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뀨우와 함께 어느 쌀국수집을 갈까 고민하다가 포36거리 보라매점은 싫다길래

예전에 지나는 길에 봤던 포보 보라매공원점을 가기로 하였다

포36거리 보라매점도 나쁘지 않았는데 뀨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보라매의 또다른 쌀국수집인 포36거리 보라매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보라매맛집 포보 보라매공원점은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층이라서 음식점을 운영하기엔 아주 최적은 아니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는 것 같다

다소 낡고 허름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니 포보 보라매공원점 입구를 볼 수 있었다

포보 보라매공원점 맞은편은 양자강이라고 중국집이 있었는데 건물 자체가 그리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다

보라매맛집 포보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의외로 볶음밥 같은 메뉴는 없었고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와 수제로스까스, 냉모밀 등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수제로스까스 메뉴가 허수아비라는 돈가스 체인의 것과 같다는 표시였는데

아주 예전에 허수아비 돈가스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주문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쌀국수집에 왔으니 가장 무난해보이는 쇠고기쌀국수도 하나 주문하였다

아무래도 평일 저녁이고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2층에 있어서 있지 보라매맛집 포보는 한산했다

의외로 매장 자체는 꽤 컸는데 군데군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보라매맛집 포보의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었지만 날벌레가 좀 날아다니는 것이 신경쓰였다

그리고 꽤 더운 날이었는데 작은 창문만 열어두고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 좀 더웠다

보라매맛집 포보 보라매공원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그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음식을 서빙하고 다 먹은 후 식기를 반납하는 것을 손님이 하게 하여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음식이 나오면 영수증 번호가 전광판에 뜨고 손님이 직접 음식을 가지고 와야 한다

다 먹은 후에는 간단하게 정리해서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

단무지 같은 밑반찬이라든지 앞접시나 소스 접시도 모두 손님이 직접 가지고 와야 하는 시스템이다

아쉬운 점은 접시나 숟가락 등이 잘 세척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것이 많았고

그릇을 교체하지 않고 오래 썼는지 낡아서 이가 빠진 것이 많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보라매맛집 포보 보라매공원점의 수제로스까스는 돈가스와 양배추 샐래드, 깍두기, 장국, 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돈가스를 한입 먹어보니 맛있다

정말 허수아비 돈가스와 같은 것인지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기름도 깨끗한 걸 쓰는지 기름 찌든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다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적거나 맛이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맛도 좋고 양도 적당했다

앞으로 보라매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어지면 포보 보라매공원점에 와서 먹을 듯 싶다

그리고 돈가스가 워낙 맛있어서인지 평범한 느낌이 들었던 포보 소고기쌀국수이다

포보 보라매공원점 소고기쌀국수의 가격은 4500원으로 매우 저렴했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쌀국수집처럼 절임양파나 숙주가 추가로 제공되지는 않았다

특이하게도 소고기가 편육처럼 얇게 썰어진 모양이 아닌 장조림처럼 잘게 찢은 형태로 제공되었다

국물맛은 진하고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쌀국수 국물 맛이어서 괜찮았다

아쉬운 점은 면이 좀 불어있어서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어 맛이 덜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가격대비 이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인지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다

특히 돈가스가 무척 맛있어서 다음에 돈가스를 먹으러 재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보라매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포보 보라매공원점이 괜찮을 것 같다

포보 보라매공원점은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내려가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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