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홍차가 출시되었다
롯데에서 나온 제품으로 콜드브루 실론티 블랙티라는 다소 난잡한 이름의 차였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이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제수, 홍차추출액, 홍차추출분말, 합성향료, L-아스코브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으로 되어있다
L-아스코브산나트륨이 뭔가 싶어 검색해보았는데 같은 단어는 나오지 않고 대신 비슷한 단어인 L-아스코르브산나트륨이 나왔다
향을 유지시켜주는 성분이라는데 뭔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튼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뚜껑을 여니 롯데 실론티와 같은 향이 났다
그냥 홍차향이면 괜찮을 것 같은 레몬홍차 같은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가미된 향이라 어울리지 않았다
맛 또한 아쉬웠는데 마치 홍차가 아니라 홍차향 물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 보리차와 마트용 보리차의 맛이 다르듯이 이 제품도 실제 홍차와는 맛이 달랐다
이런 제품이 나온 것은 반갑지만 맛이 별로라 다시 마실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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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설탕이 아예 안 들어갔군요. 이름이 참 기네요. 실론티 시리즈라고 저렇게 실론티 블랙티라고 한 걸까요? 그냥 블랙 실론티라고 해도 충분할 거 같은데요 ㅎㅎ 홍차향 물...실망이 엄청 크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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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신론티 블랙티... 진짜 난잡하네요 -ㅅ-
뭔가 온갖것들의 혼종같다랄까...ㄷㄷㄷ
롯데의 클라스답게 맛도 그냥 홍차향 물... 역시나네요 ㅎㅎㅎㅎ
역시 믿고 거르는 롯데인듯 합니다 ㅎ -
차맛이 강하지 않으니 다른 향을 첨가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요새 커피 상품은 다양해졌는데 차음료는 아직도 갈길이 멀더라고요. ㅠㅠ -
순수한 블랙티가 나왔군요! 나온데에 의의를... ㅋㅋㅋ
호주 살 때 논슈가 블랙티 가끔 마셨는데, 전 사실 설탕이 살짝 들어간 게 취향이에요.
그런데 확실히 테이크아웃 티샵에서 마시는 거 말고 병이나 캔으로 사 마시면 다 설탕 들어가 있더라구요.
전 좋았지만... 무설탕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정말 짜증나실 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