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갔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를 발견하여 다녀왔다

케플러커피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간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행성을 컨셉으로 한 카페이다

지하라서 창문이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했지만 천장이 높아 그나마 답답하다는 생각은 덜 들었다

편하게 오래 앉아서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담소를 나누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다

빔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카페 한켠에 우주와 관련된 영상을 틀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카페 가운데 천장에 이렇게 조화를 붙여 놓았는데 그래서 조금 덜 답답하게 느껴진 것이 아닐까 싶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메뉴가 단촐했다

고민 끝에 플랫화이트를 골랐다

그리고 디카페인커피의 맛이 카페인이 있는 일반 커피와 크게 맛 차이가 없다고 하여 디카페인커피도 주문하였다

케틀러커피에서는 자체 블렌딩을 하는 모양이다

여기저기 원두 설명이 적혀 있었고 실제로 원두도 구입할 수 있었다

원두 패키지에 있는 그림이 귀여웠다

주문을 하고보니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다

따로 오븐 등이 있는 것 같지 않은 것을 보니 납품받는 케이크가 아닐까 싶다

종류가 제법 다양했다

주문한 플랫화이트가 나왔다

3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맛은 무난했다

투명한 코스터를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디카페인 원두로 내린 커피는 약간 독특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 또한 무난한 편이었다

신촌 케플러커피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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