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를 따뜻하게 우려마신 후

아무래도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냉침을 해서 마시는게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 오후 5시쯤 끓인 후 식힌 물에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 티백을 넣어뒀다

지난번에 달콤 티 텀블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티망을 빼면 밀폐가 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었는데

스쳐지나가는 생각으로 티망을 고정시키는 고무 패킹만 뚜껑에 끼우면 새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고무 패킹만 끼워봤더니 티망을 빼도 새지 않는다!

쓸수록 마음에 들어 추천하고 싶은 달콤 티 텀블러다

아무튼 넣자마자 역시나 맹렬하게 우러나온다

냉장고에 넣고 약 18시간 정도 후 꺼낸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 냉침이다

색이 정말 예쁘다

전에 마셨던 하니앤손스 라즈베리 허벌에 비하면 약간 옅은 느낌인데 그만큼 투명하고 귀여운 핑크빛이 돈다

 

마셔보니 뜨거운 물에 우렸을 때와 달리 신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대신 향도 함께 약해져서 그건 아쉽지만 달리 말하자면 그만큼 마시기 편해졌다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의 향이 너무 진하거나 신맛이 강해 마시기 어려웠다면 냉침을 권하고 싶다

냉침을 한다고 해서 떫어지거나 그러지 않고 마시기 무난한 상태가 되니 말이다

간혹 냉침을 오랜 시간 하면 티백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트와이닝 스토로베리 앤 망고는 그렇지 않아 좋다

 

 

지난번에 선물받은 트와이닝 컬렉션을 개시하였다

아침엔 트와이닝 바닐라 티를 밀크티로 해서 마셨는데

오후엔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를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트와이닝 패키지이다

우리나라 트와이닝과 해외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패키지가 다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트와이닝 패키지가 재질도 그렇고 디자인도 좀 더 저렴한 느낌이다

아이허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트와이닝 티백은 패키지와 티백 끝 종이 모두 더 깔끔하고 예쁘다

일단 트와이닝 스토로베리 앤 망고라 딸기와 망고 사진이 들어있다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100도의 물에서 3-5분 우리라고 되어있다

꿀을 넣어 마시면 좋다는 설명도 함께 적혀 있는데

아무래도 딸기와 망고라니 냉침이 더 어울릴 것 같고 달달한 시럽이나 꿀을 넣어 아이스티로도 괜찮을 것 같다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티백을 넣자마자 맹렬한 속도로 우러나온다

굉장히 붉은 색인데 강렬하다

사진엔 다소 지저분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예쁘다

3-5분 정도 우리라 했으니 평소라면 5분 정도 꽉 채워 우렸겠지만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워낙 색이 진하게 나오길래 3분 정도 우린 후 티백을 건져내었다

가까이 대고 맡아보니 딸기향 풍선껌 같은 향이 나고 맛을 보자 굉장히 새콤한 맛이 나고 뒷맛은 깔끔하다

확실히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냉침이 어울릴 것 같다

향이 딜마 스트로베리와 비슷한데 딜마 스트로베리는 맛은 홍차 그 자체의 맛이라면

트와이닝 스트로베리 앤 망고는 상큼한 과일차 같은 맛이 난다

망고라고 되어 있지만 워낙 딸기향이 강해서 그 향이 느껴지진 않는다

다음번엔 냉침을 해서 마셔봐야겠다

 

참고로 트와이닝 망고 앤 스트로베리는 한번 우리고나면 두번 세번 우려서 마실 수 없다

아예 우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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