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과 이대 사이에 있는 골목길에 커다란 카페가 있어 들어가보았다

겉보기에는 1층 정도만 있나 싶은데 3층까지 있고 매장이 넓직넓직해서 굉장히 크다

신기한 것은 넓고 자리도 많은데도 거의 다 꽉 차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자리를 잡기 어려웠지만 어찌어찌 잡고 주문을 하였다

가격은 살짝 나가는 편이었고 손님이 너무 몰려서인지 내가 주문한 이후로는 테이크아웃잔으로만 판매가 된다는 안내가 나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쇼케이스에 이런저런 디저트가 있었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어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다

각 층마다 컨셉이 있는데 그에 따라 테이블의 디자인이라든지 배치 등이 다르게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1층과 2층 모두 만석이라 선택의 여지 없이 3층으로 가야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낸 공간들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북적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펫 사운드라고 해서 재밌는 플레이리스트가 있었는데 실제 카페에서 틀어주는지는 미지수였다

주문한 음료를 받아들고 위로 올라왔다

사람이 많아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3층의 경우 그룹이라고 표기된 곳답게

중앙에 큰 테이블이 있었고 이외에는 창가의 작은 자리들이 있어 분류가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음료는 왼쪽은 아메리카노, 오른쪽은 바닐라라떼로 4300원, 5000원이었다

음료의 맛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워낙 붐빌 때 가서 그런지 별 감흥은 남지 않는 맛이었다

그래도 약간 한적할 때 느긋하게 즐기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신촌 보일링팟은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창천교회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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