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남동을 자주 가고 있다

여기저기 독특한 카페와 빵집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최근 예쁜 카페가 한 곳 생겼다 하여 다녀왔다

모파상이라는 카페인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밀크티가 특히 유명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여기를 갈 때마다 여유가 없어 아직 마시지 못했다

모파상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말차 휘낭시에 때문이었다

카페지만 휘낭시에와 까눌레 등, 디저트가 맛있다고 하는데

말차 휘낭시에는 자주 나오지 않아 매번 갈 때마다 품절이어서 구입하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사실 이 날도 갔을 때도 휘낭시에는 품절이었고 30분쯤 후에 새로 나온다고 하여 재방문을 해서 겨우 구입할 수 있었다

휘낭시에를 종류별로 구입하고 나서 포장을 기다리며 메뉴판을 보았다

밀크티가 두 종류였던 것 같은데 한 종류로 줄어들었다

다음에는 밀크티를 마시러 가야겠다

삼고초려 끝에 구입한 연남동 모파상의 휘낭시에 3종이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말차앙금 휘낭시에, 구운버터 휘낭시에, 버터앙금 휘낭시에이다

구운버터 휘낭시에가 1500원이고 말차앙금 휘낭시에와 버터앙금 휘낭시에는 2000원이었다

살짝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크기가 제법 크고 안에 앙금이 들어가 있는데다 완성도가 높아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하였다

휘낭시에라고 했지만 마들렌에 가깝지 않나 싶다

반을 갈라보니 안에 달달한 앙금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전부 다 맛있다!

지금까지 밖에서 휘낭시에나 마들렌을 먹었을 때 크게 만족했던 적이 드문데 모파상의 휘낭시에는 맛있었다

일단 부드러운 앙금과 휘낭시에가 잘 어울렸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포근포근한 식감도 좋았다

그렇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휘낭시에라기보다는 마들렌에 가까운 것 같다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는 밀크티와 휘낭시에를 먹으러 또 방문할 예정이다

연남동 모파상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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