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1일 수정

현재 포36거리 이대점은 이대 골목길 안 할리스 이대점 근처 건물 2층으로 이전하였다

 

포36거리도 밀피유처럼 이대 앞에만 있는 개인 음식점인 줄 알았다

나중에 많진 않지만 프랜차이즈라는 걸 알았고 후에 포36거리 보라매점을 방문했었는데 이대점과 맛이 비슷하고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얼마 전 오랜만에 포36거리 이대점을 다녀왔다

예전엔 골목 안 쪽 2층에 있었는데 이제 이전을 해서 이대 정문 쪽에 넓직한 매장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는 예전 매장이 더 좋지만 그래도 옮긴 매장이 넓어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쌀국수집 뿐만 아니라 어느 음식점으로 가나 가장 기본적이고 실패할 확률이 적은 음식을 고르는 편인데

역시 쌀국수집에서 가장 무난한 메뉴라고 생각하는 양지쌀국수이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S사이즈로 주문하였는데 L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다

포36거리 쌀국수는 고기가 비교적 도톰하게 들어있어 좋다

국물맛도 좋아서 면보다 국물을 더 많이 먹곤 한다

양지쌀국수만 두개 시키기 뭐해서 주문했던 해물쌀국수이다

이 메뉴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일단 해물이 별로 신선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안좋은 냄새가 좀 나고 질긴 편이었다

그리고 해물이 별로 신선하지 않아서인지 국물맛도 텁텁하고 뒷맛이 깔끔하지 않았다

해물쌀국수라고 해서 고기가 들어간 쌀국수와 다르게 좀 더 시원한 맛이 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포36거리에서 해물쌀국수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양지쌀국수가 맛있었으니 다행이다

포36거리에서 쌀국수를 주문하면 저렇게 레몬과 짜는 도구를 그릇수만큼 주는데 별거 아니지만 귀엽다

 

예전에 먹었던 파인애플 볶음밥이 맛있었는데 왜 그 메뉴가 없어지고 덮밥류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포36거리에 두명이 가서 쌀국수와 볶음밥 하나를 시켜 나눠 먹으면 딱 좋았는데 아쉽다

아직도 지도 검색하면 포36거리 이대점은 예전 주소가 나온다

첨부한 지도대로 이대역 3번 출구로 나가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다

 

포36거리는 예전에 이대점으로 가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쌀국수를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보라매점으로 방문하였다.

포36거리 이대점은 매장을 확장이전해서 제법 컸는데 그거에 비하면 보라매점은 약간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사실 이 날 포36거리 보라매점을 간 이유는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였는데

그 사이 메뉴가 바뀌었는데 볶음밥은 없고 대신 밥 메뉴는 덮밥뿐이었다.

할 수 없이 양지쌀국수 하나와 참숯 닭고기 석쇠구이 덮밥, 그리고 어쩐지 아쉬워서 감자말이 새우튀김을 주문하였다.

보라매맛집 포36거리의 양지쌀국수이다.

고기도 풍부하고 숙주나 양파는 추가로 더 넣어서 먹을 수 있다.

국물맛도 좋고 예전에 이대점에서 먹었던 그 맛과 같아 만족스러웠다.

하긴 체인점이니 맛이 같은게 당연하지만 가끔은 같은 프랜차이즈여도 매장별로 맛 차이가 큰 곳이 많으니

그에 비하면 포36거리는 각 지점별로 맛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 같다.

그리고 주문했던 참숯 닭고기 석쇠구이 덮밥이었다.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었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지만 예전 볶음밥이 그리웠다.

좀 더 산뜻한 비빔밥 같은 느낌인데 고슬고슬하고 기름에 잘 볶은 볶음밥이 맛있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함께 간 일행은 이 덮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였다.

감자말이 새우튀김은 갓 기름이 튀겨 나와 엄청나게 뜨거웠고 하마터면 입 안을 다 델 뻔 했다.

천천히 식혀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새우 크기도 제법 크고 감자를 기름에 튀긴 것은 언제나 맛있으니까 만족스럽게 먹었다.

 

비가 오는 주말이어서 그런지 손님도 적당하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장이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직원의 친절도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제 사라져 버린 볶음밥 메뉴가 없다는 점이다.

포36거리 보라매점은 역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고 보라매공원 쪽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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