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이크가 맛있는 곳을 검색하니 C27이라는 가게가 치즈케이크로 유명하다고 하여 다녀왔다

본점은 따로 있는 모양인데 가기 편한 홍대점으로 갔다

매장이 넓은데 테이블도 독특했고 좌석 배치도 특이했다

롤러코스터 조형물을 매장 내에 두어 굉장히 화려한 느낌의 가게였다

테이블 수가 제법 있는데도 만석이었다

워낙 붐비다보니 치즈케이크만 얼른 포장해서 나가기로 하였다

치즈케이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동글동글 귀여운 제품도 있었다

모두 치즈케이크인데 총 27가지가 있어서 이름이 C27인 모양이다

9번 녹차와 22번 브라우니로 주문하였다

포장이 되는 동안 둘러보니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빵 종류도 있었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술을 판매한다

케이스 상자는 사이즈에 따라 블랙과 오렌지로 나누는 모양이다

롤러코스터가 매장 여기저기 있다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신기했다

가운데에는 핫핑크 롤러코스터가 있었는데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문한 케이크는 노란색 상자에 포장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저 상자가 밀봉이 되지 않고 가장자리가 벌어진다는 점과

날이 춥긴 하지만 따로 보냉팩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따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조심히 들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다행히 크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먼저 녹차는 치즈케이크에 녹차맛을 섞은 듯한 맛이었다

가격은 한 조각에 8800원으로 비싼 편이었는데 그만한 가치를 하냐고 묻는다면 글쎄라고 답할 것 같다

녹차맛이 제법 진하긴 했지만 굉장히 달았고 위에 얹은 크림은 100% 동물성 크림이 아닌 것 같았다

잘 녹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데다 입에 넣으면 입 안에서 미끄덩거리는 크림이었다

브라우니도 가격은 8800원이었는데 아마도 모든 케이크의 가격이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녹차 케이크보다 더 달았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녹차 케이크보다 브라우니 케이크 쪽이 낫긴 했는데 이것도 많이 달아서 느끼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다 요즘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어서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도 그만한 맛이 나지 않았다

C27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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