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는 매년 분기마다 키트를 제공한다.

그냥 다 주는건 아니고 그린티클럽과 vvip 등급에만 키트를 제공한다.

대체로 두 등급의 키트 구성이 비슷하고 대신 그린티클럽의 경우 상품을 한두개 더 주거나 아니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으로 차등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2015년 1분기 이니스프리 키트는 디퓨저와 캔들이었는데 그린티클럽의 경우 디퓨저와 캔들 모두 선택 가능했고

vvip의 경우 디퓨저만 선택 가능하였다.

그린티클럽이긴 하지만 캔들은 사용하기 어려워 디퓨저를 선택하였는데 약간 억울하긴 했다.

캔들의 구성이 더 비싼 상품들이어서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디퓨저가 실용적이라 디퓨저를 선택하였다.

이번 이니스프리 1분기 키트는 4월 27일까지 수령이라 급하게 하루 전날 수령하였다.

수령기간이 지나면 이니스프리 키트 수령이 불가능하니 꼭 기간 내에 신청시 선택했던 매장에서 받아야 한다.

선택했던 키트는 이니스프리 디퓨저 치자향이다.

디퓨저는 정품과 똑같은 상품인데 대신 환불이나 교환이 안된다는 도장이 찍혀있다.

그리고 얼마전에 바뀐 것 같은데 이니스프리 쇼핑백 디자인이 바뀌었다.

묘하게 로이드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바뀐 디자인이 더 깔끔해서 예쁘다.

키트를 디퓨저로 선택할 경우 vvip나 그린티클럽이나 상관없이 디퓨저와 리드를 각각 하나씩 받을 수 있다.

리드스틱은 기본형이고 따로 선택은 불가능하였다.

디퓨저는 향 선택이 가능했는데 판매중인 모든 향이 가능한건 아니고 미리 정해진 몇가지 향 중에서만 고를 수 있었다.

원래 이니스프리 핸드크림 치자꽃향을 즐겨 썼던터라 같은 향으로 골랐다.

이니스프리 캔들을 선택할 경우 캔들 향은 여러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 여기에 윅디퍼를 함께 준다.

이렇게 치면 제품가격은 캔들이 더 비싸기 때문에 선택할 때 갈등했지만 아무래도 캔들은 안 쓸 것 같아 디퓨저로 선택했다.

이번 이니스프리 키트는 상품외에도 디퓨저와 캔들에 대한 설명이 있는 작은 책자도 함께 제공해준다.

별다른 내용이나 샘플이 있는건 아니고 향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디퓨저 향에 대한 설명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리드 스틱과 디퓨저를 볼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번 이니스프리 디퓨저도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어쩐지 호텔 방에 무심하게 놓여있을 것 같은 그런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해야 할까 싶다.

참고로 저기 적힌 0717은 각 디퓨저 향의 영감을 받은 날짜를 적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니스프리 디퓨저 치자향은 7월 17일에 영감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니스프리 디퓨저는 각각 다른 번호가 매겨져 있다.

좀 슬프게도 내가 받은 이니스프리 디퓨저 리드 스틱은 가지 하나가 엉망으로 부러지고 갈라져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최대한 안보이게 하려고 했지만 자세히 보면 보인다.

그래도 공짜로 받은거고 리드 스틱을 다 꽂으면 향이 너무 진할 것 같아 다 꽂진 않을거라 그냥 쓰기로 하였다.

디퓨저 병 디자인이 깔끔해서 리드 스틱도 이렇게 기본적인 디자인이 잘 어울릴 것 같다.

마지막으로 키트 수령시 함께 주었던 작은 책자의 한 페이지이다.

내가 선택한 디퓨저 치자향에 대한 설명이 있는 페이지였는데

FLOWERY라고 제목이 되어 있고 디퓨저 중에서 꽃향기를 베이스로 한 디퓨저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주로 현관, 침실, 거실에 추천하는 향이라고 한다.

 

매 분기마다 이니스프리에서 주는 키트를 받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번엔 실용적인 디퓨저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곧 2분기 키트 신청을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떤 제품을 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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