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음식점이든 카페든 마음에 들면 계속 그 곳에 가곤 한다

이대 파파노다이닝도 그런 곳 중 한 곳인데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던터라

이번에 재방문하여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이대 앞 번화가가 아닌 골목 안 한적한 곳에 이대 파파노다이닝이 있다

골목 안에 있는데다 주변 상가가 황량해서 걱정될 때쯤 이대 파파노다이닝이 나온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대기를 좀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메르스의 여파 때문인건지 아니면 대학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지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가게 앞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고 들어갔다

지난번에는 손님이 많아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이날 사람이 적어 한장 찍어보았다

흰 벽에 원목가구를 사용해서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든다

가게가 엄청 넓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고 여러모로 좋다

딱 세개의 의자가 놓여있는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창가자리에 앉았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도 앉고 싶었던 자리었는데 그 날은 다른 손님이 앉아있어 아쉽게도 앉을 수 없었다

창문 밖 풍경이 그리 좋진 않지만 그래도 창가자리에 앉아 바깥을 보며 식사하니 덜 답답하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사케동을 참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마구로즈께동 정식을 주문했다

파파노다이닝의 모든 메뉴는 정식으로 제공되는데 샐러드와 장국, 밑반찬, 샐러드, 후식이 포함되어 있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마구로즈께동은 참치회를 얹어서 제공하는 메뉴인데 아쉽게도 큰 감흥이 들지 않았다

마구로즈께동 정식의 가격은 8500원인데 차라리 500원을 더 주고 사케동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구로즈께동을 먼저 먹고 사케동을 먹었다면 또 다른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케동이 훨씬 더 맛있다

뒤이어 나온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오야꼬동 정식이다

밑반찬의 구성이 같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날 오야꼬동 정식의 반찬과 마구로즈께동 정식의 반찬이 달랐다

마구로즈께동 정식은 계란말이가 나왔는데 오야꼬동 정식은 유부볶음이 나왔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오야꼬동은 지금까지 먹었던 오야꼬동 중에서 제일 국물이 자작하게 나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속이 좋지 않을 때 속을 달래기 위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닭고기에서 닭비린내가 좀 난다는 점이었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오야꼬동의 가격은 8500원이었다

어쩐지 두 메뉴로는 아쉬워서 함께 주문한 연어초밥이다

파파노다이닝 사케동과 같은 연어인 것 같은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밥 자체는 정식 초밥집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고 연어 자체가 부드럽고 도톰해서 그 맛으로 먹으면 좋다

이대 파파노다이닝 연어초밥은 3P에 4000원이었고 사이드메뉴라서 메인메뉴 주문시 주문할 수 있다

 

운좋게도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보다 손님이 적어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사장님과 직원 모두 조용하고 친절하여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이다

다만 지난번에 먹었던 메뉴가 워낙 맛있어서인지 이번에 먹은 메뉴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파파노다이닝의 사케동과 함바그스테이크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대 파파노다이닝은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내려가다가 골목 안에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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