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가면 거의 항상 들리는 홍대 돈부리 24시에 가는 길에 우연히 프레첼을 판다는 트럭을 보았다

호기심이 생겨 식사를 한 후에 들리기로 하였다

알고 봤더니 트럭은 화덕을 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고 프레즐을 파는 곳은 트럭 바로 앞 카페였다

평일에는 카페 안에 있는 오븐에서 프레즐을 굽고 주말에만 화덕을 사용하여 프레즐을 굽는다고 한다

카페 이름은 달프프레즐이었는데 이런저런 종류의 음료와 프레즐을 파는 곳이었다

가게 내에 앉을 공간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이 앉아서 먹고 가도 된다고 하였다

화덕에 구운 프레첼과 오븐에 구운 프레첼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묻자,

반죽은 같은데 아무래도 굽는 방식이 달라서 식감이 다르다고 하였다

때마침 화덕에서 프레첼을 굽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화덕 안에 줄지어 있는 프레첼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맛이 기대되었다

구입한 프레첼은 아몬드 크리미즈 스틱으로 프레첼 스틱 5개에 가격은 4000원이었다

포장해달라고 하니 컵엔 담긴 프레첼과 냅킨을 종이 봉투에 담아 주었다

홍대 달프 프레즐의 프레즐은 크기가 그리 크진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좀 비싼가 싶었는데 갯수가 5개이니까 앤티앤스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것 같다

화덕에 구운 프레즐은 오븐에 구운 프레즐보다 식감이 부드럽다고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프레즐 대부분이 저렇게 옆구리가 터져 있었고 크림치즈가 새어 먹을 때 조심해야 했다

평소 앤티앤스 프레즐을 즐겨 먹는데 앤티앤스 프레즐은 굉장히 달고 쫄깃한 식감이라면

달프 프레즐은 덜 달고 부드러운 식감의 프레즐이었다

홍대 달프 프레즐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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