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밖에서 차를 마셔야 해서 생수를 한 병 사기로 하였다

평소 생수를 마실 일이 있으면 적당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서 마시는데

일반적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수병은 차를 우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물맛이 다르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차가 우러나는 모습을 확인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더 예쁜 생수병이 있을지 찾아보다가 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O'EAU 생수를 사기로 하였다

파리바게트 생수 O'EAU는 예쁜 디자인으로 유명한 생수인데 전체적으로 물병 색이 푸르다

때문에 차가 우러나는 자체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의외로 이 푸른색과 진한 차 색이 어우러져서 독특하다

용량은 450ml으로 약간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차를 마시기에 부족하진 않다

파리바게트 생수 O'EAU에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 찻잎을 넣은 다시백을 넣어주었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워낙 잘 우러나기 때문에 차가운 생수에 우려도 금방 우러난다

대략 30분 정도만 우려도 충분히 진하게 마실 수 있다

다음에는 투명한 생수병에 차를 우려볼까 한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건지 요새 부쩍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물을 마셔도 갈증이 가시질 않아 계속 물을 찾는 걸 보니 여름이 오긴 했나보다

미지근한 생수에 약 2시간 정도 우린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이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온침이든 냉침이든 오래 우리면 텁텁하고 씁쓸한 맛이 나니

짧게 우리는 것이 좋은데 특히 냉침이라고 해서 방심하고 길게 우리면 안된다

미지근한 물 기준으로 1시간 정도 우리는 것이 텁텁하지 않은 것 같다

 

따뜻한 로네펠트 루이보스바닐라를 마시고나니 날이 무척 덥다는 생각이 들어 냉침해 두었던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을 꺼내 마시기로 하였다

끓인 후 미지근할 때까지 식힌 물에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을 넉넉하게 넣어 냉장고에서 5시간 정도 우렸다

따뜻한 물이 아니어서 그런지 냉장고에 오래 둔 것도 아닌데 층이 생겼다

원래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이 색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편이긴 한데 이렇게 층이 생긴 걸 보니 신기하다

역시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냉침이 잘 어울린다

오래 냉침하는 것보다는 짧게 냉침하거나 급냉침을 하는 것이 텁텁한 맛이 나지 않아 좋다

워낙 잘 우러나는 편이라서 찬물에 둬도 금방 우러나니 마시기도 편하다

 

어느새 2015년도 절반이 다 지나가고 있다

벌써 6월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고 지난 시간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올 초에 구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꽤 많이 남았다

날이 더우니 냉침에 잘 어울리는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을 빨리 마셔야겠다

미리 냉침해두지 않아서 오래 우리지 않고 나름 급냉침으로 우려내었는데 오래 냉침한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따뜻한 물에 우렸을 때나 오래 냉침을 했을 때 미묘하게 떫은 맛이 많이 났는데

냉침으로 우리니 그 떫은 맛이 거의 나지 않아 마시기 더 좋다

 

벌써 5월이 다 지나간다

저번달까지만 해도 덜 그랬는데 어쩐지 5월이 다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을 마시기로 하였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향이 참 좋다

틴케이스를 열면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진하게 훅 나는데 정말 좋다

지금까지 딱히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하니앤손스는 기본적으로 살짝 애매하게 우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것 같다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의 경우 끓는 물에 (그렇지만 만졌을 때 따뜻한 정도라는 설명도 있다) 5분을 우리고

찻잎의 양은 한잔에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넣도록 한다,가 지침이다

물의 온도나 양 같은 것은 따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냥 적당히 취향껏 우려내어 마시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진한 걸 좋아하니 찻잎은 넉넉히 넣어주고 물은 팔팔 끓는 물로 준비하였다

찻잎을 너무 많이 덜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물에 넣자마자 엄청나게 진한 색으로 우러나기 시작하였다

한동안 티백으로 마셔서 인퓨저를 넣지 않고 우려마셨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좋다

끓는 물에 5분이라고 했지만 찻잎을 지나치게 많이 넣은 것 같아 3분 정도만 우리고 찻잎을 건져내었다

색이 진하고 맛도 진하다

뀨우는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을 냉침한 것만 맛보았는데 단물빠진 풍선껌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진하게 우려서 마셔보니 한약 같은 오묘한 맛도 좀 나는 것 같다

역시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은 냉침해서 시럽을 살짝 타서 마시는게 제일 잘 어울릴 것 같다

아니면 사이다 냉침이라든지 약간 달달한 느낌이 나는 방법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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