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 부근에 있는 정자동 카페거리에 가면 이런저런 빵집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안데르센이라는 가게는 예전부터 쭉 이 동네에서 영업을 하는 빵집인 모양이다
친근한 동네빵집 같은 곳인 듯 하다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먹고 싶었던 무화과타르트가 품절이라 다른 제품들로 골라보았다
사실 안데르센에는 무화과타르트를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 고민하고 있었더니 살구타르트를 추천해주었다
이름이 살구야 사랑해인데 가격은 4000원이었다
가격에 비해 크기가 손바닥 정도로 작아 아쉬웠다
겉은 새콤한 살구가 얹어져 있고 안은 달달한 블루베리가 있어 한꺼번에 먹는 것보다 따로 먹는게 나았다
의외로 만족도가 높은 것은 도넛이었다
완전 밀봉 포장에 안에 방습제까지 들어 포장부터 마음에 들었다
매장 내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플레인 도넛은 개당 1800원이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달달해서 먹기 좋았다
모카다보스라는 빵은 개당 1500원이었다
스콘 같은 식감일거라 생각하고 샀는데 의외로 일반적인 빵과 비슷한 식감이었다
이런저런 부재료가 들어가서 달달한 빵이었는데 식감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아직 맛보지 못한 무화과타르트와 이 날 맛있게 먹었던 도넛을 먹으러 한번쯤 더 가지 않을까 싶다
이 날 방문했던 안데르센 과자점은 정자역 5번 출구 근처에 있었다
'먹부림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집] 잠실 아우어베이커리 (18) | 2017.08.15 |
---|---|
[티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24) | 2017.08.09 |
[빵집] 정자 안데르센과자점 (10) | 2017.06.11 |
[빵집] 상도 브레드덕 (8) | 2017.06.07 |
[빵집] 광나루역 본누벨과자점 (14) | 2017.03.14 |
[카페] 광나루역 커피점빵 (10) | 2017.03.10 |
-
나중에 무화과타르트 드시러 다시 가셔야겠군요 ㅎㅎ 사진 보면서 모카다보스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식감과 맛이 그렇게 잘 어울리지 않는 빵이었군요...ㅎㅎ;;
-
도넛은 하카타 도넛이었나.. 암튼 그런거처럼 튀긴게 아닌 구운 도넛같네요^^
부드럽고 맛있을거 같습니다^^ -
-
'안데르센'이라는 이름에 '과자점'까지 ㅋㅋㅋ 굉장히 고전적인 상호명이네요. :)
그릇시장에서 도넛모양 베이킹틀 사온 게 있는데 저도 저런 도넛 만들어봐야겠어요. ^_^ -
CreativeDD 2017.06.15 22:49 신고
여기 이름 몇번 들어봤는데.. 기회가 안되서 한번도 못가봤네요,
도넛은 굉장히 평범해보이는데. 맛이 좋다고 하시니까
더 매력있게 느껴져요~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