러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츄즈미에서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츄러스와 필링이 들어간 츄러스,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츄러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필링이 들어간 츄러스를 츄즈미에서는 츄로필러라고 부르는데 가격은 개당 3500원으로 스윗밀크, 쇼콜라드림, 크림치즈 세가지가 주문가능하다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츄즈미 츄로필러 크림치즈를 주문하였다

살짝 기름 온도가 높았던 듯 색이 진해서 아쉬웠다

갓 튀겨서 주는 츄남 크림치즈 츄러스와 다르게 츄즈미 크림치즈 츄러스는 이미 튀겨진 츄러스가 있어 필링만 넣어 주었다

원래 미리 구워놓는지 아니면 이 날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간 식은 츄러스에 필링을 넣어야 먹을 때 덜 힘들다는 장점도 있었다

맛은 무난한 츄러스인데 은근히 서울에서 크림치즈 들어간 츄러스를 찾기 힘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츄러스가 먹고 싶다면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있는 츄즈미로 가야 한다

츄즈미 츄러스를 먹은 후 전주에서 풍년제과와 더불어 유명하다는 빵집, 맘스브레드에 가기로 하였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풍년제과에 비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다른 지점과 달리 한옥마을점은 전주 한옥마을 분위기에 맞춰 복고스러운 느낌의 맘스 빵 제과라는 간판을 달고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생각보다 꽤 큰 매장이었는데 가게 안팎으로 잘 꾸며놓은 곳이었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이 사갈 수 있도록 선물 세트 같은 것에 대한 입간판도 세워져 있었다

전주 맘스브레드는 냉동생지로 굽지 않고 유산균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우유 생크림을 사용하고 당일 생산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음료를 사서 마시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지만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에서는 음료와 빙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다른 메뉴는 그렇다 치고 파스타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짜장 파스타 스크림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당시에는 워낙 덥고 배가 불러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아침 8시에 열고 밤 11시에 닫는 매장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한다

빵집 치고 일찍 열고 늦게 닫는데 아마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매장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에 들어서자 각종 빵들이 즐비하게 있어 사람들이 쉴새 없이 들어왔다

아무래도 전주 빵집하면 풍년제과를 떠올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풍년제과에 비해 훨씬 더 세련된 포장이 된 빵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또 대부분의 빵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하여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맘스브레드는 피자빵 종류가 많고 또 맛있어서 고민하다가 하나 골라보았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맘스브레드 롤케이크와 케이크이다

가까이 살았다면 한번쯤 선물용으로 구매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 구경만 하였다

순전히 개인적인 입맛 때문에 구경하였던 맘스브레드 녹차롤이다

맘스브레드의 생크림케이크에 사용하는 생크림은 우유생크림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롤케이크에 사용하는 생크림은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이 날 구매한 스테이크피자빵과 여러 종류의 만주, 그리고 오징어먹물빵이다

맘스브레드에서 선물용으로 적극 권장하는 메뉴가 오징어먹물빵인데 선물용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먹어보진 못하였다

그리고 맘스브레드 스테이크피자빵은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먹었는데 제법 큼직한 소고기 조각이 여러개 들어있는 맛있는 피자빵이었다

맘스브레드 만주는 4가지를 사서 냉장고에 넣고 한개씩 꺼내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만주를 선물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는 풍년제과 초코파이가 식상하다면 맘스브레드 만주를 추천한다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은근히 선물로 구매할 것이 마땅치 않아 고생하게 된다

그나마 많이 사는 것이 풍년제과 초코파이인데 딱히 전주의 이미지와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달고 초콜렛이 들어간 빵이라서 어른들에게 드릴 선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적절한 선물이 바로 맘스브레드 만주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맘스브레드 만주는 스티커를 떼어내면 생각보다 정갈하게 포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맘스브레드 만주는 스티커를 떼면 봉지 안쪽이 완전 밀봉되어 있어 훨씬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러한 포장은 격식있는 선물로 적합하며 맘스브레드 만주는 많이 달지 않아 여러모로 좋다

개인적으로 맘스브레드에서 선물용 상품으로 미는 제품은 만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징어먹물빵이 선물용으로 권하는 제품인 듯 싶다

맘스브레드 전주한옥마을점은 아직 다음 지도에 등록되지 않았다

전동성당길 100 1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도를 참고하여 가야 한다

맘스브레드 만주에 대해 사족이 길었는데 맘스브레드에서 빵을 사고 나니 너무 더워 탈진할 것 같았다

전주 한옥마을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중심인 가게가 많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쐬기 어렵다

너무 더워 전주 한옥마을을 더 둘러보는 것을 포기하고 결국 가까운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을 가기로 하였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은 전주 한옥마을 안쪽이 아닌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층을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라고 한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하였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자리가 있어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특히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면 전주한옥마을을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보다시피 건물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마냥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탁 트인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생각보다 많이 없는데 입구 쪽에 이디야커피와 엔제리너스커피가 공사중이다

이 날 주문했던 피지워터와 스타벅스 헤이즐넛 더블샷이다

그리고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이기 때문에 리저브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하게 스타벅스 리저브 카드를 발견하고 살 수 있었다

서울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리저브 카드가 품절되었거나 카드만 판매하고 있어 구매하기를 망설였는데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리저브카드가 있을 뿐더러 케이스까지 있어서 구매하였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점은 전주 한옥마을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다

스타벅스 전주한옥마을을 끝으로 나름 알차게 보낸 전주여행 1박2일이 모두 끝났다

돌아오는 전주 기차역에서 제공하는 전주역 도장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 아쉬울만큼 전주는 아름다고 친절하고 맛있는 도시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긴 일정으로 전주여행을 가고 싶다

 

전주여행 둘째날 오후, 식비로 47700원에 기차비 34400원으로 총 81200원을 사용하였다

이전까지 사용한 경비 204250원을 합하여 총 전주 1박2일 여행 경비는 286350원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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