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과자를 출시했다

그 중에서 녹차맛으로 출시된 제품을 두 가지 샀는데 그중에 하나인 엄마기준 쿠킹쿠키 녹차이다

엄마기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좋은 재료를 썼다고 강조하는 제품이다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를 넣지 않고 7가지 곡물을 넣었다는 안내가 있다

7가지 곡물은 검은콩, 현미, 수수, 흑미, 보리, 렌틸콩, 전립분(통밀가루)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뒷면에 있는 원재료명을 보면 그리 좋은 재료만 사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밀가루는 어디서 수입했는지 알 수 없는 수입산이고 버터가 아닌 팜유를 사용했다

몸에 좋은 성분이라고 강조하는 곡물은 가장 마지막 쪽에 있다

그리고 역시 포장은 과대포장으로 상자를 열면 딱 3개의 쿠키만 들어있다

봉지에 쿠키도 한 개만 들어있어서 총 쿠키의 갯수는 3개 뿐이다

크기는 손바닥 정도 크기인데 쿠키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부드러운 식감으로 쿠키보다는 부드러운 빵 같은 느낌이다

녹차맛이라고는 하지만 녹차맛인지 아리송한 곡물맛이 나기 때문에 녹차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 것 같다

그렇지만 중간중간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도 잘 어울리고 녹차가 아닌 곡물맛 과자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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