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트와이닝 레몬과 퓨어 페퍼민트를 함께 냉침해서 마셨더니 의외로 맛있더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혹시 그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아무튼 그때 내린 결론은 페퍼민트 차를 단독으로 마실 때 너무 화한 맛과 향으로 마시기 어렵다면

다른 달콤한 향이 나는 차와 함께 우려서 마시면 훨씬 수월하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립톤 페퍼민트가 하나 생긴 김에 오설록 리치망고티와 함께 냉침해보았다 

약 24시간 정도 냉침한 립톤 페퍼민트와 오설록 리치망고티이다

둘다 홍차가 베이스가 아닌 탓인지 꽤 오랜 시간 우렸는데도 색이 진하지 않고 옅다

뚜껑을 열었는데 페퍼민트향만 약하게 나고 오설록 리치망고티 특유의 달달한 복숭아 향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도 마셔보니 역시 나쁘지 않다

오설록 리치망고티가 립톤 페퍼민트에 묻혀 거의 그 맛과 향이 없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이지만

그래도 오설록 리치망고티가 페퍼민트의 화한 맛을 중화시켜주고 아주 약간 끝맛이 달달한 느낌을 준다

역시 페퍼민트 차와 다른 달달한 향의 차를 함께 냉침해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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