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이지만 아침 저녁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제법 쌀쌀하다

낮시간만 조심하면 하루를 선선하게 보낼 수 있으니 지금 날씨가 딱 좋다

이런 일교차 때문에 요즘 아침에 창문을 열어두고 따뜻하게 차를 한잔 마시는 것이 좋아졌다

가향홍차가 아닌 일반적인 홍차의 경우 냉침을 하는 것보다 따뜻하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로네펠트 다즐링은 향이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홍차라서 따뜻하게 마시기로 하였다

홍차라서 그런지 로네펠트 다즐링은 3-4분 우리라고 되어 있다

역시나 뒷면을 보니 로네펠트 티벨럽 특유의 외국어 표기가 잔뜩 있다

일본어만 간신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인데 역시 일본어는 영어 표기가 독특하다

티백을 꺼내도 로네펠트 다즐링은 향이 진하지 않아 거의 맡아지지 않을 정도이다

가향홍차가 아닌 일반홍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향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향이 진한 제품들이 있는데

로네펠트 다즐링은 향이 굉장히 약한 편이 속하였다

뜨겁게 끓인 물을 담고 로네펠트 다즐링 티백을 담궜다

다즐링이 원래 옅은 종류의 홍차인건지 아니면 로네펠트라서 그런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로네펠트에서 판매하는 다른 홍차에 비해 전반적인 향이 옅은 편이었다

꽤 오래 우려도 옅은 편이길래 평소라면 3분 정도 우리고 뺐을 티백을 4분 정도 우려내었다

로네펠트 다즐링은 지침시간인 4분을 꽉 채워 우려도 향과 색 모두 흐린 편이다 

로네펠트 다즐링을 한모금 마셔보니 역시나 맛도 옅은 홍차이다

진한 홍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은은한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같은 다즐링이라면 로네펠트 다즐링보다 트와이닝 다즐링이 조금 더 진해서 마음에 든다

트와이닝 다즐링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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